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축복편지 '살아있는 것이 축복입니다'
아침 공기가 다르게 느껴지는 걸 보니
가을이 정말 오긴 왔나 봅니다.
풀벌레 소리도 깊어졌고,
햇살은 조금씩 부드러워졌죠.
요즘 저는
눈을 뜰 때마다
이렇게 중얼거려요.
“와, 오늘도 살아있다.”
이 짧은 한마디가
신기하게도 하루의 분위기를 바꿔줘요.
무언가 대단한 걸 하지 않아도
숨 쉬는 것만으로 감사하게 되거든요.
여름의 뜨거움이 조금씩 식어가듯
내 욕심도, 불안도
서서히 식어가길 바랍니다.
사실 우리는 아플 때
'건강만 있으면 되지'라고 말하고,
다칠 때
'아무 일 없이 걷기만 해도 좋겠다'고 하잖아요.
근데
막상 괜찮을 땐
그 소중함을 잊고 살죠.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에요.
시원한 바람 한 줄기,
따뜻한 햇살 한 줌에도
그 마음만 있으면 충분히 머물 수 있어요.
괜찮지 않아도 괜찮고,
뭔가 잘 풀리지 않아도
오늘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오늘,
지금 이 순간,
가을 햇살처럼 따뜻하게
행복해지기로 해요.
"살아있는 날이
바로 축복입니다!
이 아름다운 가을 날
마음 활짝 펴고 최대의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하세요!"
옮겨온 글
감사합니다.
첫댓글
예쁜 이미지와 좋은글 보니
마음이 가을 햇살처럼
따뜻해 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자두나무 님
안녕하세요.
찾아주심 감사드립니다.
선선한 아침 공기에
한낮 햇살도 조금 부드러워지고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따끈한
커피 한잔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