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경, 여가(한글교실)18-52, 간식 사서 감사
지난주에 한글교실에 갔더니 할머니가 자경 씨에게 간식을 건넨다.
한 번도 간식을 낸 적이 없다.
스승의 날이 지났지만 인사도 못했다.
자경 씨에게 간식을 한번 냈으면 하고 의논하였다.
좋아한다.
직장 일을 마치고 한글교실 가기 전에 파리바게뜨로 갔다.
선생님에게 드릴 롤 케이크를 사고, 함께 공부하는 17명에게 줄 빵을 샀다.
한글공부하는 청소년수련원 앞에서 자경 씨에게 선생님과
할머니에게 빵 하나씩 나누어 주라 하고 교실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내가 나누어 주었어요.”한다.
“잘했어요.”
이렇게라도 인사하니 마음이 가벼워진다.
2018년 5월 17일 일지, 최희자
박현진(팀장님): 고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잘 배우시니 감사가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한글수업 하는 할머니도 자경 씨에게 감사하셨을 거예요.
임우석(국장님): 강자경(간식사서 감사)1,아주머니 한글교실 수업 어떻게 받는지 궁금해서 동행하셨다니 그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2, 성요 씨도 그렇지만 한글교실에 비단 한글수업만 있는게 아니니 수강하는 분들과 관계도 도모해야겠죠. 간식사서 나눈 것 참 잘하셨습니다.3, 이렇게 당사자와 둘레 사람 사이의 관계를 두루 살펴 잘 되도록 거드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감사.
박시현(소장): 간식사서 대접하셨어요? 잘하셨어요. 빵 하나씩 나누며 인사드리니 마음이 가벼워졌다고요? 인사할 때를 놓치면 두고두고 마음에 걸리죠. 그게 사람 마음이죠. 최희자 선생님 마음이 곧 강자경 씨 마음이었을 겁니다. 체면 차리게 구실하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