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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경기도의 시. 서울특별시의 위성도시이며, 경기도 본청(수원시) 한강이남 경기남부 관할 중 월경지다.
북으로는 한강을 끼고 최근 북한의 개성시 판문구역으로 개편된 구 경기도 개풍군 지역과 마주보고 있으며, 동으로는 역시 한강을 끼고 파주시 및 고양시와 마주보고 있고, 남동쪽으로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남쪽으로는 인천광역시 서구 및 계양구, 서쪽으로는 인천광역시 강화군과 마주보고 있다. 북쪽으로 휴전선이 지나간다.
행정구역이 서울과 북한에 동시에 닿아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경인 아라뱃길 완공과 동시에 사방이 물로 둘러싸이게 되었다. 한강신도시를 분양하면서 대한민국의 베네치아로 광고하고 있는데, 신도시 내 수로공원 조성을 강조하는 광고 카피지만 묘하게 사방이 물로 둘러싸인 김포의 현재 상태(김포섬)를 생각나게 한다.
섬 취급을 받고 있지만(기사), 본디 동 지역과 고촌읍은 인천, 서울과 가까운 육지이고 양촌읍 이북의 옛 통진군은 반도이다.
동 지역과 고촌읍 신곡리, 양촌읍 양곡리 등은 도시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지만 나머지 지역은 전형적인 농촌의 형태이다.
동 지역의 시가지 옆에 논이 있는 등 아직 미개발된 지역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한강 수변은 철새도래지이다. 김포시 통진읍 거주자의 경우 철새가 너무 많아 소음 피해를 받기도 한다.
최전방이니만큼 말라리아 감염 위험지역이기 때문에 이곳 주민들은 전혈 헌혈이 불가능했으나, 2018년 9월 경부터 헌혈이 가능해졌다.
1998년 시 승격 당시까지는 시청 주변에만 시가지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나머지 지역은 시골인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였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난개발이 심했던 김포시내 북변로 연선을 뉴타운으로 재개발하고, 통진읍 마송리에 신시가지를 조성하여 김포를 전원휴양도시로 만드려는 계획을 세워놨었다. 현 김포뉴타운과 마송지구는 그 시절의 흔적이다.
2003년 한강신도시 계획 발표로 인해 김포시 도시계획은 변화를 피할 수 없었으며, 서울 통근에 적합한 위성도시로 계획을 틀게 된다. 한강신도시의 개발과 함께 신도시의 여파로 그동안 농촌이었던 걸포동이 택지로 개발되기 시작했고, 풍무동 또한 검단신도시의 여파로 대규모로 개발되면서 김포시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김포시의 도시계획은 산업단지 조성 쪽으로 편중된 경향이 강하고, 계획상 공장이 들어서면 안 되는 지역에도 주물공장 설립허가를 내주는 등 지나친 친기업적 정책으로 인해 비판을 많이 받는다.
특히 맑은 공기를 기대하고 전원 생활을 꿈꾸며 걸포동이나 양촌의 전원주택으로 이주해 온 사람들은 비싼 돈 들여서 공해도시 입주권을 산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지리적·문화적으로 인천광역시 본토보다 김포시와 더 가까운 강화군을 인천광역시에서 독립시켜 김포시와 통합하자는 주장이 있다.
김포시는 2010년대 폭발적인 인구 증가에 힘입어 2021년 외국인 포함 인구 50만 명을 돌파하였고 이에 따라 2023년부터 대도시 특례를 받을 예정이다.
2023년 1월 인구수 484,725명
시 승격 직후에는 구 김포읍지역에 택지지구가 조성되며 인구 증가를 이끌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에는 한강신도시의 버프를 받아 인구가 계속 증가 중이며 머지않아 5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강신도시 조성이 완료된 현재는 고촌읍, 풍무지구, 걸포동을 중심으로 택지지구가 조성되면서 이 지역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50만 특례를 받게 되면 한강변의 새로운 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부터 주민등록인구의 감소가 시작됐으며, 외국인으로 겨우 50만을 채우는 상황이다. 이에 관내 공인중개사들과 협력해 비전입 실거주 인구를 찾아내거나 중소기업 노동자의 가숙사 임차료를 지원하는 등 전입 인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1990년대까지 주 산업은 농업이었으며 지금도 농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포도와 쌀이 주 특산물.
