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발전은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서 ‘디카’를 지웠다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고, 앞으로도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최근 소니는 평면이 아닌 곡면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 사람의 안구처럼 빛을 받아들이는 수광부(센서)를 둥글게 만드는 것으로 작은 크기에서도 더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스마트폰이 앞으로도 우리 손에 쥐어져 있을 것을 생각하면 스마트폰 카메라 발전은 믿어 의심치 않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은 중요한 구매판단 요소
휴대전화에 카메라가 달려 나오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은 언제나 손에 들고 있는 휴대전화 카메라 기능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과거에는 기술적인 문제가 많아 작은 카메라 모듈에서 좋은 화질의 사진을 얻기 힘들었다. 때문에 과거 소비자들은 작은 디카를 많이 구입했고 휴대전화처럼 휴대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시간이 흘러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카메라 관련 기술도 더불어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은 과거에 쓰던 작은 디지털카메라의 존재를 망각했다. 스마트폰으로도 훌륭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물론, 프로 사진가가 원하는 수준의 사진 결과물은 아직 스마트폰으로 얻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사진을 얻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만큼의 고성능 카메라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은 이미 판매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제품 중의 하나로 LG G3를 꼽을 수 있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에 재빠른 오토포커싱, 그리고 1300만화소급 카메라 모듈에 편리한 촬영 도우미 기능등 스마트폰이 디카의 자리를 대신하는데 무리가 없을 듯하다.
▲ 루미아 1020 소개 영상 캡쳐 (출처=유튜브)
현재 판매되고 있는 카메라 성능 좋은 스마트폰
해외에서는 카메라 기능에 열을 올린 대표적인 스마트폰 제조사가 바로 ‘노키아’다. 비록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발표 당시 IT관계자들을 놀래킬 만한 카메라 성능과 기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노키아가 카메라 기능으로 자사 스마트폰을 특화 시키자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주요 스마트폰 메이커도 경쟁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을 높여 나갔다. 애플은 아이폰 카메라를 발전시키고는 있으나 빠르게 발전시키지는 않았다.
1. LG전자 스마트폰 G3
LG ‘G3’는 LG전자를 대표하는 스마트폰 제품이다. LG는 G3를 ‘카메라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으로 광고하고 있다. 1300만화소, 광학식 손 떨림 방지, 레이저AF 등 스펙만 봐도 카메라에 힘을 쏟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LG가 ‘레이저AF’라 부르는 신속한 초점맞춤 기능을 체험해 보면 LG가 광고를 통해 떠들었던 G3 스마트폰 카메라 이야기에 수긍하게 된다.
▲ LG G3 광고 영상 (동영상=유튜브)
▲ LG G3 (이미지=LG전자)
2. 소니 엑스페리아 Z2
소니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직접 개발하고 있으며, 디카는 물론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도 개발해 판매하는 제조사다. 때문에 소니가 보유한 기술을 적용하는 것 만으로도 훌륭한 스마트폰 카메라가 완성된다.
‘엑스페리아 Z2’는 소니의 영상, 카메라 기술이 축약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G렌즈에 2070만화소를 자랑하는 ‘Exmor RS’ 이미지 센서, 촬영 후 사진을 보기 좋게 완성해 주는 비온즈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까지 지니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이 정도 카메라 성능이면 현재로선 부족할 것이 없는 성능을 지녔다.
▲ 엑스페리아 Z2 소개 영상 (동영상=유튜브)
▲ 엑스페리아 Z2 (이미지=소니)
3. 노키아 루미아 1020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전쟁에 불을 짚인 장본인이 바로 ‘루미아 1020’이다. 독일 칼짜이즈 렌즈에 F2.2의 밝은 조리개 값, 4100만화소급 이미지 센서 탑재까지 스펙만 보면 최상의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을 지녔다. 특히 4100만화소로 사진을 찍으면 디지털 줌으로 확대해 얻은 사진도 제법 선명한 결과물을 배출해 준다.
▲ 루미아 1020 소개 영상 (동영상=유튜브)
▲ 루미아 1020 (사진=노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