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분이 올리신 네티즌들이 뽑은 반전영화 베스트10이란 게시물에
메멘토란 영화가 있던데요
그 영화 평이. 충격적이다. 한번보고 다 영화를 이해하면 천재다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그리구 꼬릿말로는 어떤분들은 최악으로 졸린 영화였다. 이러시구
어떤분은 내인생의 최고.. 영화다라고 평하신분도 계씨구
극과 극을 달리는 평가. 등등
한번 저도 빌려볼까 . 해서 방금 비디오로 봤거든요
전 정말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일단 영화가 끝나고 나선. 100퍼센트 이해를 못했는데(정말 스토리가 복잡함)
나중에 비디오 끝부분에 영화의 이해를 돕는 특별분량이 추가적으로 있기게
그부분까지 보니까 내용이 완벽하게 이해가 되더군요
-여기부턴 스포있으니까 혹시나 안보신분은 더이상 읽지 마세요-
즉 줄거리 내용은. 마지막에 다 밝혀진 내용만 써보면.
아내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한 남성이
어느날 아내를 강간할려는 놈들과 싸우다.
그때 받은 충격으로 단시간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됩니다. (그때 아내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후 그의 아내는 그런 병에 걸린 남편을 보며 괴로워하다가
혹시 남편이 보험금을 타려고 자기를 속이는게 아닌가 알아보려
시험을 하게 되는데. 결국 남편이 계속 놓은 당뇨병주사로
아내는 죽게 되죠.
그후~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는.
그 강간범을 아내를 덮칠려고 하고 자신이 그범인들과 싸울때
딱~ 그때까지가 그사람이 제대로 기억하는 순간이고
그후부터는 기억을 못합니다 결국 자기 아내를 자기가 당뇨병주사를 놔서 죽인건
기억못하구.
그남자는 자기 아내가 자기가 범인과 싸우다가 단기기억상실증 걸리던
순간.. 그때 범인에게 죽었다고 생각하죠
그남자는 그때 자기 아내를 죽였다고 생각하는 범인을 찾아다니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가 당뇨병주사를 놔서 죽은 아내가.
자기가 예전에 관리했던 환자의 이야기라고 스스로 믿어버리게 되죠.
자기 무의식중에 자기가 아내를 당뇨병주사로 스스로 죽인건
다른사람의 이야기로 착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 자기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는 의지만 남게 되구요
단기기억증때문에
아내가 죽고난후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르고
모든 걸 자기가 메모한거에 의지하게 되죠
경찰은 그 주인공 남자가 찾을려고 하는 범인을 찾게 도와주고 복수에 성공하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그 경찰들은 단기기억증에 걸린 남자를 그후로도 계속 악용해서.
자기들이 원하는 마약상들의 범인을 찾게하고 죽이게 하죠.
단기기억증에 걸린 남자는 계속 자기 아내를 죽였다고 생각하는 범인을
ㅊ
계속 찾아다니고. 자기가 그 범인을 이미 죽였는지도 모르고 경찰에게 이용당하며
계속해서
본능적으로 단서를 만들면서 추적을 합니다.
결국 경찰에게 이용당한. 주인공은 마약상을 죽이게 되구.
그때 경찰은 그 주인공에게 모든 사실을 알려주죠. 그남자의 아내가 정말 어떻게 죽었는지
그후 그남자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등등을요..
하지만. 머리가 혼란스러운 주인공은. 그 경찰의 말은 믿지 않고 .
오히려 메모를 통해 그 경찰이 수상한 사람인거 마냥 적어놓고
다시 새로운 추적을 시작합니다. 자기가 언제 어디서 뭘했는지 기억못하구.
그져 난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아 내야 한다는 의지만 그남자에겐 있을뿐이죠
암튼 이영화의 시작은 제일 마지막에 그 주인공이 그 경찰이 자기아내를 죽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시간상~으로 제일 마지막 부분부터 시작하며
계속 시간상 그 전단계로 넘어가는 형식을 취하는데
영화 보는 내내 엄청나게 집중해서 보게 되구,
마치 영화보는 저 스스로가 단기기억환자..가 된것처럼. 저스스로도 퍼즐을 풀게 되지만
마지막에 모든사실을 알게됬을때 느낀 충격이란 정말 대단햇습니다.
어느 한순간이 반전이 아니라
영화의 모든부분이 그자체가 반전인 영화같다는.
