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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7시 30분 캐스팅 모차르트 고유진살리에리 김준현 콘스탄체 곽선영 알로이지아 김민주 레오폴드 신성우
내가 본 프랑스뮤지컬은 노담,돈쥬앙정도 스케일이 크거나 스펙터클하지는 않지만 심리묘사가 섬세하고 치밀하게 계산된 화려한 무대연출과 의상이 좋았던 기억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이런 프랑스뮤지컬의 장점에 빠른 전개와 락음악이 가해져 더욱더 대중적으로 파고든 느낌 알베르트코헨과 도브 아티의 작품은 간결한 스토리에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한 넘버구성이 인상적
내가 본 라이센스 모차르트 오페라 락 아레나 버젼으로 DVD와 영화를 봐서 솔직히 실망하면 어쩌나 기대반 우려 반으로 찾은 공연장 미켈레와 플로의 연기가 머리에 남아있었기에
나는 시작과 함께 그 모든것을 잊어버렸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무대만 작아졌을 뿐 배우들의 연기와노래는 오리지날 그 이상이었다
락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오케스트라도 좋았고 프랑스 안무가가 극찬을 했다는 댄서들도 고난이도의 리프트와 안무를 훌륭하게 소화
모차르트역의 고유진씨 뮤지컬이 처음이시라 연기는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무리없이 소화 고유진씨의 장미송과 내 꿈의 왕인 나,날 새겨줘등의 넘버는 조금 아쉬운 연기를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 감동적 역시 락가수!!!
살리에리역의 김준현씨 이 분보다 살리에리를 더 잘 소화할 배우가 과연 한국에 있을까? 2막에 처음 등장했을 때 여기저기서 감탄과 환호성 그냥 서있는 것만으도 다크포스와 아우라 짹더리퍼의 앤더슨에서도 지킬앤 하이드에서도 조로에서도 결코 본적없던 그 느낌 어느 인터뷰기사에서 주연보다 본인에게 더 맞는 옷을 입기위해 선택한 작품 노래와 연기는 언급하지 않겠다 그의 선택은 옳았고 우리는 그로 인해 행복했다 그는 살리에리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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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멋쟁이와 함께 원문보기 글쓴이: 펭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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