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명, 한동훈은 그림자를 쫓던 개 신세가 되었다.
국민의힘은 최고위가 당원게시판의 논란 관련하여 한동훈을 제명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한동훈을 제명 의결한 지 16일 만에 최고위가 제명을 의결함에 따라 한동훈은 당에서 쫓겨났다.
일부 언론은 한동훈의 제명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내홍이 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동안은 친한계의 반발이 있을 것이지만 반발이 내홍으로 보일 정도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제명당한 한동훈이 창당을 할까. 반발한 의원 몇 명이 탈당할까 하는 문제가 남은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을 지지하는 당원들은 한동훈에게 창당을 요구하면서 6.3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내면 승산이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것으로 보인다.
맞는 것은 창당이고 틀린 것은 6.3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내면 승산이 있다는 점이다. 창당이라는 것은 일정한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창당이 가능하다. 그러나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은 국민의 뜻이기 때문에 승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한동훈의 제명에 반발하여 몇 명이 의원이 탈당할까. 비례대표는 탈당을 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의원직을 버리면서까지 탈당할 비례대표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지역구 의원 중에 최대 5명 내외가 탈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그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지역구 의원 중에서 탈당을 하면 다음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아는 친한계 의원들이 한 명도 탈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된다면 한동훈의 정치생명은 끝이 난다고 볼 수 있다. 당내 친윤과 친한의 갈등은 주류인 친윤이 한동훈을 제명함으로써 당권을 확고히 하였다고 볼 수 있다. 한동훈은 그림자를 향해 짖는 개와 같은 신세가 될 것이다.
이번 제명으로 친윤 주류가 승승장구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한동훈을 지지하는 당원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지만 그들은 국민의힘을 반대하는 세력으로 남을 것이다. 그리된다면 친윤 주류는 한동훈을 제명함으로써 당내 분란을 잠재우게 되었지만 새로운 적을 만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