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개봉 전에 미리 예매해서 개봉 당일날 달려가서 봤던 영화가 뭐였는지...
기억도 가물 가물 하네요.
이번 슬램덩크가 그랬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가슴이 쿵쾅 쿵쾅ㅋㅋㅋ
설램 80% 기대 20% 정도로 영화를 봤던거 같아요.
슬램덩크가 처음 나올때만 해도 전부 형들이었던 인물들이...
이제는 꼬꼬마 고등학생이 되었네요.
영화 거의 막바지에 송태섭이 이제 17살이라는 얘기에 약간의 쓴웃음과 실소가..ㅋㅋㅋㅋ
(난 이렇게 나이만 먹어가는데..넌 아직도 고등학생이구나..ㅜ.ㅜ)
아무튼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내용도 아주 흥미 진진 했고요.
다 아는 얘기인 산왕전 스토리지만, 역시나 만화책으로만 보던게 실제 움직이고 스크린에서 구현이 되니까 완전 180도 다른 느낌이더군요.
송태섭의 빠른 스피드가 엄청나게 잘 부각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아주 슝슝!!ㅋㅋㅋ
근데 과거 회상이 너무 많았...ㅜ.ㅜ
물론 2시간여의 영화 시간을 맞추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그럼 차라리 산왕과의 전반전 경기를 좀 더 다이나믹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싶더라고요.
뭔가 빠른 템포의 경기가 나올만 하면 갑자기 회상이 나오고...
또 뭔가 속공 같은게 나올만 하면 회상이 또 나오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론 이게 좀 불호였네요.ㅜ.ㅜ
송태섭의 형이 어떻게 죽고, 어릴때부터 농구 선수였고, 언젠간 산왕을 이길거라는 목표를 가졌었다...
이정도만 나왔어도 충분 했을법 같아요.
너무 형의 죽음에 대해서 슬퍼하는 장면만 계속 나와서, 스피디한 경기와는 뭔가 호흡이 맞지 않는 전개였다고 봅니다.
그래도 마지막 왼손은 거들뿐(이 대사 안나온것도 너무 아쉽...) 나오기 전까지의 과정에서 경기 마지막 1분여 정도를 사운드 다 죽이고 영상으로만 나올때...
와 진짜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온 몸에서 전율이ㄷㄷㄷㄷ
영화 제목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인것 처럼, 세컨드, 서드 등등등...
계속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서태웅이 오리지날 만화책에 비해서 너무 분량이 실종된 느낌이라 그것도 좀 아쉽....ㅋㅋㅋ ㅜ.ㅜ
송태섭을 부각 시키려다보니 어쩔 수 없었던건지...
아 맞다! 그리고 마지막에 갑자기 송태섭이 미국에서 나오는건 뭐래요ㅋㅋㅋㅋ
거기서 너무 웃겼습니다ㅋㅋㅋㅋㅋ
첫댓글 송태섭의 서사를 완성시키고 싶다는 의도는 알겠는데 너무 과했습니다. 경기 중간중간 자꾸.. 강백호가 신현필을 터는거나, 가자미가 되어라, 정말 좋아합니다. 이런게 안나온것도 아쉽구요. 분량조절과 편집의 실패라고 봅니다.
네 맞아요. 분량 조절.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었는데 딱 찝어주셨네요.ㅎㅎㅎ
진짜로 변덕규가 안나온것도 너무 아쉽....
책 내용대로 채치수가 쓰러졌을때 변덕규는 어떻게 나올까...기대 많이 했는데...갑자기 꼬마 악마라니...ㅜ.ㅜ
@휴~~ 마지막 그 장면에 전율이 돋고, 더빙판으로 한번 더 볼거긴 하지만 조금더 원작에 충실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ㅜ
@레이앨런 진짜 영화 내용이 원작의 절반도 다 못담은거 같아서 너무 아쉬워요...ㅜ.ㅜ
저는 더빙으로 봐서, 자막으로 한번 더 볼 예정입니다!!
엔딩크레딧에 자드나 완즈 노래가 나왔다면 감동은 배가 됬을텐데 구애니 ost 실종이 아쉽더군요
그런건 뭐 판권 문제 같은게 껴있을거 같아서...아쉬워도 어쩔 수 없겠거니 한다고 치더라도...
더빙판으로 봤는데, 영화 배경으로 깔리는 락음악 가사가 따로 해석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ㅜㅜ
안경선배 3점도 안나오고 ㅠㅠ
맞아요!! 진짜 진짜!! ㅜㅜ
@휴~~ 유창수도 언제 나올라나 했는데 안나오고 ㅠㅠ
@호나섹 장 엇, 그러네요? 유도맨이 안나왔었네....ㅜ.ㅜ
@휴~~ 안경선배 3점은 능남전이었나봐요 ㅋㅋㅋ
능남전에서 나왔죠 ㅎㅎ 안경선배 농구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과거 회상 나오고 유명호 감독이 저 녀석도 3년간 열심히 해온 선수인데 얕봐서는 안됐다 라고 후회하고... 거의 신명호는 놔두라고 급 대접이었는데 빅샷 맞고 데꿀멍
@V.CARTER 아 맞네요ㅋㅋㅋㅋㅋ
저도 순간 기억이 뒤죽박죽ㅋㅋㅋ
전 그냥 다 좋았습니다
원작에 없었던 송태섭 성장기, 입원했던 이유 등등 다 좋았습니다
세컨드 슬램덩크에서는 서태웅을 다뤄 줬으면...
