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여자친구와 자막 버전으로 한번 보고
어제 심야에 혼자가서 더빙버전으로 두번 봤습니다
채치수와 강백호, 서태웅의 덩크, 몇번이고 살아나는 정대만의 3점슛 등등
두번을 봤지만 볼때마다 소름이 돋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바닷물의 움직임, 유니폼의 펄럭거림, 영감님의 출렁거리는 볼살 등
만화상에서 움직임이 전부 사실처럼 표현된것 같았습니다.
경기 모습도 실제 경기를 보는것 같은 박진감도 주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나가 겁나 이쁘게 나왔죠... 슬램덩크 원작 초기의 히로인이였던 소연이는... ㅠㅠ
근데 보다보니 한가지 궁금한게 생겼는데 만약 산왕에서
신현필을 넣는 선택 대신 정성구가 채치수를 맡고 신현철이 강백호를 마크했다면
이겼을까요?
굳이 정성구를 뺀 이유를 모르겠어서요
첫댓글 주인공팀이 이겨야되니까 그냥 이해안하고 봐야됩니다ㅋㅋ
애니에선 안 나왔는데 백호가 신현필 상대로 엄청 잘하면서 분위기도 타고 그랬던거 같네요
말씀처럼 산왕에서 정성구 신현철 그대로 투입해서 매치업만 바꿨어도 압살이었겠네요ㅎㅎ백호 공격 리바운드도 엄청 줄었을테고..
저는 2가지가 의문이었네요
1. 북산이 풀코트트랩 당할때 3개정도 뺏겼음 바로 타임아웃불러서 받아주러 나오라해야하는데
계속 송태섭에게 맡긴점 ...
2. 백업도 든든한 산왕이 풀코트프레스를 열심히해서 벌려놓고 갑자기 왜풀었는지를 모르겠어요
더 쪼였음 10-20정 더먹었을거고 북산은 5명+권준호정도라서 체력빼놓기도 너무 좋은데요 ...
하다가 점점 뚫어낸것도아니고
턴오버 계속내고있었는데 갑자기 풀어주네요
애당초 이명헌 포스트업으로 경기풀었음 볼 것도 없었던 경기였는데... 주인공팀 버프와 상대팀 너프가 너무 컸죠
애니는 애니일뿐.... 당연히 주인공팀이니까 만화적인 부분이 있겠죠 ㅋ 애시당초 고딩들이 더블클러치에 덩크하는데 뭔들 안 이상할까요ㅋㅋ
이게 진짜로....저도 극장판 자막, 더빙 두번을 봤지만...
다시 봐도 주인공팀 버프가 엄청났던거 같아요;;;
거기에 산왕의 엄청난 너프까지 겹쳐서.....ㅋㅋㅋ
ㅋㅋㅋㅋㅋ20점차 나는데 니가 뚫어 태섭아!! 밖에 못하는 감독이있는데요..
결말이 조금....송태섭은 이 왜 그 팀에 있는지가 의문이네요..
정상구가 전반과 달리 경기 후반부터는 강백호에게 리바운드를 털리다시피 할 정도로 많이 뺏겨서 교체당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묘사가 없다시피 하지만 리바운드를 인정받아서 스타팅이 된 정성구에게 채치수라는 매치업이 공격력 면에서 불리하다고 판단한 것은 아닐까요.
토요일에 여자친구랑보고
심야에 다른 여자친구랑 봤다는걸로 봤습니다ㅜ
1.후반전 풀코프프레스 때 정대만이 공주고 송태섭 더블팁 당하는데 서태웅 강백호 채치수 절대 도와주러 안옴
2.서태웅 정우성 1대1중인데 앞에서 강백호 계속 포스트업 자세로 공달라며 공간 다잡아먹고 있음
3.오프볼무브는 죽어라 하지만 2대2 플레이 절대 안함
이외에도 많겠지만 그냥 재밌게 봤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