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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포츠 게시판 KBO 재능이 가장 아까웠던 야구선수...
No Fear 추천 0 조회 3,620 10.12.28 19:23 댓글 4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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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28 19:29

    첫댓글 정수근이 술때문에 망가지지 않고 커리어를 30대 후반까지 가져갔다면 2000안타도 손쉽게 넘었을 겁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정수근 때문에 두산을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술로 인해 커리어를 망친 점은 참 아쉽습니다.

  • 10.12.28 19:48

    기아 선수들도 김진우가 힘들게 복귀(아직 정식으로 등록선수는아닙니다.)하는거를 봐서 야구를 한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모든구단 선수들이 선수의 나쁜 모습(음주, 뺑소니, 도박등등)들은 보고 안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서 프로에 입단했으면 15 ~ 20년만 죽자살자로 하면 그다음 인생은 엄청 편할텐데요.... 물른 그게 엄청 힘든일이긴 하지만요. 마지막으로 정수근의 재능은 너무나 아쉽습니다. 어쩌다가 술에 이렇게 빠져버렸는지....

  • 10.12.28 19:53

    이글을 읽으니 강혁이 떠오르네요

  • 10.12.28 20:06

    22222

  • 10.12.28 20:14

    만루에서 거르는 강혁...22222

  • 10.12.28 20:19

    저도 강혁으로 생각하고 들어왔네요..22222

  • 작성자 10.12.28 20:24

    강혁 역시도 베어스 소속이었기 때문에 많은 애정이 있었습니다. 다만, 정수근의 경우와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고교시절부터 천재 타자였고, 스카우트 파동 이후 2년간의 실업무대 공백이 있었지만, 그가 프로에 데뷔한건 25살 이었습니다. 양준혁이 24살에 데뷔했으니 그렇게 늦은 나이에 데뷔 한거라고 볼 수 없겠죠...개인적으로는 아마에서 까지만 천재적인 재능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 10.12.28 20:53

    저 역시 강혁이라고 생각.... 예지력 감소네요

  • 10.12.28 23:18

    개인적으로 강혁은 아마에서 과대평가된 선수로 생각합니다. 그 재능이나 펀치력이 이승엽선수와 비교될정도였지만 나무배트를 든 그의 재능은 이승엽은 커녕 이숭용 선수 정도의 평가도 지나치게 후하다고 봅니다

  • 작성자 10.12.28 23:33

    풋콜패러티님 의견에 동감 합니다. 알류미늄 배트와 나무배트에서 차이를 보이는 선수는 너무 많았죠...두산팬 입장에서는 몹시 기대했지만 실패했던 추성건 선수도 생각 납니다.(나름 아마에서는 양준혁,마해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었죠...ㅠ.ㅠ) 그래서 한동안 이영민 타격상을 받은 선수들이 힘을 쓰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나무배트 세대인 김현수,최정이 이렇게 잘하는걸 보면, 그런 생각이 또 드네요..

  • 10.12.29 10:49

    나무배트적응 하니까 전 김종국 선수가 딱 생각나네요.

    대학때는 타격도 수비만큼이나 ㄷㄷㄷ했었는데.....

    지금까지도 나무배트에 적응을 못하다니...--;;

  • 10.12.28 20:36

    제 아무리 천재적 재능이라도 전 정수근보다는 이종욱선수에게 훨씬 더 큰 애정을 느끼고 뛰어난 선수라는 생각이 변함이 없습니다..그리고 현재 기대를 걸고있는 정수빈이 지금처럼 야구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살아간다면 조만간 정수근을 넘어서리라고도 봅니다. 원년부터는 아니었지만 93년부터 베어스빠로서 정수근은 말년의 그를 본다면 애증의 대상의 가치도 안느껴집니다.

  • 작성자 10.12.28 20:41

    저역시도 좋아하는건 당연히 이종욱 선수 입니다. 다만, 선수로서의 기량적인 측면에서는 정수근이 이종욱보다 근소우위라는 생각 입니다. 그리고 정수빈이 성장 해주면 정말 좋겠지만, 조만간 넘어설 만큼 만만한 정수근의 커리어는 아니라고 봅니다.

