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trings Quartet Concert
서울스트링콰르텟 재창단 연주회
Seoul String Quartet 서울 스트링 콰르텟…
서울현악4중주단은 서울 실내악회의 핵심멤버였던 이재헌, 안용기, 김용삼, 양재표가 주축이 되어 결성된 실내악단으로, 침체되고 무력해진 악단에 활력소 역할을 하기 위해 몇몇의 음악인들에 의해 실험악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단체였다. 이들은 1955년 제20회 연주를 계기로 서울 실내악회로 단체명을 변경하여 1950∼60년대 실내악 운동의 총본산 역할을 했으며, 1986년까지 40여 차례의 연주로 한국 실내악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10여 년간 공백기를 가졌던 서울현악4중주단은, 1996년 3월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던 이성주, 진영규, 정찬우, 이희덕으로 재창단되어 연간 수차례의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를 통해 한국 실내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선구적 역할을 해온 서울현악4중주단이 이번에 그 명맥을 잇고자 하는 뜻깊은 젊은 연주자들에 의해 다시 한 번 재창단의 기회를 맞이했다. 서울시향 부악장으로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 웨인 린과 역시 서울시향의 비올라 수석으로 활동중인 홍 웨이 황,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첼리스트 박상민을 멤버로 재창단되는 서울 스트링 콰르텟은, 그동안 한국의 현악인들이 만들어 온 예술인 정신을 이어 받아 스트링만이 갖는 감미로운 선율과 콰르텟에서 나오는 서로간의 긴밀한 호흡을 통해 최상의 앙상블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며,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음악시장으로 진출하는 첫 걸음으로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Members
웨인 린 Wayne Lin, Violin
줄리어드를 졸업하고 예일대학에서 석사과정과 아티스트 디플롬을 획득한 Wayne Lin은 줄리어드 오케스트라, 탱글우드 뮤직센터오케스트라, 예일 필하모니와 뉴헤이븐심포니의 악장으로도 활약하였다. 세계유명 지휘자들과의 협연을 비롯하여 메트로폴리스 앙상블, 세바스챤 실내악단, 힌데미스 앙상블 등의 국제적인 실내악앙상블과 함께 활발한 실내악 활동을 하였다.
2006년 가을 예일음대의 후원하에 현악사중주단의 일원으로 알젠틴에서 연주하여 남아메리카의 음악가들에게 갈채를 받은 그는 Frank Almond, Glenn Dicterow, Peter Oundjian을 사사하였다.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제1바이올린의 부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아라 A-Rah Shin, Violin
2011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 ‘7인의 음악인들’ 투어 연주를 최근 성황리에 마치고 여러 활동중에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는 2009 루마니아 에네스쿠 국제콩쿨 2위, 스위스 티보바가 국제 콩쿨의 1위 없는 2위, 센다이 국제 콩쿨 3위, 폴란드 클래식 우수 연주자상, KBS 신인 음악 콩쿨 전체 대상, 독일 하노버 국제 콩쿨 입상, 이태리 제노바 파가니니 국제 콩쿨 입상 및 최연소상 수상, 중앙일보 콩쿨 1위 수상 등 열거할 수 없이 많은 국내외 유수 콩쿨을 휩쓴 무서운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조기 입학,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며 예술사 과정과 전문사 독주자 과정을 마쳤다. 금호 영재 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스위스 취리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독일 ARD 라디오 방송 교향악단, 폴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W.A.Mozart Festival’ 모차르트 챔버 오케스트라, 러시아 국립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경기필하모닉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를 가진 바 있다.
또한 하노버 국제 콩쿨 초청 리사이틀, Teatro Carlo Felice 갈라 콘서트, 금호 라이징 스타 시리즈 등 다수의 초청 독주회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그 실력을 인정받아 청와대에서 초청 연주를 하기도 해 순수 국내파 출신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현재 각광 받는 솔리스트로서 왕성히 활동 중인 동시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츠의 창단멤버 활동을 포함, 서울 스트링 퀄텟 멤버, 일본 OEK 객원악장 활동과 더불어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 부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는 현재 Carlo Bergonzi of Cremona label bears 1741을 후원받아 연주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홍웨이 황 Hung - Wei Huang, Viola
홍웨이 황은 미국 커티스 음대와 매네스 음대를 모두 장학생 입학하고 최우수로 졸업한 재원이다. 줄리어드 음대에서도 실력을 쌓은 그는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비올라 수석을 맡아 화제가 됐었다.
정명훈, 리카르도 무티, 사이먼 래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쿠르트 마주어, 앙드레 프레빈, 제임스 레바인 등 세계최고의 지휘자 및 연주자들과 함께 수 차례 연주한 경력을 갖고 있는 차세대 연주자이다.
말보로 뮤직 페스티벌, 산타페 실내악 페스티벌 등의 다수 국제 음악 축제에 참여하고 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비올라 수석이기도 하다.
박상민 Sangmin Park, Cello
1987년 세계적인 필라델피아 교향악단 사상 최연소 종신단원으로 입단함으로써 국내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던 첼리스트 박상민은 줄리어드 예비학교 시절부터 보케리니 콩쿠르, 엘가 콩쿠르 등에서 1등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줄리어드 음대를 3년 만에 졸업하고 메네스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수상함으로써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에 4회 협연하였으며, 뉴저지 주지사로부터 음악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레이건 대통령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백악관과 케네디 센터 등에서 연주하였고 미국 뉴저지 상, 하의원 들로부터 공로상을 받은바 있다. 미국을 주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링컨센터와 케네디 센터 등에서 초청 독주회를 가졌으며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줄리어드 오케스트라, 알라바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다.
국내에서는 코리안 심포니 수석단원으로 활동한 것을 비롯하여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산시향, 수원시향, 광주시향, 코리안 심포니 등과 협연하였고 비르투오조 현악 4중주단원으로써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 순회 연주를 가진 바 있으며, 예음 실내악단, 화음 실내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첼리스트 박상민은 Hartwick summer music festival 초빙교수, Rowan University 교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2004년 9월부터 한국 예술 종합학교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Program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String Quartet No.21 in D major, K.575 현악사중주 제21번 D장조, K.575
Allegretto
Andante
Menuetto: Allegretto, Trio
Allegretto
1st Vn. 웨인 린 2nd Vn.신아라 Va.홍웨이 황 Vc.박상민
Bedřich Smetana (1824-1884)
String Quartet No.1 in E minor, “From My Life” 현악사중주 제1번 E단조, “나의 생애에서”
Allegro Vivo Appassionato
Allegro Moderato A La Polka
Largo Sostenuto
Vivace
1st Vn. 신아라 2nd Vn.웨인 린 Va.홍웨이 황 Vc.박상민
INTERMISSION
Dmitri Shostakovich (1906-1975)
String Quartet No.3 in F major, Op.73 현악사중주 제3번 F장조, Op.73
Allegretto
Moderato con moto
Allegro non troppo
Adagio
Moderato
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