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남 걱정하지 말고 너나 잘해
추가추가!
보험적용이 안된다고 했던 부분은, 원래는 보험 적용이 됐었는데 안되게 바뀌는게 아니고!
원래부터 보험 적용이 안되던 것들이야!
오히려 자궁유착..방지제.... 그딴거는 원래 보험 적용이 안됐었는데 이번에 되도록 바뀌었어.
쓴다고 쓴다고 하다가 졸려서 까먹었네-_ㅠㅠ 미안!
다시 한번 수정...
보험 적용이 안되는게 아니고-_ㅠ
내가 이러고 있으려니까 꼭 건강보험공단 직원 같다
아직 취업도 못했는데... 이게 뭐야 내 인생이 이게 뭐야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포괄수가제 적용으로 인해서 오히려 보험 적용이 되는 항목은 늘어났어
보험 적용이 안된다고 언급했던 부분은 원래부터 보험적용이 안되던, 기존 제도에서도 보험적용이 안되던 것들이야!
내가 뭐 오해되게 썼나봐.. 어딘지 알면 고칠텐데 글을 못써서 모르겠음.. 뎨동ㅁ7ㅁ8
요 밑에서부터 원글!
난 그냥 쩌리인.. 잉여 돋는 여시야...
아까 쩌리에서 포괄수가제 얘기 보고 깜놀하고 겁나가지고 찾아봤는데,
나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언니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갑작스럽게 무서워지는 제도는 아닌 것 같아서 몇개 자료 들고 왔어!
1. 포괄수가제 때문에 돈을 더 내더라도 내가 받고 싶은 진료를 못받나?
ㄴㄴ 아닙니다
그니까 말하지면, 아프니까 진통제를 더 놔달라고 주장하면 보험 적용은 안되지만
환자가 돈을 더 지불하고 진통제를 맞을 수 있는 거야.
그 외에도 자기가 하고 받고 싶은 서비스 중 대부분은 본인 지불로 돈을 더 내고 치료 받을 수 있는 것 같아.
(위 설명 출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2. 이제 흉터 없는 맹장 수술 못받음-_ㅠ??
ㄴㄴ 아닙니다.
앞에 나온 만환지 뭔지에서는 흉터 없는 맹장수술을 못받게 된다고 써 있었는데..
내가 그거 보고 깜놀해서 찾아본거임-_- 암튼..
포괄수가제에서 '맹장염' 하나에 대해서 딱 한가지의 가격을 부과하는게 아니고
복강경 수술 (흉터 적음) 중증/ 복강경 수술 보통/ 복강경 수슬 경증/
걍 수술 중증/ 걍 수술 보통/ 걍 수술 경증
등등등으로 레벨에 따라서 수가를 다르게 지정해놓기 때문에, 흉터 없는 맹장 수술 받고 싶으면 받을 수 있음!
3. 일단 개복을 해 놓고, 복합적으로 여러 수술 한꺼번에 못받아? 나는 제왕절개 하면서 불임 시술도 받고 싶은데..
받을 수 있습니다.
의사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써 있기는 했는데, 의사가 일단 판단하고 나면 여러가지 수술을 복합적으로 받을 수 있고,
각각의 질병에 대해서 따로따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 같아!
다만, 앞의 예시에서 불임 시술은 보험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제왕절개 부분은 보험금이 지급이 되고,
불임시술 비용은 본인 부담으로 하면 됨! (이건 원래 본인 부담이었음)
4. 의료 민영화로 가는 지름길?!
그건 잘 모르겠어요
그치만 하나 확실한 것은, 의료 민영화는 의사들에게 유리한 제도라는거야.
지금 의사협회에서 엄청나게 포괄수가제를 반대하고 있는데, 포괄수가제가 의료민영화의 전단계라면 의사들이 그처럼 반대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이건 나도 잘 모르는 부분이니깐 패스..
5. 막 기술 발전이 이루어져도 그런걸 할 유인이 없으니까 우리나라 의료 기술은 자꾸 퇴보하지 않을까?
ㄴㄴ 아닙니다.
뭐.. 이건 저기 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신기술 나올 적마다 매번 포괄 수가에 반영하겠다고 하니까..
그 말을 믿는 수밖에.
솔직히 좀 의심스럽긴 함 ㅇㅇ
그리고 또, 포괄수가제 하에서는 더 적은 비용으로 의료 서비스를 공급하려는 유인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비용효율이 높은 신기술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게 될 거라는 (건강보험측의) 주장도 있음.
이건 앞으로 지켜봐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
6. 중증환자는 치료도 어렵고 이윤도 안남아서 기피하게 된다던데?
ㄴㄴ 아닙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포괄수가는 병의 중증도에 따라서 다르게 지정되어 있어.
같은 질병이라고 하더라도 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치료비를 더 높게 책정해놓았기 때문에,
특별히 중증 환자라고 해서 더 기피할 이유는 없는 셈이야.
7.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한다면?
위의 이유들을 찾아보면서, 솔직히 느낀 바는 의사협회가 써서 막 퍼트리고 있는 글들이
신빙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사실이었어.
