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경찰 채용 일정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우선, 2차 경찰공무원 채용공고는 오는28일 발표될 예정으로 당초 경찰청은 순경 공채1197명(남자1076명,여자121명),경찰행정 경채120명, 101경비단120명 등 전체1,437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5월22일 이철성 경찰청장이 올 하반기 총2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경찰 인력 증원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이 청장은 이번 경찰 증원을 위해 예산 등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하는 등 기획재정부와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경찰청 인재선발계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증원이 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모집별 채용인원이나 시험 일정 등은 추후 공고(7월 28일)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경찰 수험생들의 기대가 모두 하반기로 향했다.더욱이 채용 공고 발표가 목전으로 다가온 만큼 선발 인원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올해로2년 째 경찰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K씨는“지난1차 채용 때 아쉽게 불합격해 이번2차 채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그러나 아직 확실한 증원 발표나 일정이 나오고 있지 않아서 불안하긴 하지만 올해만큼은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하반기 경력경쟁채용으로 선발할 예정인 경찰공무원도 교통40명,학교전담30명,외사요원24명 등180명이다.이는 올해 경채 선발인원(322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인원으로8월경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된다.
경찰 공채 및 경채와 함께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의 대략적인 일정도 공개됐다.이미 지난3월31일 경찰교육원은2018년도 제67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일정과 선발인원을 발표했다.다만,구체적인 시험공고는 오는8월14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찰교육원이 지난3월 발표한 경간부 일정을 보면 우선,선발인원은 지난66기와 마찬가지로50명이며 분야별 선발인원은 일반 남자35명,일반 여자5명,세무회계5명,사이버5명이다.
또 원서접수를8월14일부터23일까지10일간 진행하고, 필기시험을 9월 23일 실시한다. 이어 신체‧적성검사를 10월 25일, 체력검사 10월 26일에 각각 치른다.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은 12월 19일 진행하여, 12월 2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경찰교육원은 “시험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8월 14일 발표되는 시험 공고문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