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부터 롯데팬으로서 이번시즌만큼은 정말 설레네요...
(뭐 친구들은 꼴레발 또 발동했다느니 어쩌니 하지만서도... ㅠ.ㅠ)
이번시즌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게 롯데죠...
1. 감독 교체 (로이스터 -> 양승호)
2. 용병 교체 (가르시아 -> 코리)
3. 선발투수 강화 (박정준, 이정훈 -> 고원준)
4. 수비라인업 대폭 변경 (이대호 1루고정, 유격수 황재균, 3루수 전준우)
5, 롯데 불펜투수의 최후의 로망 향운장 형님 복귀 (갠적으론 이게 가장 전력강화에 보탬이 될것이라 봅니다만)
1번부터 5번까지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건 롯데야구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수비력 강화 + 투수력 강화죠...
즉 장점은 그대로 두면서 단점을 대폭 보완한 셈인데
팬입장에서 보면 뻘짓거리가 하나도 없다는게 상당히 고무될 만한 일입니다..
(물론 3번같은 경우에는 야구팬들로부터 욕먹을 만한 일이지만 롯데입장에서만 본다면
확실히 전력강화가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뭐 공격력이야 두말할 것도 없이 KBO최고를 다투는 방망이이고
(황재균도 작년에 부진해서 그렇지 방망이 포텐셜 만땅인 선수죠)
투수력도 대폭 보강되었으니 팬입장에선 한번 우승을 넘봐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나 우승권에 있는 팀(SK. 삼성, 두산)들이 아직 확실하게 이렇다할 전력보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도
팬입장에선 희소식이죠...
수비보강이 제대로 이루어졌다고 가정한다면..
다음시즌 롯데의 가장큰 약점은 확실한 에이스 투수감이 없다는 것 정도 입니다..
코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으나
사도스키, 송승준, 장원준 모두 훌륭한 투수이긴 하지만 에이스라 하기엔 좀 그렇죠...;
자고로 우승할 수 있는 팀에는 류현진, 김광현 같은 확실한 에이스 한명을 보유하고 있어야 되는데
그래도 롯팬으로서 상당히 기대가 되는 시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팬심 가득 담아 정규시즌 2위, 코리안시리즈에서 SK와 격돌하는 롯데가 상상이 됩니다..
롯데의 다음시즌 성적에 대한
야구팬 여러분들의 고견을 댓글로 남겨 주십시오..
(친구랑 내기했습니다... 친구는 4위 유지 정도가 가장 많이 나올거라더군요... ㅠ,ㅠ)
첫댓글 정규 시즌 2위 한국 시리즈 진출 예상합니다!!
제가 최향남선수 잘알지못해서그러는데, 향운장으로 불릴정도의 선수엿군요 ㅎ
폭풍 마무리 시절 패러디가 일품이죠ㅎ "향운장 오늘은 (경기 마무리)왜이리 오래 걸렸소?" "중간에 박한이를 만났소."
ㅋㅋㅋ 퇴근본능 향운장 ㅋㅋㅋ
4위예상합니다. sk 두산 삼성 쉽사리 이기긴 힘들 것 같네요. 마무리만 어떻게 해결된다면 2위까지도 가능할 듯합니다.
팬심 담아 정규시즌 2위요
일단 불펜 나이가 엄청 높아졌던데....;;;
기사 보니깐 코리를 지바롯데에서 추천했다고 하더군요
저역시 4위정도...조정훈의 빈자리를 메꿔줄수 있을런지...
롯데랑 기아 불펜이 문제인듯. 전력은 참 좋다고 생각함
35년 꼴심 담아 4등 유지일것 같습니다 감독 수싸움에서 절대적인 열세를 예상합니다 투수교체 타이밍과 대타 타이밍이 시망일것 같습니다 어짜피 바꿀 투수와 대타도 없다는건 극복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매게임을 한국시리즈로 임해야 할겁니다
그렇다곤 해도 조정훈의 빈자리=고원준이 메꾸기엔 부족하죠. (올해 조정훈이 거의 없긴했지만.)
