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태
1. 뉴스들이 전하는
미얀마 1
3월 30일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 아라칸군(AA) 타앙민족해방군(TNLA)은 공동 성명에서 <시위대를 죽이는 일을 멈추고 정치적 수단을 동원해 위기를 해결하라. 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얀마 봄의 혁명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소수민족 무장조직 및 친 민주진영 지지자들과 협력할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라칸군(카인 투 카 대변인)은 <소수민족 단체들이 억압받은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손을 잡아야 할 때다. 이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내용의 인터뷰까지 했다.
민족 총파업위원회(GSCN)는 29일 이들을 포함해 16개 소수민족 무장 단체들에게 <군부의 억압에 항거하는 이들을 도와 달라>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 이 제안에 따라 무장단체 3곳이 동참 결정을 한 뒤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가 임명한 사사(유엔 특사)는 <이 잔혹하고 불법적인 군사 정권을 겨냥해 다시 한 번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준 데 대해 기쁘고 형제자매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 몇몇 소수민족 무장조직과 2008년 군부가 제정한 헌법을 대체할 새로운 헌법을 작성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는 소수 민족이 자체적으로 군을 보유하도록 허용하는 연방군 창설에 대한 진전도 담길 것이다. 연방군 창설이 필수적으로 됐다. 우리가 4월에 만들려는 정부는 국민통합정부(unity government)로 불릴 것이며, 그래서 우리는 최대한 폭을 넓게 가져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남동부 지역의 카렌민족연합(KNU)과 북부 카친주의 카친독립군(KIA)은 충돌하고 있다. 샨족복원협의회(RCSS)의 욧 슥(장군)은 27일 <군부가 계속해서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쏜다면 모든 소수민족 그룹이 가만히 앉아 있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 뉴스들이 전하는
미얀마 2
크리스티네 슈라너 부르게너(유엔 미얀마 특사)는 31일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화상회의에서 <군부의 잔혹 행위가 심각하고 소수민족 무장단체 다수가 군부에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밝히면서 전례없는 규모로 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안보리가 다층적 재앙을 막는 올바른 집합적 행동을 위한 모든 수단을 검토해주길 요청한다. 대학살을 목전에 뒀으며 군부가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면 상황은 악화할 뿐이다. 중재를 위해선 대화가 필요하지만, 미얀마 군부는 세계 대부분에 대해 문을 걸어 잠근 상태다. 쿠데타가 벌어진 이후 두 달 간 군경이 536명을 살해하고 2729명을 체포했다(정치범지원협회/ AAPP 주장)>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미얀마엔 약 20개 소수민족 반군단체가 있다. 병력은 대략 7만5000명이다. 북부 카친주 카친독립군(KIA)과 남동부 카렌민족연합(KNU), 라카인족 자치를 주장하는 아라칸군(AA) 등 주요 반군은 쿠데타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30일 아라카군은 전날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과 타앙민족해방군(TNLA) 등과 공동성명을 냈다. 카렌민족연합은 <군 병력 수천명이 우리들의 영역으로 진격해오고 있다. 정부군과 충돌을 피할 선택지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연방정부 대표위원회(CRPH)는 1일 군사정권에 맞서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는데, 여기에 반군들도 어떤 식으로든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3. 기록이 말하는
미얀마
미얀마의 오늘은 <1, 2, 3차 미얀마 -영국 전쟁(1824∼26, 1852, 1885)을 통해서 영국령이 되었다. 이 기간 미얀마는 인도의 한 개 州로 강등됐다. 영국은 다수인 버마족을 배척-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도에서 주민들(힌두교, 무슬림)을 미얀마로 이주시키고 그들을 이용하는 수법으로 식민체제를 구축했다. 1937년 이런 영국의 버마족 탄압통치에 반발해서 농민 봉기가 일어나고 영국은 1937년 미얀마를 인도에서 분리했다. 제2차 아시아-태평양 전쟁 기간 일시적으로 일본이 점령했지만 일본이 패전한 다음 통치권을 찾은 영국이 1948년 초엽까지 그 통치권을 유지했다>.........이런 기록으로부터 잉태됐다.
