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끝으로 한국 야구대표팀을 빛낸 전설적인 선수가 태극마크를 반납한다.
대표팀 주장 김현수(LG 트윈스)는 13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WBC B조 중국과 최종전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저는 이제 끝났다. 코리아 유니폼을 입는 건 마지막"이라고 했다.
1988년생으로 올해 35세인 그는 "이제 나이도 들고, 젊은 선수들이 잘할 거라 생각한다. 내려올 때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태극마크 반납 의사를 밝힌 뒤에는 잠시 감정이 북받치는지 숨을 고르기도 했다.
김현수는 "선수들 다 잘 준비했는데, 그만큼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해서 아쉽다. 선수들 다 잘해줬고, 감독님도 선수들에게 맞춰줬다"면서 "주장으로 부족함이 있었다. 제가 부족한 탓에 선수를 잘 못 이끌어서 좋은 성적 못 냈다. 후배들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자책했다.
첫댓글 아 또 슬퍼지네…십하하아알..
나이 든다는게 뭘까…
이번엔 너무 아쉬웠지만…
본인이 생각한거와 다르게 몸이 안따라줄 나이라고도 생각함..베이징 멤버들 이제 떠나네…
하..ㅠㅠㅠㅠㅠㅠㅠ벌써 이렇게 됐나..
헐......... 아나 이런.. 이런건 또 마음이 무너지네..
맨수야....
베이징멤 낡지마ㅠ
낡지마,,, 베이징멤들이 다 가버리는구나,,
하 나 고딩 땐 완전 유망주(?)였는데…
베이징 멤버들 진짜 국대 마지막이겠네 ㅜㅜ 낡지마소..
잘가요 베이징멤,,, ㅠㅠ
이번에 너무 부진하긴 했지만
그동안 국대로 뛰어줘서 고맙고 너무 수고했어흑
베테랑들 나이 먹지마ㅠㅠㅠㅠㅠㅠ
이번 wbc보면서 나이든선수들은 연륜도 있겠지만 좀 힘들어하는? 모습들 보이더라ㅠ
ㅠㅠㅠㅠㅠ 아이고.... 베이징멤 살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이들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s://youtu.be/YlUDKRu_H7c
영상 찾아봤는데 인터뷰 전부터 울라그러네ㅠㅠ 현수 낡지마 건야행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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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마 현수야...
아 괜히 뭉클해... 진짜.... ㅜㅜ 나이 먹는 건 당연한 건데....
어우ㅠㅠ 마음 아프더라
나도 경기때는 화났는데 눈보니깐 08베이징부터 여기까지 참 고생많았다는 생각 드네ㅠ 비단 선수 한명만이 부진해서 이렇게 된거라 생각들지는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