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뷰 '모노레일'로 여행객들 마음 사로잡은 울진 여행 코스
한국관광공사/온라인 커뮤니티
동해와 맞닿아 있는 울진은 탁 트인 바다를 마주할 수 있는 여행지인데요. 어디에서든 청량한 바다를 볼 수 있어 여행지로 각광받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죽변 앞바다 위를 달리는 스카이레일은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울진의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하는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동해 바다를 시원하게 달리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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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울진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모노레일인데요. 자동으로 움직이는 무인 모노레일이 죽변항부터 후정해변까지 시속 5km의 속도로 2.4km 구간을 달립니다. 유리창 너머로 탁 트인 동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주상절리와 기암괴석 등 경관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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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은 죽변항, 후정해변에서 출발하며 출발지에서 왕복, 편도 티켓을 끊을 수 있습니다. 요금은 코스에 따라 2만 5천 원~4만 원입니다.
모노레일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코스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출발지가 죽변항인지 후정해변인지, 왕복인지 편도인지에 따라 각각 A코스(죽변항~봉수항, 2.8km, 1시간 소요), B코스(후정해변~봉수항, 2km, 40분 소요), 왕복(죽변항~후정해변~죽변항, 4.8km, 2시간 소요), 편도(죽변항~후정해변 or 후정해변~죽변항, 2.4km, 50분 소요)로 나뉩니다. 다만, 현재는 A코스만 운영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핀터레스트
바람이 많이 불거나 파도가 심한 날에는 안전을 위해 운행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죽변항 근처에는 하트해변과 죽변등대,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등 울진의 보석 같은 관광지가 몰려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중앙로 235-8
✔ 문의 : 054-783-8881
✔ 홈페이지 : https://www.uljin.go.kr/skyrail/main.tc
✔ 여름철(6월~8월) 및 연말연시(12월~1월)는 야간개장 및 연장 운행
스카이레일과 함께하는 울진 여행 명소
1. 하트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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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해변은 죽변항 근처 작은 암초지대에 하트 모양으로 모래가 쌓인 해변입니다. 연인과 함께 이곳을 거닐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파도가 심하지 않은 날에는 수영을 하거나 스노클링을 즐겨도 좋습니다. 해변에 있을 때는 잘 보이지 않지만,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뒤편으로 가면 하트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폭풍속으로' 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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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방영된 드라마 '폭풍속으로' 이후 죽변항은 울진의 대표적인 여행 명소로 자리 잡았는데요. 바닷가 언덕 위의 빨간 지붕 세트장은 죽변항의 상징으로 남았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죠. 이곳에서는 '하트 해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3. 용의 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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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속으로' 세트장에서 오른쪽 데크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절벽 위 야트막한 봉우리를 뒤덮은 대나무 숲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그 사이로 등대까지 연결된 오솔길이 있는데, 그 길이 바로 용의 꿈길입니다.
용의 꿈길은 용의 전설이 깃든 대나무 숲길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대나무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중간 중간 놓여진 전망대에서 대나무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면 절로 근심과 걱정이 훌훌 날아갈 정도라고 합니다.
4. 죽변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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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꿈길 끝에는 만들어진 지 100년 정도 된 죽변등대가 있습니다. 16m 높이로 아주 크지는 않지만 매일 밤 37km 떨어진 먼 바다까지 빛을 비춘다고 합니다.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져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때는 50초에 한 번씩 무신호(빛 대신 소리로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를 울리며 바다의 안전을 지킵니다.
새하얀 팔각형 건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죽변등대는 많은 여행객들이 인생샷을 건지는 포토 스팟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동해 바다를 아찔하게 걸어보는
등기산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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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해안스카이레일에서 한 시간가량 떨어진 곳에 등기산 스카이워크가 있습니다. 높이 20m, 길이 135m에 달하는 공중 바닷길이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하는데요. 높이도 높고 길이가 길어 아찔한 바다를 만끽하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강화유리 바닥 구간은 발 밑으로 넘실대는 바다 덕분에 스릴 넘치는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파도 소리와 에메랄드 색 바다 전망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합니다. 입장하기 전에는 강화유리가 더러워지지 않도록 덧신을 신고 입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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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산 스카이워크에 오르기 위해 지났던 길을 되돌아 나오면 알록달록한 시골 마을과 이집트 파로스, 스코틀랜드 벨록, 프랑스 코르두앙, 독일 브레멘하펜 등 세계 유명 등대를 본따 만든 조형물이 세워진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중 스코틀랜드 벨록 등대는 실제 전망대라 푸른 바다와 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바다를 보며 여유 한 잔, 울진 오션뷰 카페 추천
네이버 지도
근남면에 위치한 '카페 1-21'은 동해의 시원함을 느길 수 있는 오션뷰 카페입니다.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카페는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바다를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카페 바로 앞 바닷가를 거닐며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크루아상 샌드위치, 콥 샐러드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망고플레이트
'르카페말리'는 죽변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카페입니다. 테라스에서 드넓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 요. 따뜻한 분위기 속 통유리창 너머 보이는 전망이 아름다운 곳이죠. 방문객들은 '바다 뷰 넓게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뷰 맛집입니다', '죽변 바다를 감상하기에 그만인 곳' 등의 후기를 남겼습니다.
경북일보
울진의 여행 코스와 오션뷰 카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무더운 여름, 국내 여행 휴가를 고민중이라면 동해 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는 울진을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
여행 전문가가 꼽은 여름 피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