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출 장면에서 CG설, 대역설이 나왔다 ▲ 오늘만을 기다렸다. 이제 말씀드릴 수 있게 됐다. 작가님, 감독님과 말씀을 많이 나눴고 혜정이를 하기로 했을 때부터 정해져있던 신이다. 필요한 장면이라 생각했다. 극 중 가슴을 수술한 역할이다. 내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가슴 부분은) CG처리를 한건 맞다. 근데 내가 안 벗었다고 하기엔 내 몸이 다 나왔다. 대역분이 준비돼 있었고 CG도 준비돼 있었고 나도 준비돼 있었다. 후반 작업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필요한 부분을 가져다 쓰고 많은 작업이 이뤄졌다. 단순히 벗은 신이 아니라 많이 고민한 신이다. 욕조 신 뒷모습은 대역이 맞다. 셔츠 부분은 내 몸이고 CG를 입혔다.
- 완성된 장면을 본 소감은? ▲ 나 스스로에 대한 물음표인거다. 내가 살이 쪘고 내 기준에서 평소와 다른 몸으로 보여야 했다보니까 노출에 대한 부담이나 인물에 대한 부담은 없었으나 나 스스로 조금 더 만들어져서 나갔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런 부분이 있었다.
- 그 부분이 유독 화제가 돼 아쉽진 않았나 ▲ 우리는 필요한 작업을 했고 필요한 신에 필요한 역을 했다고 생각한다
- 대본을 보고 고민되거나 머뭇되는 지점은 없었나 ▲ 없었다. 혜정이란 표현을 완성시켜주는 신이라 생각했다. 가진 건 몸 밖에 없던 혜정이고 친구들을 이긴 순간이 없는데 그 순간 만큼은 혜정이가 남부러울게 없었다. 찍을 때도 우리는 그 신에서 혜정이가 멋있다고 생각하면서 찍었다. 배려도 많이 받았다
- 앞서 '흰 원피스' 장면에서 준비한 의상이 아니라 감독이 원한 의상이 입어야 해 반대했다는 인터뷰를 했었는데 ▲ 내가 한숨을 쉬었던건 나에 대한 한숨이다. 우리가 준비했던 의상과 여러 의상이 있었다. 입어보고 납득이 돼 입은거다. 혜정이를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신이라 생각했다. 다만 내가 불어있는 내 몸에 대해 '너무 보시는 분들께 납득될까'에 대한 고민과 한숨이었다. 우리는 사라가 입을 법한 원피스이지 않을까 생각한 의상을 준비했다. 그 신에서 그런 사실적인 부분보다 혜정이란 인물을 표현해야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에 합의됐다.
- 연필에 찔리는 장면이나 말을 못하는 장면도 힘들었을 것 같다 ▲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레퍼런스를 찾아봤다. 실제로 다치셔서 목소리를 못 내시는 분들을 참고해보려고 했는데 그런 케이스들이 다양하더라. 그 장면에서는 조금은 위트를 섞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감독님이 더 정확하게 알아듣게 소리를 내달라고 하셨다. 그 속에서도 몇번의 베리에이션이 있긴 했다. 대본엔 혜정이가 '아...응' 그런 식이었다.
- 혜정이 결말이 가장 참혹하다는 반응도 있던데 ▲ 나도 참혹하다 생각한다. 혜정이를 생각하면. 혜정이가 가지고 있는건 외적인 모습 밖에 없다. 본인이 가진 무기를 잃어버린거다.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차라리 '이렇게 살 바에'라고 생각할 수 있는 친구라 생각한다. 근데 그것도 잠시, 금방 살아남는 방법을 찾을 것 같다. 어떻게든 목소리를 내려고 할 것 같다. 정신차려서 조금이나마 좋게 살아가길 하는 바람이다. 세치혀의 위험을 알길.
오늘 뜬 인터뷰인데 그간 말 나오던 부분들 시원하게 다 대답해줌 흰 원피스 얘기하면서 한숨 쉰 걸로 사람들이 궁예한 것까지 다 알고 있는 게 ㄹㅇ
충분히 다른 각도나 다른 연출로 혜정이라는 캐릭터를 드러낼 수 있었다고 생각함 인터뷰 내용은 너무 공감하지만 ... 난 아무리 생각해도 반드시 그 각도, 그 수단이었어야 했을까? 싶음 어쨌든 대역 배우 누군가는 ..... 완전히 가슴 노출을 했다는 거고 그걸 또 작업자들이 한 프레임 한 프레임 작업했을 걸 생각하니까 화딱지가 나^^..