아까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쓴 글도 읽고 그랬는데, 흉터 없는 맹장수술은 절대 못하게 되고,
진통제 더 맞고 싶어도 못맞고, 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하지 않는 치료는 또 못받고..
등등등 얘기를 많이 써놨었는데 전부 사실이 아니었거든..
특히, 아주 완고한 어조로 자궁유착억제제..??인가 뭔가는
장기의 유착을 막기 위해서 난소절제술 등등 이후에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약품인데
포괄수가제 하에서는 비싸서 못 처방한다고.. 그런 식으로 의사가 써놓은 글을 읽었는데
그것도 사실이 아니었어.
자궁유착억제제...???(이름 정확히 모름) 그것도 포괄수가제 하에서 바로 딱 그 약품 명목으로 보험 지급이 되게 되어있거든.
그니까 포괄수가제라는 것은, 말하자면,
맹장염=100만원
이렇게 정해놓은 것이 아니라!
맹장염=검진비 20만원, 수술비 20만원, A약 10만원, B약 10만원, 붕대 등등 15만원 ...
등으로 정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의사가 B약을 안쓰고 싶다고 해서 안쓸 수 있는게 아니야
그니까 받아야 할 의료서비스를 못받게 되진 않을까 겁낼 필요는 없는 거지.
다만 걱정되는 것은 확실히 의료 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과
병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진비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검진이 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
그치만 검진에서도 MRI, 초음파 등등은 개인 부담으로 검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내가 찾아본 바에 의하면 민간인의 기준으로 봤을 때 이건 너무하다 싶은 규정은 없었어..
언니들도 정말 불안하다면 직접 찾아보는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
의사들이 쓴 글만 읽어서는 좀.. 호도되는 분위기라서.
내가 쓴 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와, 포괄수가제 관련 공시 사항을 읽어보고 정리한 거야!
...
문제시 자삭
안문제시 잘 잠
아... 포괄수가제 제발.. 의사란 이유만으로 설명이 주장이라고 간주당하는게 너무 슬프다. 의료계에서는 정말 의료서비스의 종말이라고 생각해..
댓글보면 알다시피 포괄수가제 찬성하는 입장은 이론적으로만 아는 여시들이고, 반대하는 여시들은 의료쪽에서 직접 일하고 있는 여시들이지. 의료쪽이라고 해서 또 보건행정쪽이랑은 달라ㅋㅋ
보건행정이 환자들을 치료하고 간호하고 진료하고 수술하지는 않으니깐. 이쪽도 결국엔 원무과쪽이고 행정쪽인거지. 의료진이 아니야.
하지만 직접적으로 환자한테 관여하는 의료진들은 거의다 반대하는 입장이야.
왜 현장에서 직접뛰는 의료진들의 말은 뭐 의사들의 이익문제니 이런걸로 치부해버리면서 현실은 못본 이론적으로만 아는 사람들 말은 그렇게 잘믿을까? 난 그게 너무 답답하다.
이글내요도틀린말은아니지만 좋은점에만 치우친듯
글출처도 한번봐봐. 의사들이 쓴 글을 읽으면 호도되는거야? 의사들은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짚었을 뿐이야.
심평원자료와 포괄수가제관련 공시사항ㅋ.... 이것도 결국 이론적인 것밖에 더되지 않는가????????
이론과 실제는 정말 달라!!!!! 정말 다르다고..달라ㅋㅋㅋ
윗대가리들 생각처럼 자기들 머릿속에 그려진대로 시행이 딱딱되면 얼마나 좋아? 오 그러면 얼마나 세상살기 편하겠고 정치하기 편하겠어요
근데 이론과 달리 현실에서 뒷받침해주지 못하니깐 문제점만 파바박 올라오게 되는거야.
미래? 난 현재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현재가 있어야 미래가 있지. 의료질저하로 국민건강에 영향미치는데 미래는 무슨.
나도 병원에서 일하는 여신데 절대반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강경수술이라고 일회용 관이 있어. 가격은 개당 10만원내외고 이걸 적어도 3개정도는 사용해서 수술을 시행해. 지금까지는 이 일회용 관을 한 환자에게만 쓰고 버렸지.. 그런데 포괄수과제로 딱 얼마만 받아라 이러면 한번쓰고 버리는게 아니라 다른 환자 몸에 들어갔다 나온 이 관을 다시 재소독해서 쓸 수도 있어.. 안그러면 병원입장에선 수술할수록 -가 되니까.. 그리고 수술을 빨리 끝내기 위해서 필요한 기구들도 맘껏 쓰지 못해서 마취시간이 더 길어지니까 환자에게 꼭 좋은것만은 아냐..
맘에걸리는게 그렇게 좋은 제도라면 나라차원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했어야지 근데 7월1일 되기전에 검색어에 오르는걸 보지도못했고... 공익광고도 한편도 안하더라 도로명주소는 그렇게 홍보하면서 이건 왜 홍보안해? 되게 도로명주소보다 중요한거같은데... 모르겠어 이 제도가 우리나라에 어떤식으로 작용될지.. 근데 부작용이 의료의 질이 낮아진다는건데 돈을 덜쓰고 사람도 덜살릴것이냐 돈을 조금 더쓰고 사람을 더 살릴것이냐 아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