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지도상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코로나맵(coronamap.site)'이 공개된 데 이어, 이달 2일에는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을 보여주는 '코로나 알리미(corona-nearby.com)' 사이트도 공개됐다.코로나맵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와 시민 제보를 바탕으로 만든 웹사이트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확인 가능하다. 지도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격리장소, 확진자 수와 유증상자 수를 알 수 있다. 확진자별로 해당 장소에서 접촉한 사람 수도 표시된다.
코로나맵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와 시민 제보를 바탕으로 만든 웹사이트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확인 가능하다. 지도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격리장소, 확진자 수와 유증상자 수를 알 수 있다. 확진자별로 해당 장소에서 접촉한 사람 수도 표시된다.
코로나맵은 경희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동훈 씨가 만들었다. 이씨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도 UI를 이용해 직관성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알리미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지도상에 표시해주는 사이트다. 역시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코로나맵이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지도상에 표시하는 서비스라면, 코로나 알리미는 이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확진자 방문 지역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진료 가능한 주변 의료기관의 위치와 연락처도 표시된다.
사이트는 프로그래밍 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의 고려대학교 출신 개발자 네 명(김준태·박지환·이인우·최주원)이 공동으로 구축했다. 서버 비용은 멋쟁이사자처럼에서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