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고향인 용인에서 고등학교 동창회가 있어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저녁 늦게 돌아왔습니다. 코로나로 3년만에 열린 동창 모임이였습니다.
잘 나오던 친구가 꽤 많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다른 일로 못 나오는 친구도 있었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못 나오는 친구들이 여럿이 되더군요.
회장을 맡아보는 친구도 전화는 수시로 통했지만, 얼굴은 3년만에 보았습니다.
그런데 몸이 많이 수척해졌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혀를 내밀어보라고 하여 살펴보니... 혀 중앙에 노란 황태가 잔뜩 끼여 있었습니다.
이런 상태는 위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과연 그는 그럴 것이라고 수긍을 하더군요.
혀의 중앙은 아래 그림처럼 위장을 나타냅니다.
그 노란 황태는 열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인데, 혀 중앙에 있으니 위장에 열이있다는 것이지요.
위장에 열이 있으면 위염이 있을 수 있고, 물을 많이 먹게 되거나 속이 쓰리는 경우가 있으며,
입에서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식욕도 좋고 소화도 열때문에 잘 되는 편이여서 위장에 문제가 있다고
본인은 생각을 못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큰 병으로 진단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그 친구도 식욕도 소화도 잘 되는데, 속 쓰림이 있고 물을 많이 마시며 입에서 악취가 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금년이 검진을 받는 해이니 위장검진을 잘 받아보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혀의 중앙은 안녕하신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한의원에 가면
혓바닥보고 혀밑을 보고
맥을 짚어보는 것은 애초 기본이더군요.
그래서 그렇구나~!
잘 알았습니다.
건강 점검 필수 상식!
감사합니다.
맥을 보고 혀를 보아 다시 재확인을 하는 것이지요.
의외로 혀의 진단이 객관적이여서 상당히 중요하게 쓰입니다.
그냥 참고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혀의 사진이 신기합니다.
혀를 보고서 건강상태를 알아보시는 들샘님
반의사 예방학자이세요
이 방향으로 공부를 좀 했습니다.
내가 고엽제 환자여서 내가 나를 낫기위해 공부를 한 것이지요.
그래서 나는 거울을 보고 혀를 내밀어 내 진단을 스스로 하고
맥도 스스로 짚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감사합니다.
들샘님
라오스의 아침입니다
잘 놀다가 가겠습니다 ~^^
모처럼의 기회이니 맘껏 즐기다 오세요. 감사합니다.
들샘님의 글을 읽고
혀 내밀고 거울을 봤더니
이상 무!ㅎ
건강상식이 풍부하신 들샘님.
고맙습니다~^^
이상이 없다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잘들 몰라요. 알아두면 좋을텐데....
늘 요래요래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감사합니다.
혀때문에 고생좀했지요
이젠 아주 조심조심 살아가니 괜찮아요.ㅎㅎ
어쩌다 혀 때문에 고생을 하셨나요?
지금 괜찮고 하시니 더행이긴 한데... 늘 조심하셔야 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