영국이 버마족을 무력화하기 위한 통치체제는 <농지 개간, 도시 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인도계(힌두교와 무슬림)를 미얀마에 정착시켰다. 미얀마에 정착한 인도 힌두교도들은 아삼, 마니푸르의 브라흐민, 크샤트리야 등 상위 카스트 출신 이었다. 양곤에 정착한 이들 힌두교 상인들은 버마족을 불가촉천민으로 다뤘다. 제2차 아시아-태평양전쟁, 버마의 독립을 거치면서 힌두교도들은 대부분 미얀마를 떠났고, 현재 인구의 1~2% 정도를 차지한다. 인도 힌두교들처럼 영국의 미얀마 지배체재 구축을 위해 인도 동부에서 온 무슬림들(로힝야족)은 버마족 여자들을 현지처나 첩으로 삼았고, 현재까지도 미얀마에 잔류하고 있다. 영국은 인도인 외에도 미얀마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들을 우대하고 인도계처럼 사용해서, 숫적으로 열세인 인도계 주민들의 기세를 보충하는 숫법으로 미얀마를 맘껏 유린했다>이렇게 정리된다.
그리고 <영국의 식민체제 가 낳은 미얀마 소수민족문제, 로힝야족>은 <영국으로부터 특혜를 받아온 카친족, 한족(기독교), 카렌족, 아라칸족, 샨족, 몬족, 와족, 친족, 나가족 등 미얀마의 대다수 소수민족들은 버마족과의 갈등 관계에 있다. 그 가운데 아라칸족은 미얀마에서 분리 독립하거나, 인도에 편입하길 원한다.
그리고 영국 식민 시절 특권을 향유하던 로힝야족(인도계 무슬림)은 버마족은 물론 다른 대다수 소수민족들과도 갈등을 빚고 있다. 이들은 전세계적으로 220만 명이 살고 있다(미얀마에130만 명, 그 외 방글라데시, 인도, 사우디, 파키스탄 등).
1948년 ㅡ 로힝야족이 수천 명의 불교도들을 축출하면서 반란을 일으켰다.
1994년 ㅡ 한 마을을 습격하여 폭탄을 설치하여 주민에게 부상을 입혔다.
2012년 ㅡ무슬림과 불교도 간의 폭력 사태 당시 로힝야족 남자들이 불교도 여자 어린이를 집단 성폭행하고 산 채로 불태워 죽였다. 당시 피해자 가족 등은 가해자들의 신병 인도를 요구했지만 로힝야족은 그 요구를 무시하고 버마족에게 심각한 모욕을 줬다.
2014년 ㅡ국경 경찰 4명을 살해했다.
2016년 ㅡ 수백 명의 로힝야족 남성들이 칼과 화기류로 무장하고 국경 경찰 초소를 공격하여 9명을 살해하고 2명을 포로로 납치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화기와 탄약을 탈취했다>이렇게 간추릴 수 있다.
미얀마는 국토 면적 약 676,578 ㎢, 인구 5467만 명(2021년 기준)이다. 인구 구성은 버마족 68%, 샨족 9%, 카렌족 7% 기타 소수 민족 16%다. 소수민족 수는 135개다. 공용어는 미얀마어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242개의 언어가 사용된다. 지방행정은 일곱 州, 일곱 省으로 나뉜다. 省 지역은 버마족이 중심인 지방들이고, 州 지역은 소수민족이 중심인 지방들이다. 州는 카친, 카야, 카인, 친, 몬, 라카인, 샨 州가 있고, 省은 양곤, 사가잉, 타닌타리, 바고, 마과이, 만달라이, 아예야와디 省이 있다.