  • 재능이 아까웠던 선수는 박찬호선수의 두 동기 임선동, 조성민이 아닐런지요~ 두선수가 몸관리를 잘해 부상없이 150km의 공을 계속 뿌릴수 있었다면 혹은 야구 중흥기인 지금에 태어나 고졸 선수로 혹은 프로데뷔를 했다면 야구사가 달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혹은 추신수의 투수능력 봉중근, 조성민의 타격능력이 아쉽습니다 ㅋ 조성민은 처음 부상당했을때 일찍 타자로 전향했다면 선수생활을 더 연장할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 작성자 10.12.28 21:02

    부상은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재능에 포함되는 부분이라고 생각 했기에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조성민의 경우에는 저도 비슷한 생각 입니다. 당시만 해도 지금보다 더 많은 수준차이가 나는 일본에서 그래도 3할을 기록하던 타자이기도 했으니까요...(물론 표본 자체가 너무 적네요...)

  • 10.12.29 07:00

    추신수는 제가 볼떄 그냥 타자하길 잘했다고 봅니다.... 갠적으로 봉중근도 처음부터 타자하길 바랬는데....;;;

  • 10.12.28 23:06

    술, 담배 = 전혀 안한다....;; 아;;; 롯팬으로 저 출루율 보고 또 저 젊은 나이를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군요;;;

  • 10.12.28 23:52

    롯데 마지막 시즌 나이가 지금 이종욱과 비슷하군요;; 지금 현재 톱타자로 항상 거론된 이종욱과 말이죠...참 재능이 아까운 선수입니다..

  • 10.12.28 23:57

    누가 뭐래도 박노준이죠,,가장 아까운 선수,,,

  • 10.12.30 01:50

    더불어 김건우요...

  • 10.12.29 00:05

    재능이 아까웠던 선수중 부상때문에 져버린건 정말 박노준이라고 보고 마인드때문에 져버린건 노장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인드만 잡혀있었다면 이대진 이상의 선수가 될수 있었을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 10.12.29 00:21

    돌아가신 박동희선수도 아쉽네요.
    염종석(지금은 재활코치하시나요?)선수도
    많이 아쉬운 선수고..

    게으른 천재라고 불리던 심성보선수도..

  • 10.12.29 00:55

    염종석 선수는 갠적으론 아직까지 그분만큼 단기간의 포스를 퐁긴 선수를 본기억도 없습니다..정말 대박이었지요..완전 애기였던 제가 봐도 저 선수 정말 대박이다라고까지 느끼며 소름끼칠 선수..안타깝습니다..혹사가 뭔지..ㅠㅠ

  • 10.12.29 01:20

    저도 바로 강혁 생각했습니다..

  • 10.12.29 01:45

    롯데의 염종석 해태의 김상진요~~~~

  • 10.12.29 03:40

    정말 우와...하고 놀랄 정도의 수비를 보여준게 여러번이었습니다. 저는 우연히 오락프로그램에 나와서 하는 얘기듣고서 마인드도 괜찮네..오래 가겠다..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롯데로 옮긴후 망가지는(?) 모습 보고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제가 알기로는 그 당시 삼성이 더 많은 돈을 제시했었지만 정수근은 롯데야구팬들의 열정때문에 롯데를 택했다고 하더군요. 그때 처음으로 롯데팬들의 열정을 실감했습니다. 도대체 얼마큼이길래...하고 갸우뚱했었는데 재작년 포스트시즌 티브이로 보고서부터 실감이 조금은 나더군요. 나중에 한국 가면 꼭 부산 가서 롯데야구 실감하고 싶습니다. 물론 두산응원은 그때는 자제(^^) 해야

  • 10.12.29 03:40

    겠지요. 목숨은 하나뿐이니깐요. 하하 마지막 말은 농담입니다.

  • 10.12.29 09:16

    재능보단 마인드가 아쉬웠던 선수인듯....이천수도 그렇고...

  • 10.12.29 10:31

    대표적인 재능낭비형 선수지요. 안타깝습니다.

  • 10.12.29 10:57

    정말 부산이라는 도시와 이렇게도 안맞을줄 몰랐던 선수입니다... 관광과 유흥의 도시인 부산으로 온 것 부터가 정수근에게는 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이 기대했고, 전준호 이 후 끊어졌던 롯데 1번타자의 소원을 풀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었는데 ㅜㅜ

  • 10.12.29 12:30

    해태 김상진 정말 아쉽죠,, 한국시리즈 끝내는 완투 경기,,, 그때만해도 조계현-이대진-김상진 으로 이어지는 호랑이 에이스 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놈의 병때문에,, ㅜㅡ

  • 10.12.29 15:05

    정수근은 그래도 어느정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었죠.. 오래 가지 못한게 아쉽지만. 김인식이 만년꼴찌 오비 맡았을때부터 너무 좋아했었습니다. 결국 김인식 아이들로 삼성을 꺽고 한국시리즈 우승한거는 지금도 저에게 최고의 한국시리즈