최근 서울 근교에 있는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하여 블루베리 국내 생산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김포시에만 20여개 이상의 농가가 형성되었고, 출하량도 많은 편이다.
1990년대에는 검단면에 공장지대가 있어 김포 경제의 중추를 담당했으나 1995년 주민투표로 인천 서구에 편입되었다.
이 결과 환경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2010년 이후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에서 전국 평균의 3배 가까이 되는 암 발병률을 기록했고, 주민들은 암 외에도 크고 작은 각종 질병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그 이유는 원래 농토여야 할 거물대리에 주물 공장들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통진읍 옹정리에는 팬택 김포공장이 있어 여주공장과 함께 팬택의 주력 스마트폰을 만들어왔으나, 팬택이 P&A 방식으로 매각되면서 김포공장 부지는 청산대상이 되었고, 경매에 넘어갔다.
백화점이 없어 인근 일산신도시 내 백화점을 이용하거나, 버스 또는 김포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한 뒤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015년 2월 27일 고촌읍 김포터미널물류단지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개장하여서 김포에도 나름 백화점 규모와 비슷한 상업시설이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는 일반적인 시내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신도시 상권이 조성되었다.
관내 대형마트는 이마트 김포한강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김포점, 홈플러스 김포점, 홈플러스 김포풍무점, 롯데마트 김포한강점이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정원군)의 능인 장릉과 김포조각공원이 있다.
대명항이라는 포구(항구)도 있는 엄연한 항구도시이다. 대명항에서는 꽃게, 포도 축제도 하고 함상공원(김포함상공원)도 있다. 6.25 전쟁 이전에는 한강에도 나루터가 있었으나, 휴전 이후 군사적인 문제로 폐쇄되었다. 그리고 경인 아라뱃길 에는 딩기요트와 크루즈요트 카약등을 교육받고 즐길 수 있는 아라 마리나가 있다.
1988년 이전에는 북변동에 군청이 있었다. 북변동이라는 이름도 군청의 북쪽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군청 이전 후 이 자리는 김포경찰서로 사용되다가 2011년 김포경찰서가 한강신도시로 이전하면서 노인요양원이 들어섰다.
현 청사는 1988년 11월 준공되었다. 시청 근처에는 김포시민회관과 사우문화체육광장, 김포시 공설운동장,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김포시법원/등기소도 함께 위치해 있어 김포 원도심의 중심지로 불린다.
과거에는 그다지 치안이 좋은 도시는 아니라는 의견이 있었다. 2002년 조선족 살인사건, 김포 20대 주부 피살사건, 양촌 총격사건, 김포 가정주부 피살사건 등의 강력범죄도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한강신도시를 포함한 여러 택지지구가 조성되고, 외지인이 전체 인구의 과반수를 차지하게 된 2010년대 들어서는 도시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고 치안도 개선되었다.
실제로 경찰청에서 전국 주요도시의 범죄율을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김포시의 강력범죄 발생률은 85개 도시 가운데 75위를, 폭력범죄 발생률은 77위를 기록하며 매우 낮은 범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인구에 비해 영화관이 상당히 많다. CGV 김포, CGV 김포운양, CGV 김포한강,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 등 총 4곳.
김포우리병원(391병상)이 가장 큰 병원이고, 그 다음으로 뉴고려병원(298병상)이 있다. 도시가 급성장하는 데 비해 의료기관이 부족한 편이며, 응급환자 발생 시 이대목동병원이나 일산/인천/부천, 더 멀리는 신촌세브란스병원까지 가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대학병원 유치에 상당히 공을 기울였으나 지지부진하다가, 최종적으로 인하대학교와 병원을 설립하는 MOU를 체결하였다.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전방이기 때문에 군 부대가 많이 주둔하고 있다. 동 지역과 고촌읍은 육군 제17보병사단의 위수지역이며, 그 이북은 해병대 제2사단과 육군 수도포병여단 예하 대대들이 있고, 공군 미사일방어포대도 있다.
2000년대 초까지 김포국제공항이 국제공항 역할을 수행하다가 인천국제공항의 건설로 국내선과 일부 국제선만을 운항하게 되었는데 김포국제공항은 개항 당시에는 옛 김포군 영역이었다가 1963년 서울특별시로 편입된 곳이어서 지금은 김포시가 아닌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있다.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곳이다보니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모스크도 여러 곳 존재한다. 방글라데시인이 중심인 모스크인 김포성원 및 인도네시아인이 중심인 모스크인 압둘라흐만 빈 아우프 모스크를 비롯해 민족별로 커뮤니티 센터 역할을 하는 모스크가 있다.