4. 유리 안쪽의
미얀마
뉴스는 <내전, 집단학살, 밑 빠진 평화>로 미얀마의 다음 풍경을 전한다. 그러면서 <쿠테타를 주도하고, 군정을 시행중인 미얀마 군부 VS 민주주의를 원하는 미얀마인들>로 편을 가른다. <민주 VS 반민주>구도다. 편하면서, 매우 그럴듯하다. 하지만 그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 보면 상황은 딴판이다. 그 안에는 해묵었지만 아직도 아물지도, 지워지지도 않는 미얀마의 치명적인 상처가 있다.
미얀마의 오늘은 영국 식민지 시대가 남겨 놓은 오물과 버마족(Burmese people)의 가늘고, 가여운 투쟁이 빚어낸 담담한 덩어리다. 그것을 별개로 놓고 미얀마의 오늘을 디다 보고, 멋대로 지저구는 뉴스들을 보고 있으면 착잡해지는 이유가 아마 이쯤일 게다. 뉴스는 미국이 그런 것처럼 ..... 4.3, 5.18 등 이곳 현대사에 새겨진 집단학살을 다룰 때와 미얀마 문제 등 그것과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는 사건들을 다룰 때 확연히 태도를 바꾼다. 그 때는 침묵했고, 지금은 앞장서서 상황을 심난하게 씨부린다. 그래서 <4.3과 5.18에서 미군은 머까? 미얀마의 오늘 그 배경에 서 있는 그림자들은 누구, 누구ㄹ까?>하고 배시시 웃음이 나온다. 더러운 그렇지만 우울한 연상이다.
그처럼 <미얀마의 로힝야, 20여개 소수민족 무장단체, GSCN(민족 총파업위원회) vs 버마족의 갈등>이 오늘 미얀마의 얼굴이다. 하지만 그 얼굴이 그 지경으로 만들어진 과정에 영국이 주격인 舊 식민체제가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의 한켠에는 미국을 바지사장으로 하는 新 식민체제와 그것을 억제하기 위한 사회주의체제가 나란히 서 있다. 미국은 현재 IS 프로그램을 동아시아에 맞도록 再설계한 내전(테러전) 방식을 추진중이다. 이에 대해 중국, 러시아, 조선은 <미얀마 문제는 주권국의 고유 권리인 내정이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때문에 미국은 직접적이거나 공개적인 간섭 대신에
뉴스들을 동원한 상황조작에 공을 들이고 있다.
< 부도덕하고, 잔혹한 군부>는 그렇게 미국식 게임을 위해 강화되고 있는 보도지침(報道指針 )이다.
하지만 그런 미국의 노력을
<궁지에 몰린 쥐의
으르렁 거리기>로 보는 게 타당하다.
누가 봐도
미국의 그런 꼬라지는
<그만큼
할 수 있는 게 없고,
용기도 없다>는 선명한 표식이기 때문이다.
5. 유리는
깨진다.
< 저쪽으로 건너가야 할 때>
이 말은
마르코스(Subcomandante Marcos / Rafael Sebastián Guillén Vicente, 1957년 6월 19일 生 )의 말이다.
여기서
<저 쪽>은
<함께 가야 하는 곳>이다.
미얀마의 오늘이
<함께 가야 하는 곳>을 향한 발걸음일 수 있다.
그렇게 함께 가야 하는 곳이 있다면
아마도
이곳은
<머무르면 안 되는 곳>일 게다.
첫댓글 미얀마 사태를 광주 사태에 비견함은 광주에 대한 모욕이다.
양키의 선전전에 놀아나는 꼴이다
적극 동의합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미안마는 소수민족들은 이참에 분리해서 독립해가라
그런로힝야를 향해 군부 도 수치정부도 버마계 미얀마인들도
한뜻으로 보복한건 맞는일이다
자 그럼, 군부에서 벌이는 이번 자국민에대한 쿠데타와 폭력적 진압은 무엇으로 봐야하나?
