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436장(구 493장) / 요한계시록 19 : 11 - 21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435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요한계시록 19장 11절 – 21절입니다.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아멘!
어제 말씀에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에서 울려 퍼지는 할렐루야 찬양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구원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에 대한 찬양이요,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찬양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어린 양의 혼인 잔치로 비유하면서 성도들을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은 어린 양 예수님의 신부로 비유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어린 양이 아닌 백마를 탄 자로 묘사하고 있고(11절), 성도들은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그를 따르는 하늘에 있는 군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14).
옛날 전쟁에서 승리한 개선장군이 백마를 타고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과 함께 전쟁 포로들을 쇠사슬로 엮어 끌고 개선문을 통해 성안으로 들어오면, 온 백성들이 길거리에 나와서 열렬이 환호를 했습니다. - 재림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이렇게 승리한 백마를 탄 개선장군으로 묘사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악한 사탄 마귀의 세력들과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한 것을 뜻합니다.
바로 이렇게 승리한 백마를 탄 개선장군으로 묘사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네 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11절 말씀에 “충신과 진실이라.” 고 했습니다. “충신” 의 원어 피스토스는 “충성된 자” 라는 뜻입니다. 이미 요한계시록 앞부분에서도 예수님을 충성된 증인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1:5,3:14). 우리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자 메시야 사역을 충성스럽게 완수하셨습니다. 그리고 영혼 구원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까지도 십자가에 내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물 한방울 피 한방울 남김없이 다 쏟으시고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충성스럽게 다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은 충신입니다.
그리고 백마를 탄 개선장군이신 우리 예수님의 이름은 “진실” 이라고 했습니다. 진실이라는 원어 알레디노스는 “참된 자” 라는 뜻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 자체이시기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 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요 14:6) 그렇습니다. 백마를 탄 개선장군이신 우리 예수님의 이름은 “충성과 진실” 입니다.
승리한 백마를 탄 개선장군으로 묘사한 예수 그리스도의 두 번째 이름을 오늘 본문 12절 말씀에 “그 눈은 불 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고” 라고 했습니다. - 야곱이 얍복강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 날이 새도록 씨름을 했습니다. 야곱이 그에게 당신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했을 때, 그 사람은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고 했는데, 얼마 후 야곱은 그가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됩니다.(창 32:24-30) 삼손의 아버지인 마노아도 자기에게 나타난 여호와의 사자에게 이름을 물었을 때 그가 내 이름은 기묘자라고 대답했는데 잠시 후 마노아는 그가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됩니다.(삿 13:15-23) 이사야 선지자도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고 했습니다.(사 9:6).
이처럼 승리한 백마를 탄 개선장군으로 묘사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셨는데, 그 신성에 아무런 변화 없이 완전한 사람으로 이 세상에 오신 분이라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장 18절 말씀에 보면, 이 예수님을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아멘! 하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승리한 백마를 탄 개선장군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신성을 가지고 오신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승리한 백마를 탄 개선장군으로 묘사한 예수 그리스도의 세 번째 이름을 오늘 본문 13절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말씀” 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아멘! - 이 이름은 요한복음 서두에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아멘!(요 1:1, 14)
승리한 백마를 탄 개선장군으로 묘사한 예수 그리스도의 네 번째 이름을 오늘 본문 16절 말씀에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고 했습니다. “그 옷과 그 다리에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아멘! - 바로 이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신 예수님이기에 우리가 경배와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9절 - 11절에서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아멘!
그러면 승리한 백마를 탄 개선장군으로 묘사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라고 말씀합니까? 1) 12절에 불 꽃 같은 눈을 가졌다고 했습니다. 그 불 꽃 같은 눈으로 우리의 마음까지 감찰하십니다.(1:14,히4:13) / 2) 머리에는 많은 관을 쓰셨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승리를 의미합니다.(요16:33) / 3) 13절에 피 뿌린 옷을 입었다고 했습니다. 원수를 심판 하실 때, 그 선혈이 옷에 튄 것입니다.(사 63:2-6). / 4) 15절에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말씀의 검으로 만국을 심판하신다는 의미입니다. (1:16, 히4:12). / 5) 15절에서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리신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강력한 왕권을 뜻합니다.(시 2:9) / 6) 15절에서 보면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포도송이와 같이 죄악이 무르익으면 주님께서 재림하시어 공의로 심판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계 14:19-20, 11).
바로 이런 이름과 이런 모습을 하신 백마 탄 자 -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신다는 것입니다. 누구와 함께 승리합니까? 14절 말씀입니다.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아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어린양의 아내와 하늘의 군대인 바로 저와 여러분! 곧 예수 믿는 우리 모든 성도들과 함께 승리한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군대와 사탄의 군대의 싸움이 계속되지만, 마침내 그리스도의 군대가 승리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19절과 20절 말씀처럼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그리스도의 군대를 대적하지만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잡혀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추종하던 군대는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검에 살해되어 새들의 밥이 될 것입니다.(21,17-1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천 년 전 이 땅에 오신 초림 예수는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초라한 사람으로 이 세상에 오셨지만, 다시 오실 재림 예수님은 백마를 탄 만왕의 왕으로 만주의 주로, 심판하시기 위해서 오십니다. 짐승의 세력과 거짓 선지자의 표적에 속아 짐승의 표를 받고 우상에게 경배하면 재림 때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로서 예수님과 반드시 승리함을 믿고 끝까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고 따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