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했고, 남녀 성비도 균형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2007년 출생통계 공표자료(통계청)를 분석한 결과 출생아 수는 2007년 1만1918명으로 2006년(1만685명) 대비 11.5%(1233명)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의 출생아 수는 지난 1997년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2006년 처음으로 2005년(1만421명) 대비 2.5%(264명) 증가했다. 이로써 울산지역 출생아 수는 2006년에 이어 2007년까지 2년 연속 증가하면서 증가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일 출생아수는 2007년 32.7명으로 2006년(29.3명) 대비 3.4명 증가했다. 셋째아 이상 출생수는 2007년 966명으로 2006년(865명) 대비 11.7%(101명) 늘어났다. 여자 한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 출산율’은 1.40명으로 2006년(1.24명)보다 0.16명 늘어났다.
특히 그동안 상당한 불균형을 보였던 울산지역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처음으로 106.8로 ‘정상’(103~107)에 진입해 남아선호 사상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 성비는 지난 1997년(112.9)~2006(111.8)년까지 10여년 동안 한 번도 정상 성비를 보인 적이 없었다.
한편 전국적 출생아수는 2007년 49만6710명으로 2006년(45만1514명) 대비 10%(45196명) 증가했다.
임동재기자 | |
첫댓글 2006년부터 전국적으로 출생신고가 증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