무지 몽매한 국민 80%를 제정신박힌 40만의 군부가 자주적으로 때려가르치려는 반제 반외세의 기치를 올린 구국의 결단인 것인가?
한국의 대통령과 국민들이 외세의 첨병이었던가?
질곡의 역사 한 바탕인 인도와 주변국은 오히려 군부에대한 비난을 더더욱 가열차게 해야 맞는게 아닌가?
애매하게 얼버무릴 말이아니라
이번 미얀마사태를 보는 측은함을 거둬들여야할 구체적 이유가 무엇인가?
좀더 냉정히 평론하자면
군부의 이번 계엄령을 역사적사건의 연장으로 볼것인가?
아니면
군부의 정권탈취 정당성의 옹색한 변명으로 볼것인가를 따져야할 일이 아니던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을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소수민족과 유엔평화유지군을 뒤에 업고서라도
군부통치를 반대하겠다는 것인데
여기에서 미국의 그림자를 찿아
늑대가 나타났음을 알리고 싶은것인가?
잘 읽었습니다.
군부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인들의 대결 반민주vs민주 대결구조로 바라보는 것이 그럴듯하고 편한 이분법적 분석관점이라면
식민지와 제국주의, 즉 신식민체제와 제국주의 대결 분석도 이분법적인 관점은 아닐까요?
미얀마 사태를 어떻게 볼것인가는 아웅산 수치 정부가 미얀마의 新기득권세력으로서 민생안정과 정치민주화를 위해 정치외교적 행보를 어떻게 해왔는가가 정확히 분석되어져야 하고,
지금의 군부가 미얀마의 舊기득권으로서 어떤 민생안정과,정치민주화를 위해 어떤 행보를 해왔는가가 정확히 분석되어져야 하지않을까요?
즉,외세와 수치, 군부간의 정치문제로만 봐서는 안되고 미얀마 국내 정치,경제적 헤게모니 싸움과정과 국민민생과 민주주의를 같이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양쪽을 둘다 잘 모르고 있다면...
보이는 것을 그대로 보면서 이해할 수 밖에 없지요.
감사합니다.
와룡잠호님 미얀마사태를 보는시각을 한줄 요약과 개굴님의 글을 빌려 말씀 하실것이 아니라
뭔가 주장하시고자 하는 내용이
대다수 중론에 위배될 때에는
그 반향을 생각하시어
더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대중을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민주당 계 대통령이 분명히
입장을 밝혔고 나라전체에서 그 뜻을 함께하려는 분위기에서
게다가 방장님이 국뽕을 외치는 이곳에 나의생각은 다르다 하실정도면 좀더 성의있는 글이 필요할것같습니다
우선 개굴님의 글엔 군부가 어떤세력인가에 대한 정의가 없습니다
국민들과 군부의 관계도 없습니다
반대로 아웅산수치가 어떠한 반민족적행위를 일삼고 외세를등에업고 실정을 해댔는지
실제론 국민의 대다수가 지지한 선거를우롱한 세력인지
어떠한 근거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정당한 행위였다면 친군부 시위나 지지성명이 잇달아야 하는데
어느매체에서 그러한 일이 있었는지
근거를 밝혀주시란 말입니다
우리가접하는 모든 소식이
미제 의 간교한 술책이란 뇌피셜 아닌 그어떤 근거라도 환영하겠습니다
미제는 광주학살때 한국 신군부를 지원하였고, 현재는 반대로 미얀마군부를 규탄하지요.
한국 신군부는 권력야망으로 학살을 자행했지만 미제는 조선에 대항할 필요에서 신군부를 지원한 것이고,
미얀마군부는 조.중.러의 반제전선에 가담하려 하고 미얀마는 중국의 송유관이 지나가는 치명적 요충지이므로 중국을 포위하려는 미제의 전략상 당연히 군부를 반대하는 것.
미얀마인들의 생명과 인권은 미제의 실제 관심사가 될 수 없지요.