저도 이번에 퍼스트 보면서....다음에는 서태웅의 일대기를 좀 다뤄줬으면 좋겠다 생각 했었습니다!!
역시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군요^^ㅎㅎㅎ
워낙에 신비스러운(?) 인물이라ㅋㅋㅋㅋㅋ
세컨드는 왠지 정대만일거 같은ㅋㅋ
저도 재밌게 봤어요 스토리 중간 중간 과거. 회상씬이 너무 많은게. 흠이네요
크...처음에 이 로고 연출도 지렸습니다....ㄷㄷㄷㄷ
@휴~~
@Vince Carter & Zach Lavine
@Vince Carter & Zach Lavine
@Vince Carter & Zach Lavine
한번 더 볼생각이고 너무 흡족합니다 회상씬 송태섭의 서사를 집어 넣은건 영화로 나오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저는 다 좋은데 아쉬운 부분이 관중의 함성이나 대화 그리고 그 관중들이 세밀하게 표현이 안된것.. 특히 산왕 응원단은 복사붙여 넣기 느낌이.. 실제 경기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경기내에서 움직임이 뛰어나다보니 그런 배경적인 부분이 더 눈에 띄었어요
응원단 복붙은 진짜 공감합니다.
그러고보니 배경적인 부분들도 많이 생략되긴 했네요....ㅜㅜ
한나랑 결혼이나 시켜주지ㅎㅎ
오오!! 그러게요ㅋㅋㅋ
영화 중간에 달리기 하다가 만나기도 하더만!!!
전 등장씬부터 소오름이ㅋㅋㆍ
연필 사각 사각 소리부터 진짜...폭풍 감동의 눈물이...ㅜ.ㅜ
[관람하신 분들께 질문] 이명헌이 대사마다 "뿅" "뿅"이라고 말하는데 이게 원작의 이명헌 말투인가요?
원작에서도 '같은 2점이다용' 이라고 하긴 합니다.ㅋㅋ
그게 뿅으로 바뀌었나봐요.
근데 왜 말투가 이런건지는 모르겠어요;;;;;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ㅎㅎㅎ 옛날로 돌아간 그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단 2시간이었지만 그 당시 순수하게 만화책 보고 농구하러 뛰쳐나갔던 그 시절이 오버랩 되어 추억여행하기 참 좋았습니다^^
정말이지 다시 중학생으로 돌아가는 기분!!!
우리만 나이 먹었어요...태섭이는 그대로 17살이고...ㅜ.ㅜㅋㅋㅋ
회상씬과 여러 주요장면들이 안나와서 별로였어요 근데 여기저기 슬덩 찬양만 즐비해서 말을 못하겠어요 ㅜㅜ
솔직히 저도 편집 별로라고 봅니다. 당시 열광했었던 저희 세대나 추억에 빠져 재밌게 보고 그 외에는 별로 감흥을 줄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봐요. 송태섭 성장 스토리로 간거야 백번 이해하는데 너무 과해서 박진감이 떨어지고 늘어지게 만들었고 반대로 경기 중 흐름을 바꾸는 채치수 깨달음, 서태웅 각성을 만들어냈던 변덕규, 윤대협 씬은 반드시 넣었어야 했죠.
경기가 다이나믹하단걸 빼면, 편집이 아쉬운건 사실인거 같아요....
@#8스프리웰 300프로 공감합니다
아 100프로 200프로 공감합니다....
역시....다들 비슷한 평인거 같더라고요^^
아아ㅋㅋ근데 과거 회상이 너무 많았...ㅜ.ㅜ
이부분부터 적극공감한다는거였습니다ㅋㅋㅋㅋㅋ
평행편집 때문에 흐름 다 끊겨서 감흥이 사라졌습니다
네ㅋㅋㅋ
진짜 뭔가 스피디하게 갈거 같다가!!!
갑자기 급브레이크 밟는 기분이...
@휴~~ 제가 만든 과거회상장면 몇개인지? 영상 유튜브에 업로드 했습니다ㅎ
https://youtu.be/X1-kqTkxJwQ
PLAY
전반전 20분의 분량이
거의 영화 시작 10분?
엄청 일찍 끝난게 아쉽더라고요...
물론 너무 잼있어서 순식간에 시간이 흘렀을지도 모르고요 ^^;;
네...맞아요....
회상 분량을 약간 줄이고 전반전을 좀 더 보여줬으면 싶었습니다...ㅜㅜ
신현필 분량 아쉽고, 무엇보다 마지막 미국 진출은 하...저는 너무 뜬금 없었네요. 그래도 너무 보기 잘했습니다. 킬포인트마다 전율이 오고, 마지막 강백호 왼손은 거들뿐...말하지 않아도 다 들리더군요. 후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
진짜로 마지막 미국 진출은 너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