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신년 메시지에서 윤석열 겨냥 惡談! 趙甲濟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새해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 全文은 이렇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평산마을에서 바라보는 영축산 정상은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오르는 독수리를 닮았습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입니다.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 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마음까지 춥게 합니다.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하고, 안보는 불안합니다. 새해 전망은 더욱 어둡습니다. 서로 등을 기대고 온기를 나눠야 할 때입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손을 맞잡을 때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부디 치유와 회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배려하며 연대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년 새해를 맞이하며 문재인 김정숙 새해를 맞아 덕담해야 할 자리에서 굳이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 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마음까지 춥게 합니다>고 윤석열 정부를 씹어야 할 이유가 있나. 5년간의 적폐를 인수, 고생하는 후임자를 향하여 못난 이라니? 윤석열 정부를 겨냥,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주지 못한다'고 한 말도 지나치다. 가혹한 수사가 진행중이고, 별도로 국회는 국정조사를 하고 있다. 책임은, 조사나 수사가 끝나서 사실관계가 드러난 뒤에 지게 하는 것이다. 사고의 원인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책임을 지우려다가는 억울한 사람만 만든다. 대통령을 지냈다는 사람이 수필 쓰듯이 '보듬다'는 감성적인 표현으로 선동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부가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지를 지적하는 게 옳다. 거의 경멸조의 악담이다.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하고, 안보는 불안합니다>라는데 그렇다면 그 책임은 지난 5년간 국정을 책임 졌던 문재인의 몫이지 취임한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은 윤석열 정부를 걸고 들어갈 일은 아니다. 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군사 협력관계를 복원시켰고 북한의 도발에 엄정하게 대응, 다른 건 몰라도 안보는 문재인 때보다 훨씬 든든해졌다. 문재인은 재임 5년간 김정은의 부하 노릇에 충성스러웠다. 寤寐不忘(오매불망) 김정은의 안전을 염원하며 대한민국의 안전을 희생시켰다. 김정은이 핵무기를 폐기하기로 했다는 거짓말로 국민과 미국을 속이고 9.19 군사합의로 김정은을 편하게, 국군을 어렵게 만든 자가 '안보가 불안하다'니! 한반도의 가장 큰 안보불안 요인은 김정은과 문재인이었다. 그가 말하는 안보는 대한민국의 안보가 아니라 김정은의 안보일 것이다. <새해 전망은 더욱 어둡습니다>는 새해를 맞아 할 말은 아니다. 신년 메시지는 희망을 전하는 글이지 어두운 말을 하는 자리가 아니다. <서로 등을 기대고 온기를 나눠야 할 때입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손을 맞잡을 때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는 값싼 감성팔이다. 등을 기대고 손을 맞잡으면 만사 해결이란 주장은 전직 대통령으로선 유치하다. 김정은이 쏴죽인 해수부 공무원을 월북자로 조작한 주인공, 귀순 북한어민 두 사람을 강제북송시킨 사람, 반려견을 동물원에 보내 국제적 망신을 부른 냉혈한이 온기(溫氣) 운운하니 징그럽다. 溫을 破字해서 의미를 들여다 보면 목마른 죄수(囚)에게 그릇(皿)에 물(水)을 담아 건네주는 마음(溫)이란 의미이다. 북한이란 거대한 감옥에서 고생하는 동포들에게 문재인은 물 한 모금이라도 마시게 한 적 있나? 동물농장 주인 김정은만 바라보면서 동포들에게 진실을 전하는 對北전단까지 날리지 못하게 한 자가 溫氣라니? 그래놓고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자고? 북한주민 2500만은 이웃이 아닌가? 대한민국 헌법 제3조의 정신도 모른다. 가짜 민주투사, 가짜 인권변호사가 따로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