그것이야 말로 미얀마 군의 핑곗거리로 봅니다
중국이 반제선봉일리도 없거니와
민주정부이전 수십년을 지배해온 군부의 반제의 논리가 전혀 안먹힌 결과였다고 자인한것이지요
누구를위한반제냐? 이것이 요점아닌가요
조금더 들어가면 반제자주가 맞긴하냐?로 물어야 겠지요
우습게도 그제국주의자들과 붙어먹는큰 회사가 대부분 군부것이라는 것은 이율배반 아닌가요?
직접 침공하여 아작을 내거나 아니면 유혈사태와 내전을 부추겨 극심한 혼란상으로 끌고가서 그 나라를 초토화시키고 미제의 이익을 실현시키려는 작태를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홍콩 등 많은 곳에서 수없이 봐와서 별로 새롭지도 않네요.
그래서 무슨 말입니까?
대의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은 중요하지 않다 입니까?
역사적인 정치적인 지형을 고려해서 군인들의 학살을 우리보고 지지하라는 말입니까?
이러한 시각은 항상 엘리뜨들의 철학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지요.
적폐세력들이 국민을 개 돼지로 보듯이, 엘리뜨들도 자신들의 이상 앞에서 국민들의 희생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지요.
적폐나 엘리뜨 그룹이나 차이점을 모르겠네요.
K 민주주의로 대변되는 촛불민주주의의 민의를 우습게 보지 마세요.
카페가 전과 많이 달라지는거 같네요!!
방문자수도 줄어든거 같고 읽을 거리도 적어지고
정론직필을 지키려면 바른인식이 바탕일텐데
인식에 경솔함도 보이는 것 같고
일단 자극적인 뉴스를 접할때는 숙고하여 판단을 유보하는게 어떨가요 더욱이 외신은...
뉴스는 누군가 개입할 명분을 의도로 포장될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의해 그나라의 상황이 조작될 수 있을 텐데
어떤 나라가 정의감을 명분으로 미얀마에 개입하는 순간
그나라의 불행은 시작되지 않을가요!
항상 전쟁은 악을 퇴치한다고 일으키지만 더 큰 악행을 저지르게 되잖아요.
한국은 공산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권력에 반대를 하면 빨갱이로 몰려서 죽은 자들이
미국놈들이 들어온 후에 얼마나 많은 지 잘 알 것입니다.
지금도 한국은 죄없는자들이 빨갱이로 몰려서 심한 인권침해를 당하죠.
그에 비하여 미얀마는 우선 군인들이 애국적인 자치권력을 가졌다는게
미얀마발전의 초석이 돼야 하는 거죠.
괜히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는 자들이 민주주의를 외치는
매우 이상한 현실이죠.
민주주의란 오로지 사회주의내에서만 작동하는 대의를 가졌죠.
일개의 힘있는 개인주의자들이 통치하는 구조가 아니란 거죠.
미얀마의 폭도들이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면서
저항하는 자체가 부끄럽게 여길줄 모르죠.
민주주의란 자주권을 가진 개인들이 사회적 규약아래
사회주의적 통치를 해야 민주주의가 됩니다.
그게 왕이나 군인이 그런 권력을 가져도 그건 민주주의고 사회주의죠.
권력의 정점이 누구냐에 따라 민주주의고 아니고 가 아니죠.
약자를 사회규약이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를 가져야 민주주의고
차별이 되도록 없는 사회여야하죠.
왕이 권력을 다 가지면 독재라고 하지만 그게 민주주의를 하게 되면
절대로 독재가 아니죠.
문제는 권력을 쟁취하여 이익을 보려는 외세를 분쇄하는게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죠.
시점이 홍콩이나 미얀마가 비슷한 느낌이지요.
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혼란과 파괴, 침략과 약탈은 모두
미제라는 세계의 악마로부터 직접,간접적으로 발생한것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