쿼드윙 컨트롤 (+EL-S) 사용기
과거 ~ 현재까지 주력라켓 (3개월 이상)
셀룰볼 = 니타쿠 ANV-WL -> 클리퍼CR WRB -> 큐리어스 -> 메이플우드5 -> 테너 ->
폴리볼 = 미즈타니준ZLC -> 이너포스레이어ZLC -> 폴드링크홀파워스핀카본(현재사용중)
대충 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은분들이 좋아하는 단단하고 잘나가는 느낌보다는 부드럽고 안아주는 느낌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러버는 극 스핀치중형을 즐겨쓰고, 라켓마다 다른러버를 썼습니다.)
플레이 전형 : 서브가 좋은편이라 서브시에는 3구공격권을 거의 가져가는 편이고, 백핸드 쪽으로 오는건 3구에 끝내려고 하고 포핸드는 연결드라이브로 시작하는 편입니다. 리시브때는 2구를 거의 '무조건' 커트보다는 백플릭 혹은 백드라이브로 끌어올리고 시작하는 편이고 그 뒤로는 다시 포핸드 연결드라이브 혹은 백핸드 짧게 죽이는 블록 + 강타형 블록을 섞 대는 편입니다. 드라이브는 탁구대 끝에 떨어지는 것보다는 큰 포물선과 네트 앞에 짧게 떨어지며 코스를 좌우로 길게 가를 수 있는 드라이브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요약하자면 포핸드 연결드라이브 + 백핸드 3구 OR 블럭 전형이고 서브와 백핸드가 강점입니다. (지역, 오픈 둘 다 4부 출전중)
현재 주력조합은 폴드링크홀파워스핀카본 + 양면 ITC RS 조합입니다. (상당히 만족 중이고, 사용기를 쓸까 고민중 입니다)
사용기를 읽을때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켓은 구매한 것이 아니고, 탁구닷컴에서 운영하는 네이버카페 [탁구이벤트] 에서 올림픽 우승자 맞추기 경품으로 받았습니다.
공짜로 받는 입장에 가벼운 무게, 코팅까지 부탁드렸는데 친절하고 빠른 배송을 해주셨습니다.
특징
일단 EL-S는 많은 분들이 즐겨 사용하시는 MX-P의 약간 부드러운 버전이라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스핀을 가볍게 걸때 융통성이 좋고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전반적 성능이 좋은 무난한 러버라는 느낌입니다. // 폴드링크홀파워스핀, 이너포스레이어ZLC, 삼소노프포스 블랙에디션 사용 //
쿼드윙 콘트롤은 외관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탁구장 사람들도 라켓 이쁘다고 어디꺼냐고 계속 물어보셨습니다. 그립도 손에 딱 들어오고 느껴지는 감촉도 부드럽습니다. 타구시 손에 전달되는 감각이 굉장히 정확하고 선명한 느낌입니다. 울림이 크진 않고, 5겹의 합판과 4겹의 특수소재가들어가서 굉장히 단단할꺼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그래도 제 기준으로는 단단)
드라이브시 가볍게 걸때는 포물선을 그리며 짧게 떨어지고 그리고 신기하게도 한방형 풀드라이브시에는 '컨트롤' 이라는 이름이 붙었음에도 굉장히 잘나가고 빠르게 튕겨나가는 느낌입니다. 게임시 볼을 살리기 굉장히 편했지만, 마무리 드라이브 시에는 평소에 사용하던 조합들과는 다른 비거리라 오버미스가 많이 났습니다.
제가 펜홀더 선출 코치님에게 레슨을 받는데, 제 라켓 (폴드링크홀파워스핀카본+RS)를 상당히 안 좋아하십니다. 레슨시에 "그라켓은 소리가(공깨지는소리) 왜 그렇냐" 라고 항상 하시고 바꾸라고 하시지만 전 이게 좋기때문에 바꾸진 않습니다. 그러다가 쿼드윙컨트롤로 레슨 받는데 또 라켓 바꿧냐고 하시더니 본인이 몇번 쳐보시고는 굉장히 만족하셨습니다. (평소에 쉐이크로 치실때는 장지커ZLC를 쓰십니다.) 그런 것으로 봤을때 오버미스의 이유는 제 전형과 취향의 문제인듯합니다. 그런 의미로 평소에 장지커ZLC 등의 단단한 라켓들을 주력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다른 라켓을 사용해보실때 고려해보실만 할 듯 합니다.
