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의정부 가기로한 사람이 몇명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결국 영아랑 나만 서울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내가 좀 일찍 일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2시반에 출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영아가 다른거 하다가 좀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의정부에는 4시반쯤 도착한 거 같다.
그런데 역시 챤이도 늦게 나오는 바람에 결국 영아와 2시간가량 데이트 했다는~
정말 많은 얘기를 해줬기 때문에 목이 약간 쉬었다는...
챤이의 15인승 차가 왔고, 우리는 산정호수를 갈까 강촌을 갈까 하다가 결국 장흥으로 갔다.
장흥 카페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챤과 영아는 맥콜을, 난 캔커피를 마시다가 사진 몇장~
챤이의 옆모습은 쫌... 그렇다고 앞모습도 쫌... 그럼 다음번엔 윗모습 도전!!!ㅋ
내 카메라의 한계는 셔터스피드 조절 불가이다. 2초동안 흔들리지 않고 들고있어야 어두운데서 찍을 수 있다는...
그리곤 다시 의정부역으로~ 진휘가 서울에서 볼일보고 오느라고...
진휘까지 JOIN해서 우리는 본격적인 번개를 진행했다.
1차는 챤이가 적극추천한 조개찜집! 거기서 왕새우랑 전어도 먹었다. 빈속에 소주와 함께...
이 슬슬 붉게 달아오르는 피부를 보라~ 피부와 함께 붉게 익어가는 새우껍질~
조개찜은 2만원짜리였는데 엄청 풍성했다.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게 한이군... 새우는 밑에 바깨쓰에 한가득 있는데 그걸 내가 집어서 소금깔린 냄비에 넣고 뚜껑을 닫아 바로 구워먹었다는~
우리가 1차를 진행한 곳~ 참 정겨운 곳이네~
1차가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실 이곳 이후의 기억은 거의 없다.
사진만이 기록되어 있을 뿐~
이제부터 울 카페 모임있을때는 술마시다가 겪은 일을 몸에 새기든지 해야겠다. 메멘토처럼...
얘네가 왜 이렇게 하고 찍었는지 난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내가 다음날 들은 얘기는 다들 택시 타고 기다리는데, 난 전봇대 올라가다 주르륵 미끄러지고 저~쪽 모래사장에 드러눕고 그랬다는 소문만이...
2차는 맥주집에 갔다. 역시 기억나지 않는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내가 맥주 하나 깨고 땅에다 몸 비비고 그랬다는...
사진들을 보니까 챤이가 영아한테 엄청 들이대는군... 너 이른다...
다른 친구들이 내 후기에 덧붙여서 잘 알려주겠지만, 대략 내가 들은 바로는
의정부역까지 택시타고 간뒤, 신도림까지 지하철을 탔는데 지하철 안에서 내가 한건 했다는...
그래서 영아는 맞은편 좌석에 앉아서 날 지켜봤다고 한다.
신도림에서 택시타고 영아네 집이 있는 광명시까지 갔다가, (거기서 오바이트 한건 생각난다
)
거기서 영아가 잡아주는 택시타고 집에 왔다. 겨우~
내가 다른 모임에서는 안 그러는데, 우리모임에서만 술먹고 아주 죽는다.
물론 너희들이 너무 편하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는데,
이젠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부턴 술먹는나! 말려라....
첫댓글 내가 들이대는 사진은 올리믄 안된다... 그리고 들이대는건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아는사람은안다... 엄청들이댄다... 근데...그것으로 끝인것이다.... 싱겁다....ㅡ,.ㅡ;;;; 들이덴다...끝난다....들이덴다....끝난다.......괘니...혼자...찔리나부군....ㅎㅎ
사실 중요한 얘기는 내가 들이대는 얘기가 아니라... 성집이가... 만나기만 하면 인사불성이 된다는거다... 본인의 말로는 우리모임에서만 그런다고 하지만... 그건...알수없는것이다....
이 자식아~ 믿어라~!!!
정말 그랬던거야? 히히 우리가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고 말았네...영아야..고생했다.. 성집이 자슥~~~한건...또다시 한건....음..이쯤에서 한건?? 어째 불안불안 하더만...이그그
와하하하하 성집이 대박이군..ㅋㅋ 잘났다 자슥아~~
테러~~
내가 한번 얼굴 내밀었던 날은 술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은 서먹했는데..ㅋㅋㅋ 이 사진들은 한껏 즐거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