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2:1~9 /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는 기쁨
(시 122:1)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시 122:2)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
(시 122:3) 예루살렘아 너는 잘 짜여진 성읍과 같이 건설되었도다
(시 122:4) 지파들 곧 여호와의 지파들이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대로 그리로 올라가는도다
(시 122:5) 거기에 심판의 보좌를 두셨으니 곧 다윗의 집의 보좌로다
(시 122:6)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시 122:7) 네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
(시 122:8)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시 122:9)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에서 인도함을 받아 가나안 땅에 갈 때 세 가지 철학이 있습니다.
첫째는 말씀 중심이고, 둘째는 성막 중심이고, 셋째는 주의 세우신 종 모세를 중심으로 합니다. 이 세 가지가 신앙생활의 기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나안에 살 때도 안식일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성경책이 없습니다. 회당에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가서는 일 년에 세 번 성전에 올라가므로 성전을 중심으로 절기를 중심으로 살아갑니다. 예루살렘에 갈 이야기를 하고 갔다온 이야기를 합니다. 현대 사람들은 주말과 휴가를 중심으로 산다고 합니다. 휴가 갔다 온 이야기, 휴가 갈 이야기만 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주일날 교회에 나옵니다.
말씀 듣고, 만난 사람들 이야기를 하고, 다시 교회 갈 이야기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집에 갈 때의 기쁨 (1–2절)
“사람들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시편 122편은 성전에 올라가며 부른 순례자의 노래입니다.
시인은 “억지로” 간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여호와의 집에 올라갑니다.
예배는 의무가 아니라 초대입니다.
“가야 하니까”가 아니라 “갈 수 있어서 기쁜 자리”가 바로 예배의 자리입니다.
2절에서 시인은 말합니다.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
오랜 길을 걸어 마침내 도착한 순간, 그 자체가 이미 은혜요 감격입니다.
우리도 예배의 자리에 앉아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서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함께 모이는 곳 (3–5절)
예루살렘은 “견고하게 잘 짜인 성읍”이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건물이 튼튼하다는 말이 아니라, 공동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4절에서 중요한 표현이 나옵니다. (시 122:4) 지파들 곧 여호와의 지파들이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대로 그리로 올라가는도다.
예배는 각자 따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함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5절에는 “심판의 보좌, 다윗의 집의 보좌”가 있다고 말합니다.
예배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통치가 있고, 하나님의 정의가 있으며, 하나님 말씀의 기준이 있습니다. 예배는 위로만 주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바로 세우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 (6–7절)
시인은 갑자기 명령처럼 말합니다.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하여 기도하라”
여기서 ‘평안(샬롬)’은 전쟁이 없는 상태만이 아니라, 관계의 온전함, 삶의 안정, 하나님의 질서를 뜻합니다. 하나님 도성의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 지켜집니다.
교회의 평화, 가정의 평화, 공동체의 평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비판보다 기도가 먼저이고,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 말씀이 먼저고 불평보다 감사가 앞서야 합니다.
사랑 때문에 구하는 평화 (8–9절)
시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내가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강이 있을지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네 복을 구하리라”
예배를 사랑하는 사람은 공동체를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교회를 무관심하게 여길 수 없고, 예배를 소중히 여긴다면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평화도 함께 품게 됩니다.
시편 122편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나는 예배드리러 오면서 어떤 마음으로 나오는가?
나는 교회 공동체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집을 사랑하는 만큼, 사람도 사랑하고 있는가?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가자.”
그 초대에 기쁨으로 응답하는 성도, 그리고 평화를 만들어 가는 예배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의 집에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배의 기쁨을 회복하게 하시고,
우리의 가정과 교회 가운데 주님의 평강이 머물게 하소서. 형제자매를 사랑하며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