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권의 오만한 유혹을 막기 위해서는 직장협의회가 도입되어야 한다.
세월이 많이 변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정권을 잡기 위해 군부가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니 그런 생각조차를 못하게 하는 국민적 민도다. 한강의 기적이 경제부분에서 뿐 아니라 정치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생각하는 세계시민의 생각이다.
그러나 이런 정치경제에 찾아온 기적같은 국가브랜드의 상승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경제는 경제대로 정치는 정치대로 그만큼 시대적 국민적 댓가를 치뤘다. 물론 이를 가능케 한 것으로는 한국인의 교육열과 근면성 등 많은 요인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이대로는 않된다", "잘 살아 봐야겠다". 이런 생각을 국민 스스로 마음에 다지고 그 목표를 위해 부단한 노력과 투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경찰도 이제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것 같다. 경찰의 존재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경찰이 되는 길인지! 국민 앞에 당당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 경찰이 빛나기 위해선 어떤 자세로 국민에게 접근해야 하는지! 경찰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등을 이제 깨닫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래서 "초심찾기 ~ "라는 캐치프레이즈도 등장했다.
그러나 아직도 힘이 있다는 부서는 비리의 함정에 유혹되기 쉬운반면 아무런 안전장치없이 노출되어있어 그 비리의 함정을 피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경찰의 힘이 몰려있다는 지휘부를 바라보는 애초로운 시각이다. 이런 비리의 함정에 유혹당하지 않도록 지휘부를 보호하고 조직을 위하는 일은 지금의 상의하달 '명령'만이 존재하는 현행 체제로는 않된다는 것도 알 것이다.
경찰청장을 위시한 수뇌부도 내부적 견제시스템에 의해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수 있게하는 것이 진정으로 조직을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계시리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부자정시스템인 '직장협의회'가 도입되어 그를 통한 현장경관들의 하의를 상달받아 치안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개선이 시급하다.
또한 경찰의 존재가치가 국민보호에 있고 국민이 주인임을 인식하여 국민이 바라지않는 치안활동은 물론 경찰에 대한 감찰권 역시 이런 맥락에서 지휘관 휘하부서에서 시민사회단체로 이양되는 것도 한 방책이라 생각된다.
경찰발전을 바라는 동료 여러분!
우리 다같이 경찰의 직장협의회 도입에 한마음으로 다짐하는 차원에서 '무궁화사랑상조회'에 1만원 정회원으로 가입해 주시길 간청드립니다. 회원님들의 가정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2012. 7. 6.
경찰직장협의회 추진위원장 이 학 영 드림
첫댓글 무지무지 공감합니다. 이시대에 꼭필요한 우리들이 해야할 일 이 맞습니다.
생각하는 동물..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배고품보다 자유가 더욱 중요할지 모릅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개대가리라 하면서 경찰 60년동안 감찰의 파렴치한 행위는 엄청나게 많았지 않습니까..여러분들도 모두 다 한번씩 당한 경험이 있을 줄 압니다. 개대가리에서 사람대가리로 바꾸어 놀때입니다. 사람대가리로 바꾸어놀사람은 무궁화 밖에 없습니다. 가시 밭길을 가는 수석부회장님의 말씀은 고뇌에 찬 글입니다..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안전한 순항을 기원하며 찬사와 박수를 보냄니다
감찰일을 하고 있는 직원이 전부 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민초 권익을 위해 매월 3만원씩 내기로 하여 이체하였습니다 우리모두 동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