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사랑하는 왕, 자신의 님과 함께하고 싶은 여인의 소망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1-7절은 누가 말하는 것인지 헷갈리는데, 이 구절들은 여인의 소망을 표현한 것입니다. 샤론의 수선화, 골짜기의 백합화라는 표현은 자신이 가장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다고 사랑하는 왕이 여겨주길 바라는 것입니다. 2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왕이 그렇게 말해 주기를 바라는 말입니다. 왕의 부름을 받기를 소망하며 기다리고 있는 많은 여인들은 가시나무와 같이 보이고, 자신은 백합화처럼 보셔서 자기를 불러 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왕의 사랑을 받으며 살기를 원합니다. 그와 함께 잔치집을 다니며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왕과 함께하는 여정 가운데 힘이 들 때면, 왕은 그녀에게 건포도와 사과로 힘을 북돋아줍니다. 그런 사랑을 너무 갈급하게 원하기에 병이 생길 지경입니다(5). 또 그 왕이 사랑스럽게 품어 주시고 안아주실 때 기운을 얻게 됩니다. 그 사랑이 끝나지 않도록 왕이 원하기 전까지 방해하지 말라고 다른 소녀들에게 경고를 합니다(7).
드디어 여인은 왕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왕은 그녀에게 일어나 함께 가자고 말합니다. 이제 겨울도 지났고 비도 그쳤습니다. 그들의 만남을 방해하는 시련들은 사라졌습니다. 왕도 그녀를 애타게 찾습니다. 얼굴이라도 잠깐 보여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마치 바위 틈 은밀한 곳에 있는 비둘기처럼 그녀는 지금 나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왕과 여인은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작은 여우들을 잡으라고 합니다. 그들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방해꾼도 많아집니다. 하지만 그들이 서로에게 속하여 있다는 것은 결코 막지 못합니다(16). 왕은 양을 돌보고 있습니다. 백성을 돌보는 일을 하고 다시 돌아와 자신과 함께 사랑을 나누기를 원합니다(17).
우리의 왕이시고 신랑 되시는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을 사모하며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가며 때로 힘들고 지칠 때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사랑을 갈망하여 그분과 함께 일어나 걸어가길 원하고, 우리를 더욱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다른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그분을 사랑하기 원하십니다. 그분의 사랑을 갈망하기를 바라십니다.
또 힘들고 지칠 때 그분의 사랑을 더욱 사모하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용기의 말씀과 사랑을 경험하길 원하십니다. 주님만을 사랑하고 어려움 가운데 그분이 공급하시는 위로와 격려와 힘을 얻어 더욱 예수님을 사랑하는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