투수력 상승이라고 해봐야 향운장의 복귀(물론 가장 믿을만 한 투수지만. 시간이 더 지났죠.) 외국인투수(언제나 열어봐야알죠. 삼성도 레딩이 잘해줄줄 알았지만..)
수비는 전준우가 3루는 별로라고 하시던데 어찌될지 모르죠.
딴팀들도 딱히 전력누수가 거의 없고요. sk-삼성-두산-기아. 언제나 처럼 가을야구 싸움이라고 봅니다.
기아 대신 롯데.. 예상해봅니다.. 그럼 올해랑 같은가요 ㅎ
일단 선수로 봤을땐 분명히 업그레이드 혹은 전력누수 최소화가 된 건 사실이고, 감독의 역량이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 갈릴 것 같네요.
빨리 개막했음 좋겠어요 ㅎㅎㅎ
이대호랑 홍포가 과연 올해만큼 몬스터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서 5위 예상합니다~
최대 맥시멈은 3위 예상합니다.현실은 5위이지 않을까 싶군요.
중견수를 그럼 김주찬이 보는건가요?
감독때문에 2위도 어려울거같고 4위로 올라가서 한국시리즈만 진출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감독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요? 그런데 전준우 3루 복귀가 확정적인 건가요? 좀 삽질이 아닐까 보는데 말이죠. 아무리 3루수 출신이라도 롯데의 외야를 잘 커버해주는 수준급 중견수 전준우를 3루로 돌리고 또 3루수로서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를 보여주며 발 빠른 3루수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호타준족 3루수였던 황재균을 유격수로 돌리는 게 과연 옳은 일인지 모르겠네요. 만약 실패하면 감독이 너무 욕 먹을듯~
저도 5위 예상합니다.
고원준 영입은 분명 전력 상승 요소이지만.. 아직까진 언급안하셨으면 합니다. 히어로즈 팬분들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죠.
고원준 영입건 때문이라도 작년 이상의 성적은 안 나왔으면 하네요.
4강에 sk-삼성 쉽게 갈거 같고 나머지 두자리를 기아-롯데-두산이 다툴거 같네여...
두산을 의외로 높이들 쳐주시는군요. 두산팬으로써 그나마 수비빼곤 다 별루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나마라고 말씀하시는 수비가 롯데는 안되죠... 내년 롯데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이 지금의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와 거기에 얼마나 수비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일 겁니다
2000년대에서 SK,삼성과 가장 꾸준한 팀이었습니다. 다 별로라고 하기에는 타격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20홈런 5인방에 국가대표 중견수와 유격수...그리고 오재원,이원석 정도면 충분히 준수한 타자들 입니다. 후보 또한 엄청나구요...다만, 선발투수가 너무도 걱정 입니다.
솔직히 작년 타격은 롯데보다 두산이 나아보였습니다. 롯데는 타격도 롤코타는 날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두산은 정말 끔찍하리만큼 꾸준한거 같더군요... 특히나 포시에서의 두산은 너무 무서웠구요 ㅜㅜ
두산은 베이스 자체가 아주 탄탄한 팀입니다.덕분에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130경기 이상의 정규시즌을 치루면서 감독의 가장 큰 역량이 발휘되는 순간은 부상선수들이 나왓을때 팀을 꾸리는 능력같은데 전 이부분에서 의문부호가 많이 생깁니다. 분명 로이스터가 생각날텐데... 양승호감독 믿어보겠지만 어떤점에서 장점을 보여줄지가 크게 기대는 안됩니다.