영화스토리가 너무 복잡해서. 영화보는 내내 계속 돌려가면서 엄청 분석하면서 봤는데
정말. 개인적으로는 100점 만점을 줘도 모자를만큼 대단했습니다.
모처럼 비디오로 빌려본 영화가 이렇게 재밌었던적은 오랜만이네요.
근데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는 최악이다~란 평가도 받을수 있는 영화라고도 생각되기도 하구요.
꼭 반전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보는 내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보게 된 영화는 또 여러분들은 뭐가 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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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란 영화 전율이네요.정말!
크러치슛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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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45
06.01.21 05:49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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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심코 스크롤바를내려보다 영화도안봣는데 알아버렷네 ㅜㅜ 암튼 한번봐야겟어요
전 정말 지루하고 내용도 모르겠던데.....그냥 끄고 자려다가 다 보긴했지만....전 그다지 별로였습니다^^;;
기회되시면 정말 초집중해서 다시 보세요 메멘토 재미없다고 말씀하셧던 분들의 공통점이.. 영화가 졸렸다. 지루했다인데 스토리라인을 조금이라도 놓치는 순간. 바로 영화가 재미없어져 버립니다. 시간을 역행하는 트랙을 놓쳐버리면 영화자체가 의미없어지기때문에. 정말 최악의 영화가 되는거죠
전 영화가 줄거리가 어렵다는 걸 사전에 알았기때문에 정말 초집중하고 장면 하나하나를 시간역행할때마다 기억하면서 보니까. 정말 나중에 어떤 현실속에 남자가 있었는지 밝혀지니까 온몸에 전율이 오더군요
제친구중에서도 영화보기전에 두명한테 물어봤는데. 한놈은. 내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그러구. 다른 한놈은. 정말 졸려서 돌려가면서 봤다. 라고 하더군요. 정말 평가가 극과 극을 달려서 .전 왜그런가 궁금해서 봤는데. 저한테는 메멘토 정말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네.....볼땐 지루했지만 막판 반전보고 저도 섬짓하긴했죠.ㅎㅎ정말 감독 머리하난 알아줘야 될듯...^^b
저도 정말 잼있게봤습니다ㅡㅡ;; 진짜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군요.. 저도 그리 기대안하고 영화샀는데.. 정말 저도 100점만점을 줘도 모자란 영화.
제가 본 영화중 아직 최고의 자리를 잡고 있는 영화입니다. -_-b 저도 2-3번정도 다시 보고 돌려보면서 봐서 겨우 이해했습니다. 우후후. 이렇게 관객을 머리굴리게 하는 영화..좋습니다~유후~제 예전 미국 고등학교 영어선생이 추천해줘서 본건데 그당시 엄청 충격적이었죠.
흠.그 영어 선생이 저와 비슷하게 이렇게 심오한 영화를 좋아했는데요. 매트릭스1과 파이라는 영화를 봐보라고 하더군요. 매트릭스야..모르는 사람 없고..파이라는 영화는 찾아봐도 없더군요..찾게 되시면 한번봐보세요. 그것도 심오하다고 했습니다..
저역시 무간도와함께 반전영화의 대표.....재밌는데 내용이 어려워서....
순간 졸아버려도 내용이해하기 무척 어렵죠.;;
영화 줄거리 전. 이해 못했습니다. 당시 영어 조낸 못할때 . 미국극장가서 봤는데 중간에 졸았습니다. 무슨 이런영화가 있나하구.. 그러고 나서 세월이 좀 흐른후 비디오로 빌려보니까 . 정말 완성도가 탄탄한 영화더군요. 반전.영화라고 하긴 좀 그렇고.. 스토리 추적영화? 뭐암튼 독특한 장르의 영화인듯
마지막에 결정적인 장면을 해설과 함께 보여주더군요. 바로 병원씬!
저도 상당히 재밌게 봤는데 평가가 엇갈리길래 의아했습니다. 뭐 취향차이겠지요..
근데.. 이 영화가 며칠만에 만들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아마 한 달 가량 걸렸다고 기억합니다.
Christopher Nolan 이 사람 작품이죠 이거 마지막 장면을 맨 처음에 보여주고 거꾸로 전개되는 방식의 영화... 제가 영화를 많이 안보는 편인데 참신한 전개방식이 참 인상적여서 아직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차기작인 Insomnia는 보다가 졸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