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코엑스 메가박스 돌비관을 통해 첫 관람했습니다.
자막이냐 더빙이냐의 고민이 있었지만 여긴 자막만 있어서 다소 아쉬웠었는데요.
왜냐면 전 그 국내판 만화책만 N차 열독했지 일본 쪽 애니 같은 건 본 적이 없어서 애들 일본 이름을 전혀 몰라서요. ㅋㅋ
하지만 다행히도 저 같은 국내팬들을 위해 인물 이름이 모두 한국식으로 자막에 나옵니다.
이게 좋으니까 정말 모든 게 좋아 보이더라고요.
이 원작을 익히 알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인물 서사는 새롭거나 살짝 다르게, 경기 내용은 같게 한 점이 또 좋았어요.
돌비관 덕인지 음향 정말 좋았고 마지막 슈퍼듀퍼 클러치 상황에서의 음향 연출은 기가 막히더군요.
이렇게 극장에서 눈물과 횡격막의 움찔함 모두 겪었던 게 전에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경기 장면 매우 드라이했던 것도 좋았습니다. 대사 설명 없이 움직임으로 보여줘서 더 몰입감이 있던 듯해요.
다만 처음엔 핸드오프나 핀다운 스크린 및 컬 등의 액션들이 나와 좋았는데 그 뒤론 좀 이런 저런 자잘한 전술 액션들이 사라진 게 살짝 아쉬웠달까요.
어쨌든 슬램덩크 아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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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스트슬램덩크 돌비관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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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울면서 볼수있나요?
다 알고 봐도 꿀렁꿀렁거리는 대목이 있는데 하필 그때 온 공간이 조용해서 흘쩍거리긴 민망할 수 있어요 ㅋㅋ
드라이한 것 저도 좋았던 것 같아요 일반관에서도 음향 좋았는데 돌비관 n차 관람하고싶네요
7일부터 포스터 증정 이벤트라네요. 참조하십시오 ㅋ
맞아요.. 순간 순간 울컥 올라오더라구요.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들이랑은 더빙판 돌비모드로 봐야 하겠네요~ ㅎ
돌비관 값 하나 보네요 이러면 고민되는데ㅠㅠ
네 값합니다 ㅎㅎ
아들이랑 보려고 하는데 모르고 봐도 잼날까요?
시사회 유투버 리뷰에 농구 1도 모르는 사람 동행해 봤는데 재미있대요 하더라고요. 저도 어느 정도 그럴 거 같은데 여기선 강백호가 주인공이 아니라 서사를 모르면 감동을 훨씬 덜 느낄 거 같긴 해요.
으아!! 포스터 받으셨나요??? 시지비는 뭔 카드만 줘요 ㅠㅠ
여긴 그런 이벤트는 없고 상영관에 붙은 포스터 찍은 거예요. 카드 땜에 저도 씨지비 혹하긴 했어요 ㅋㅋ
@Duncan&Kidd홧팅 메가박스 돌비관 보면 포스터 준다 했는데??
@호나섹 장 찾아보니 토욜부터네요 ㅋㅋ 머 일찍 본 게 죄군요 ㅋㅋㅋ
@Duncan&Kidd홧팅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