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슬램덩크를 퇴근하고(토요일날에도 일해야하는 비스게인..ㅠㅠ) 직장 동료와 함께 즐겁게 봤습니다.
(직장 동료분께서는 저랑 다른 영화를 보고 싶어하셨는데 저의 고집(?)으로 잘 알지도 못하는 슬램덩크를 봐줘서 감사..ㅠㅠ)
일단 좋았던 점은
1. 원작에서 비주류 조연 느낌의 송태섭이 메인이 되면서 신선한 내용이 많이 추가됨
2. 원작 애니에서 밋밋했던 드리블 스킬이나 슛폼등이 깔끔하게 전개되고 볼만해졌음
3. 요즘 애니메이션들이 그래픽이 너무 화려해져서 눈이 아프거나 거북한 경우가 있었는데 부담없는 옛날 감성 그래픽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4. 우리의 진히로인 한나씨 존예 +_+
아쉬운 점은
1. 너무 다큐멘터리나 인간극장 느낌으로 가서 강렬한 농구만화 느낌이 약했다
2. 원작에 좀더 충실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3. 너무 송태섭 중심으로 짜놔서 최강 산왕의 임팩트가 만화책으로 봤을때의 충격에 전혀 못 미쳐서 아쉬웠다
4. (이것만 스포...)라스트 극장판에서조차 송태섭은 비스게인이다...ㅠㅠ(아니 감독님, 이참에 한나씨랑 엮어줬어야지 아오..)
이정도네요. 물론 슬램덩크 팬으로서 이정도면 만족했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카페분들이라면 꼭 봐야할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상!
첫댓글 이명헌의 엄청난 수비력을 느꼈습니다.
그래서인지 송태섭이 더 멋졌어요.
송태섭 드리블 너무 많이 쳐요 ㅋㅋ 경기중에 대사도 엄청 치고 공격제한시간이 한 40초 되는 느낌
근데 진짜로 공격시간 30초아닌가요? ㅋㅋㅋ
TV애니판은 300초 정도 됩니다...ㅋㅋㅋㅋ
방금 보고 나왔습니다
1. 한나씨 미만 잡
이건 확실합니다
한나♡
좀 전에 혼자가서 보고왔습니다. 감동이 안가시네요. 집에오는 내내 차에서 슬램덩크 ost틀고 목놓아 불렀다능..ㅠㅠ
다들 똑같네요.. 한나 완전 이쁨ㅋㅋㅋ 보고 나오면서 아들한테 여주는 소연이인데 한나가 더 많이 나왔다고.... 소연이 ㅠ ㅠ 엑스트라 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17 19:41
한가지 더 아쉬운점.. 소연이 너무 못생기게그림
그게 실제 모습이니까요 그녀는 채치수의 피... ㅠ ㅠ
한나 존예인데 페니까지 신었더군요
저도 이상해서 만화책 찾아보니 한나의 신발까지는 브랜드까지 묘사를 자세히 안했어요. 슬덩이 96년에 완결됐으니 설정상 년도수는 그럴 수 있겠네요 이노우에가 이번에 거의 광고수준으로 클로즈업 해주던데 나이키랑 뭔가 계약을 맺은듯
이 미친 장면이 너무 담백하게 나와버려서 정우성이 얼마나 대단하고, 중간에 서태웅이 쫓아가는 모습의 임팩트가 반감된거 같아요
저도 이장면이 너무 임팩트 없게 나온것 같다고 느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