간첩 도하를 막기 위해 김포에 접하는 한강과 바다에 철책이 있는데 흉물스럽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2010년대부터 철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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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포 토박이 등-장 이러니저러니 해도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 내 고장 ㅠ
22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좋아.. 진짜 논밭이던 곳들이 아파트 다 들어섬
한강공원 가을에 가면 ㄹㅇ천국…
살기는 진짜 좋음..차있으면..
토박이 등장 좋긴한데 이사가구싶다!
인천토박이로 살다 김포온 지 10년 되는데,, 다시 인천 이사갈 예정ㅠ,, 인프라가 너무 없달까,,,
와 그치 나도 인천살다 왔는데 다시 갈 예정..ㅠ
골드라인만 아니면 살기 너무 좋음 공원도 많고
김포에서 청소년기 다 보내고 잠깐 다른 지역 살았다가 또 돌아왔는데 엄청 발전했더라ㅋㅋ 약간 시골감성이 아직도 남아있긴한데 난 전원생활 같은 느낌 좋아해서ㅋㅋㅋㅋㅋㅋ 만족중... 도시 반 시골 반 느낌..? 서울이랑도 적당히 가깝고 편의시설 대충 다 있고~ 조금만 더 들어가면 논밭뷰에 서해바다도 나름 있고ㅋㅋ 나는 강아지 키우는데 진짜 반려견이랑 살기 괜찮아~ 공원도 되게 많고 천연잔디 깔린 강아지 운동장있는 애견카페도 몇 있고! 강아지랑 여유롭게 살기 괜춘...! 병원도 번화가쪽에 많구... 단점을 꼽자면 김포골드라인!!^^ 자차 있어서 그나마 버틴다ㅠ
정말 너무 좋아졌어 김포... 감개무량함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김포 토박이로서 사진셀렉에 감탄하고감ㅋㅋㅋㅋ
우왕... 힘난다..!
내고향... 이젠 떠나고 부모님도 이사하셔서 못간지 10년은 된것같지만 내 고향..
김포 무지발전했더라... 특유의 촌 느낌도있어서 조용하면서 번화한동네임
차만있으면 살기 괜찮아
김포는 포도가.....존맛이다....
올여름에 포도밭들 다 샤인으로바꾼단얘기가있어서 걱정임 ㅠㅠㅠ
보라색 캠벨이 김포가 진짜맛있는데....ㅠㅠㅠ
다 갈아엎어서 슬퍼지는 중 김포중여중고 가는 터널 주변 다 바뀜...
헐 그 도서관 옆 터널 말하는 거 마자 여시??? 거기 지나갈 때마다 귀신 나올까봐 무서웠는데 거기까지 다 바뀐 모양이구나 ㅠ
미우나 고우나 그리운 내고향ㅠㅠㅠㅠㅠㅜ
난 서울살다왔는데 너무만족 클락션을 잘 안울려서좋음 ㅠ
한강신도시 넘 좋음 ㅠ 강남 갈 일 생기면 너무 멀어서 ㅎㅏ..싶은데 그래도 그거 아니면 진짜 인프라도 잘 돼있고 신도시라 도로 인도 잘돼있고 진짜 좋아.. 사정 때문에 딴데 왔다가 담달에 다시 김포로 돌아가는데 너무 좋아 정말
김포 시민 개많아졌는데 지하철 ㅅㅂ 에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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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베니체!
교통만 더 좋아지면,,,,,더살기좋을거같아
김포 안에서 살고 일하긴 좋음 ㅋㅋ하지만 일자리가 그닥이라... 서울 인천 일산 출퇴근 할 수 밖에 없으니 교통이 지옥이지 ㅠㅠ
김포개좋아 김포출신인데 돌아가고싶다..김포야 내고향 ㅠ
존니 애증의 도시... (거주 20년차... 10년 째 봉은사로 출퇴근 중...^^) 주말엔 우리 김포 평일은 느그 김포임 ...
요즘 맨날 교통 때문에 욕만 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참 조용하고 예쁜 도시였지.. 싶다 새삼 김포가 더 좋아지네! 글 넘 좋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