여전히 씨지까지 입혀가며 고생해서 노출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함. 뒷모습만 보여줬어도 되는거고…아니 일단 저 캐릭터자체가 허영심있고 가진게 외모뿐인거 알겠는데, 그걸 그 상황에서 몸을 과시하면서 ’니 셔츠 쳐가져가 내 몸매 너보다 이쁘지?‘ 라는 사고흐름이…일반적인 여성은 이해할 수 없음. 평소에 노출을 즐기는 여자라고 해도 충분히 다르게 연출할 수 있고 실제 현실인물이 아닌 남자들 환상속에서 만들어진 여성같아서 불쾌함
혜정이가 가운을 벗어서 집어던진건 당연 이해되지만 카메라까지 가슴을 비추는 것은 오바라고 생각함 그게 연출의 한계였다고 봐
이 배우너무 좋더라
세치혀 ㅠㅠ 나도 반성해야지 진짜.. 말한마디한마디가 멋져
더글로리 배우들 진짜 다 캐릭터에 대해 고민 많이하고 연기한 거 같다...진짜 쩔어
아 진짜멋있다...혜정이캐릭터가 더 탄탄해지는느낌이네 인터뷰보니까...납득너무되고 저런의도로 찍은거라고하니까 엥?스러웠던게 풀린느낌...
굳이 그렇게 연출한 남피디는 싫지만 차주영 배우 진짜진짜 멋있다.. 계속 응원할거야
본체 배우의 현명한 인터뷰!!
근데 시청자가 원하는 건 그런 장면들이 아닙니다 남감독남님..
그렇게밖에 찍을 수 밖에 없다는 건 그만큼 연출의 부족함을 그저 자극으로 무마하려고 했다고밖엔 안 보여요~~
충분히 다른 각도나 다른 연출로 혜정이라는 캐릭터를 드러낼 수 있었다고 생각함
인터뷰 내용은 너무 공감하지만
... 난 아무리 생각해도 반드시 그 각도, 그 수단이었어야 했을까? 싶음
어쨌든 대역 배우 누군가는 ..... 완전히 가슴 노출을 했다는 거고 그걸 또 작업자들이 한 프레임 한 프레임 작업했을 걸 생각하니까 화딱지가 나^^..
멋있다...
차주영 배우덕에 이해가 되네
멋있어....너무 멋있어....
이배우 진짜 멋져
더 좋은 작품 만나서 진짜 잘됐으면 좋겠다
진짜 멋진 배우임.. 좋은 작품에서 또 만나요 ㅠㅠ
멋있다
진짜 너무 멋있다
말 한마디 한마디 너무 잘한다.. 뭔가 단어 선택하는게 강단있고 고급스러운 느낌
ㅠㅠㅠㅠㅠ 생각 많이 하신거같으뮤ㅠㅠㅠ
아 진짜 멋있다
고민하고 원하던 장면이어서 다행입니다..!
다행이다!
그장면 여전히 별로야
배우가 원해서 한거면 그건 다행이지만
배우님은 멋진데 노출이 필수적이진 않지
인터뷰 보니까 다행이다.. 그래도 마음은 좋지않아
본인이 괜찮다니 다행이지만 어쨋든.감독과 갑을 관계인데 완벽하게 동의한것일까 싶어서 마음이 쓰이는거지.. 감독놈 인성도 여캐 연출하는것도 맘에 안들기도하고
여전히 씨지까지 입혀가며 고생해서 노출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함. 뒷모습만 보여줬어도 되는거고…아니 일단 저 캐릭터자체가 허영심있고 가진게 외모뿐인거 알겠는데, 그걸 그 상황에서 몸을 과시하면서 ’니 셔츠 쳐가져가 내 몸매 너보다 이쁘지?‘ 라는 사고흐름이…일반적인 여성은 이해할 수 없음. 평소에 노출을 즐기는 여자라고 해도 충분히 다르게 연출할 수 있고 실제 현실인물이 아닌 남자들 환상속에서 만들어진 여성같아서 불쾌함
33 남감독의한계같기도해 세상에 어떤 여자가 가슴 드러내면서 내 가슴이 더 예쁘다고! 하면서 자랑하냐고:;:;;;;;
ㄹㅇ 게다가 수술슴인데 끽해야 노출있는 옷 왕왕 입으면서 과시하지 헐벗고 나 수술 잘됐냐? 보이냐 이러겠냐곸ㅋㅋㅋ
66
작품 속 혜정이를 표현하기 위해 필요했던 거라고 생각했음 볼때도. 연기 공들인게 느껴져서
배우분도 그렇게 생각했고 원했다니 더욱 좋다 넘 멋있어
본인이 맘에 안들었다고해서
인터뷰에서 그러게요 그장면 왜 넣었나몰라요 이럴수는 없잖아 ㅋㅋㅋ
인터뷰했다고해서 그게 백프로 진심이었다고 생각되진않네
그리고 진심이었다고 하더라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너 무 불필요해보이고 억지스러웠음
22..ㅎ 나엿어도 솔직하게 인터뷰하진못할거같아
그래도 그 장면을 연기한 용기가 멋있음.. 계속 혜정이 본체 인터뷰만 보는중
3 ㅎ
그게 CG였구나. 진짜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