게임플레이시 느낀 점은 강하게 끌거나 타구할때는 비거리가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저는 강하게 끌어도 짧게 떨어지는걸 좋아했어서, 약간 플레이가 생각되로 되지 않았습니다. 탁구대 엔드라인에 떨어트리는걸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듯 합니다. 강하게 걸기 애매한공을 가볍게 걸때는 굉장히 융통성이 있게 원하는 곳으로 잘 들어갑니다. 한방 시에는 제 주력조합으로는 나오지 않는 강력한 드라이브가 쉽게 나옵니다.(파워는 쳐보지 못했지만 이것보다 더 강력하다면 무서울듯합니다)
블럭시가 좀 특이한데 생각보다 상대 드라이브 공을 죽이는 블럭이 잘 안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멀리 나가며 대주는 볼이 자주 나오는데, 아마도 플레이해오던 조합과는 다른 비거리와 감각때문일 듯합니다. 하지만 공격적으로 미는 블럭시에는 정말로 쭉쭉 뻗어나가며 원하는 곳에 꽂힙니다. 드라이브를 블럭으로 카운터 칠때도 다시 연결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코스로 빠집니다. 마치 펜홀더 쇼트전형의 고수들이 즐겨하는 공격적 쇼트의 느낌이었습니다. (히노키의 영향일까요?)
그래서 조금 더 객관적 평가를 위해 주변의 장지커ZLC, 라딕스익스프레스, 스트라이크 카본 유저들에게 쳐봐달라고 부탁드렸드니, 굉장히 좋은 평가가 나왔고 장지커ZLC 쓰시는 분께서는 구매의사까지 보였습니다.(이벤트로 받은거라 판매하진 않을 생각입니다)
요약
장점 : 강력한 드라이브가 가능한 블레이드 임에도 공을 살리거나 컨트롤을 요하는 플레이시 융통성이 높은편
공격적인 블럭이 가능하고 상대방의 드라이브를 카운터치기 용의
굉장히 아름다운 외관 (제 기준 모든 라켓 중 1위)
단점 : 상대 드라이브를 죽여서 보내는 블럭하기 힘듬(사용자마다 다를 수 있음)
조금 높은 가격대 (소재에 비하면 가성비는 괜찮은편)
추천 전형
공격적 블럭을 즐기는 분
드라이브의 컨트롤을 요할시와 한방을 때리때 다른 융통성을 원하시는 분
단면 히노키 펜홀더에서 쉐이크로 전향하시는 분 (확실히 히노키의 감각이 있음)
히노키쉐이크 사용하시는분 (카나프와 상당히 통하는 감각이 있지만 조금 더 향상된 느낌// 저만의 생각일 수 있음)
단단한 라켓을 사용하나 다른 용품을 탐색중이신 분
+ 조금 특이하지만 드는 생각은 무게의 문제가 있겠지만 쿼드윙컨트롤 중펜은 펜홀더 단면유저들이 넘어가시기에 상당히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이 주관적인 글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길고 번잡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자세한사용기 감사합니다
비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이 근질근질 해지게 하시네요.
저는 근질근질해지면 결국 사게되더라구요 ㅠㅠ
쿼드윙 컨트롤에 대해 궁금 했었는데 사용기 감사합니다.
대체적으로 사용기 내용들이 비슷한 평가들을 하시니 급 떙기네요 ㅎㅎ.
참아야지..
네 저도 폴드링크홀파워스핀카본 상세후기을 먼저 쓸까하다가... 쿼컨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거 같아서 먼저 썼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폴드링크홀파워스핀카본 + 양면 RS 조합 후기도 기대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이라켓 반발력이 어느정도인가요? 대중적으로 유명한 라켓과 비교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일단 써보는 편인데 간만에 감동이였던 블레이드였습니다. 실력이 부족한게 너무나 미안할 정도로~ 외관은 정말.... 아까워서 쓸수가 없죠
저도 실력부족을 느꼈습니다 ㅠㅠ 디자인이 정말 탁월하죠. 다 제쳐두고 예뻐서 살만한 블레이드라고도 생각합니다 ㅎㅎ
더 느셨겠네요ㅎ 스폰선정도 기대할께요~
에고, 늘어봤자 만수이모님의 왼손 슈트드라이브에는 .. ㅠㅠ 하하 조만간 또 놀러가겠습니다
네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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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가 현지 이너포스레이어 zlc 로 바꿨는데요^^
전면 오메가4 프로 , 후면 5q vip 쓰는데...
후면은 러버 고정이구요 ㅎㅎㅎ 전면도 매우 만족 하는데^^ 다른걸로바꾸고 싶은 호기심도 생겨요^^
그래서 이번에 나온 EL-s 가 호기심이 생기는데...어떤분들은 off 이상 반발 가진 라켓에 좋을거라고 하던데..
티모볼이 off 인데 이너포스는 더 반발이 약하니까 off - 정도 되는거 같은데...
현재 오메가 4 프로에서 EL-s 전면 러버로 어떨까요?
반발이나 회전등...
이너포스레이어 zlc 와 폴드링크홀 파워스핀카본 쿼드윙의 감각적
차이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