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의 왕자가 펼쳐내는 굴곡진 이야기가 바로 시작 됩니다.
- 아르슬란 전기 -
은하영웅전설로 유명한 다나카 요시키의 1986년 부터 집필 중인데 아직도 진행중이다. 따라서 읽는데에는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다.
그런 거두절미 하고 바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인물 소개
가. 파르스 國
1. 아르슬란 : 파르스국의 왕자이며 이 소설의 주인공, 바흐리즈로 부터 검을 사사 받아 검술 실력은 있는 편이다.
2. 다륜 : 마르반 중에 마르반(전사 중에 전사)라는 최고의 칭호와 함께 사자사냥꾼이라는 칭호를 가진
일기당천(一騎当千)의 무장으로 아르슬란의 오른팔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파르스 국에 충성하는
인물이나 백부인 대장군 바흐리즈의 강요로 아르슬란 개인에게 칼의 맹세를 하고 충성하게끔 강요 받는다.
3. 나르사스 : 파르스 국 최대의 기재(技材)이나 무장으로써 계책 한개로 3국을 물리친 지장.
허나 옳바른 소리를 너무 잘해 안드라고라 3세로 부터 질타 받고 궁정으로 부터 쫓겨나며 영지까지 몰수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황새의 생각을 뱁새가 어찌 알리오" 라는 구절이 생각나게끔 하는 뛰어난 인물.
4. 엘람 : 前 노예였으나 나르사스의 해방으로 평민이 된 인물로 나르사스의 수발을 들고 있다. 활 솜씨가 제법이며
취사 및 생활 전반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현재 나르사스의 밑에서 수학(修學)을 하고 있다.
5. 대장군 파흐리즈 : 파르스 국의 대장국이자 다륜의 백부이며 무장으로 검술이 대단한 인물이다.
6. 안드라고라 3세 : 파르스 국의 현재 국왕이자 무장으로써 무패를 자랑하는 인물
7. 왕비 타흐미네 : 아르슬란의 어머니이자 파르스 국의 국모
나. 루시타니아
루시타이나 쪽은 인물들이 제정신이 거의 아닌 듯하다. 신의 뜻이라는 교리로 무차별하게 사람을 죽이고
약탈하면서도 정당화, 합리화 하고 있다. 특히 이단심문과의 경우에는 이게 정말 사람인가 할 정도로 제 정신이
아닌 사이코패스 같은 경우가 많다.
* 국가의 관계도
1. 파르스국은 동방무역로을 차지하고 있는 부국으로 부의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병으로 일대를 장악한 패권국이다. 우방국으로는 마르얌이 있으나 루시타니아의 맹공으로 망하는 바람에 루시타니아와 직접 국경선을 맞대는 상황이 벌어진다.
2. 마르얌공국은 파르스 국의 우방이자 일종의 완충제 지대로써 루시타니아의 국경을 맞대고 있다. 잇몸이 없으면 이가 시렵다고 파르스국의 방파제 역활을 하는 나라로써 파르스국이 파병을 해서 1차 루시타니아 침공을 막아내나 2차 침공에는 어쩔 도리 없이 패망하는 비운의 국가이다.
3. 루시타니아는 신의 교리라는 뜻으로 일신교를 믿으며 신의 뜻이라는 자기합리화를 통해 교리를 믿지 않는 이단자는 배척 정도가 아니라 아에 말살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부분은 14세기에서 18세기에 복음을 전파한다고 유럽에서 신대륙이나 아시아권으로 총과 성경을 들고 정복하던 시절이 생각나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아르슬란 전기 1권을 읽으면서 상당히 흥미진진 했습니다. 종교문제, 사회계급문제, 자유의 문제, 각자의 이익에 따라 정치노선이 틀려지는 듯 엄청난 캐릭터의 몰입감 때문에 정신 없이 봤다고 해야할지 상당히 공감되는 부분도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아직 종결이 되지 않아 기다려지고 있고 이번에 1권 무상으로 받았는데 나머지 부분도 빨리 구매해야 될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 카페에서 이벤트 기획시 해당 출판사랑 이야기가 된다면 전권 다 지급을 하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읽다가 감질나는 부분이 좀 있습니다. 여하튼 이런 좋은 기회를 준 출판사와 유럽파 운영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로써 리뷰 맞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