부상 발생 후 로스터를 매우는 능력은 로이스터가 매우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덕분에 부상선수들이 무리하지 않고 충분히 재활할 수 있었다고 생각되구요... 과연 이러한 능력에서 양감독님이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가 내년시즌의 가장 중요한 if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로이스터 전 감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부분입니다.어찌보면 이 부분에서 상당한 능력을 보이면서 4강을 3년 연속 갈 수 있었고요.이런 모습을 양승호 감독이 보여줄수 있을까?저 역시도 기대가 잘 안됩니다.이건 솔까말 초임 감독에게 기대하기 매우 힘든 부분이라 봅니다.
5위 정도 예상합니다.
전력강화 되어서 참 좋겠네요. 참 좋겠어요. 성적 안나왔음 좋겠습니다. 경쟁상대인 LG와 기아를 적극 지지하렵니다. 뭐 전력보강좀 되어서 두산도 안정권은 아니구만요.
재미있으시네요. 실례지만 어느 팀 팬인지 여쭈어보아도 될까요? 제 짐작에는 넥센 팬이실것 같습니다.
2위!
sk이전에 일단 두산부터 좀 어떻게... 두산만 만나면 작아지는 롯데라서....
시즌때는 괜찮습니다 상대전적 확인안해봤는데 비등하거나 롯데가 앞서는걸로...가을야구만 하면 집중력 문제같아요
시즌 전적 작년 10-9 롯데 우세 올해 12-7 롯데 우세입니다.두산만 만나면 작아지는게 아니라 10월에 롯데라는 팀 자체가 작아졌죠.10월 전적이 2008년 이후로 정규시즌 포함 1승 9패입니다.준플 승리가 전부 9월에 나왓는데 10월에는 이상하게 롯데가 작아졌죠.찾아보니 최근 2년 연속으로 두산에 상대전적 우세 가져간 팀은 KBO 전체를 통틀어도 롯데 한팀 뿐입니다.
시즌때는 19승 0패를 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가을야구죠 지난 3년간 두산만 만나면 그야말로 뭔가 마법에 홀린듯 무기력해지고 작아지고 두산투수들한테 무너지고 상대팀인 두산은 활화산같은 타선에 안정된 수비에 매년 두산에게 무너질때마다 상대팀이 거의 넘사벽으로 느껴져서요 솔직히 이번시즌 2승이후 3연패로 역스윕당하고난이후 다시 가을야구에서 두산을 만나면 이길수나 있을까 하는걸 진지하게 생각해볼 정도였으니까요
4강 정도로 예측합니다..
플옵은 진출하지 않을까.. 팬심 가득담아 예상해봅니다 ㅎ
롯팬인데.. 솔직히 기대 안합니다. 저번 시즌 초에도 우승 해볼만 하다는 예상들이 많이 나왔었죠. 09 시즌의 불펜에서 A급 선발의 가능성이 있는 조정훈, 준수한 선발 장원준, 민한신의 복귀, 용병 선발 사도스키(올 시즌 전 들리는 이야기는 '쩐다'였습니다)가 있으니 우승 해볼만 하지 않겠는가 라는 설레발이 되게 많았었죠. 근데 결과는... 너무나도 재밌고 아쉬웠던 두산과의 플옵 이야기를 제외하고라도 정규 시즌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예상과는 너무 상반되었습니다. 핑크가 무리해서 페이스를 올렸던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부상으로 시즌 아웃, 사도스키는 기대치에 비하면 그냥 상노무스키 였고.. 불펜은 뭐..
시범경기까지만 해도 믿었던 불펜들은 나오면 다 방화범 모드고.. 뭐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만, 정말 양승호 감독 체제 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는 안합니다. 전준우가 중견수로 출장하기 전의 김주찬, 손아섭, 갈샤의 외야 수비 수준이 어땠는지 그것을 생각해보면 전준우의 3루수 기용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전준우가 CF로 오면서 최희빠 소나서비도 수비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게 됐는데, 그전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당시 8개 구단 중 최다 수비 실책을 자랑하던 롯데였기에.. 이에 대한 보강이나 전력 강화 이야기가 하나도 없는 지금 우승은 커녕 플옵 조차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