  • 10.12.29 15:00

    정수근 장원진 우즈 김동주 심정수 안경현 홍성흔 등등등.. 정말 한 번 기세 타면 타격 너무 무서웠는데. 지금도 그립네요

  • 작성자 10.12.29 16:18

    혹자는 김인식이 노장만 데려다 쓰고, 젊은 선수는 키우지 못한다고 하는데, 정수근,박명환,진필중,심정수 같은 선수들은 대형신인은 아니었지만, 김인식이 성장시킨 김인식의 아이들이었죠....이들이 fa때 어떤 계약을 했는지 돌아보면, 정말 대단한 선수들을 키워냈다는 생각 입니다. 저도 삼성을 꺽고 우승한 시리즈가 기억에 남지만, 그보다는 롯데를 이겼던 95년 시리즈가 더 생각 나네요...ㅠ.ㅠ

  • 10.12.29 21:37

    노장을 중용하고 신인을 안 쓴다고는 해도.. 두산시절에는 정수근 박명환 진필중 심정수 홍성흔 등등등에 한화에서도 어쨌든 김태균 류현진 등등도 다 김인식때 나온 선수들이니.. 근데 한화때보단 두산에서 더 많이 키운듯. 꼴찌팀 맡았으니 키울수밖에 없었기는 해도

  • 10.12.29 17:42

    전준호라는 틀출난 1번타자를 현대로 보내고 정수근을 엄청난 연봉에 데려오면서 전준호의 향수를 생각했던 부산팬들에게 찬물을 끼엊었죠. 저도 정말 기대하는 1번타자였는데 이렇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잘뛰고 잘치던 정수근이 롯데에와서 힘을 못쓸거란..성적이 안좋아지니 날카로워 질수밖에 없고 유난히 까탈스런 부산팬들로 인해 상처도 많이 받았을껍니다. 어쩌면 부산팬들이 그렇게 만들었지도 않았나 생각도 해보고요..안타까운 선수인건 분명합니다..

  • 10.12.29 19:38

    저도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재미있고 발빠른 정수근이었는데 ㅠㅠ

  • 10.12.29 21:40

    그냥 가정이긴 하지만 정수근이랑 심정수는 쭉 두산에서 선수생활 했으면 더 좋은 성적 남겼을거 같네요. 심정수야 뭐 현대에서도 날라다녔긴 하지만.. 우승하자마자 김인식 떠나서 1차로 충격먹었고.. 그 다음 김동주 빼고 우즈 심정수 안경현 정수근 홍성흔 줄줄이 떠나서 2차로 충격먹었던 가슴아픈 기억이..

  • 작성자 10.12.30 09:29

    조금 잘못 기억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두산은 김인식 감독이 우승을 하고 종신감독 이야기까지 하면서 김인식 감독을 추켜세웠죠...심정수가 2000시즌 끝나고 팀을 떠났고, 우즈는 2002시즌 끝나고 떠났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2002 5위,2003 7위를 하며 2년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그에 대한 문책성 해임이었습니다. 더 웃긴건 성적부진 외에도 선동열 감독과 계약하기 위해서 경질을 했다는 거죠...결국 선동열 감독은 삼성과 계약하고, 수석코치였던 김경문 감독이 부임하게 된거죠...^^

  • 10.12.29 22:06

    해태의 홍현우 선수는 어떤가요?

  • 10.12.30 01:23

    홍현우는 충분히 그 재능을 꽃피웠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빨리 노쇠화가 왔고, 그 것을 캐치하지 못했다는것이 아쉽지만요.

  • 작성자 10.12.30 01:58

    홍현우 선수의 사생활을 알 수 없어서 뭐라 평하기는 힘들지만, 선수 시절에도 굉장히 흥미로운 선수였습니다. 우선 실력이 대단하기도 했지만, 이선수는 기복이 대단했죠. 보통 선수들을 보면 한해 반짝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전성기를 맞이하는 사이클이 있는데, 홍현우 선수의 경우애는 정말 대박으로 잘하다가 몇년은 준수한 수준으로 활약하고, 또 대박으로 잘하다가 준수하게 활약하는 경우가 많았죠. 롯데의 박정태 선수가 비슷한 경우라고 본다면, 박정태 선수는 부상이 이유가 되었지만, 홍현우 선수는 여러모로 신기한 선수 였습니다. 실력만으로는 정수근과 비교할 레벨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훨씬 대단한 선수죠...)

  • 10.12.31 00:51

    훌륭한 선수 였지만 대박계약 후 LG에서의 활약이 너무 미비해서 아쉬웠어요. 그러고보니 LG 의 대박 FA계약은 다 실패였네요-_- 홍현우 진필중 박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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