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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 끝이 같은 에바브라 (몬2-7) 2023년 2월 5일(주일)
찬양 :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
본문 : 몬1:23-25절 ☞ https://youtu.be/b3-jQpAHUrw
거룩한 주일 아침이다. 오늘도 주님께 발견되는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도 내가 주인공이 아닌 주님이 주인공인 삶, 주님께 향하고, 주님을 위한 나의 사역이 되기를 기도한다. 나의 보혜사로 오신 성령 하나님께서 모든 잃어버려진 것을 회복케 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는 거룩한 사역을 이루시기를 마음 다해 기도한다. 오셔서 이루소서. 이 종은 당신의 소유입니다.
오늘 주님은 무엇을 말씀하실까?
본문은 빌레몬서의 마지막 인사말이 기록된 부분이다. 23-25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자 에바브라와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과 함께 있을지어다.’
빌레몬서를 마감하면서 <나와 함께 갇힌 자 에바브라>란 사람이 주목되어 다가온다. 그는 골로새 교회의 설립자이며 골로새 교회의 복음 전도자였다. 그는 바울로부터 복음을 듣고 그 사랑을 갚기 위해, 또 골로새 교회에 나타난 여러 문제에 바울의 가르침을 받으려고 친히 바울을 찾아와 섬기다가 어떤 연고인지는 몰라도 바울과 함께 갇힌 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복음을 위해 갇힌 자가 된 바울과 그의 제자이며 동역자로 동일하게 갇힌 자가 된 에바브라를 빌레몬서의 마지막 묵상 주제로 삼는다. 한 교회를 개척하고 그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는 일이 얼마나 힘겨운 것인지도 함께 ~
그런데 이 둘을 묶는 강력한 끈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이다. 바울과 에바브라 모두 그들의 의지나 꿈을 위해 갇힌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즉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 갇힌 것이다. 아멘.
그는 처음 신실한 일꾼(골1:7)으로 불려지다가 오늘 본문에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자(몬1:23)로 불려지고 있다. 그는 바울로부터 복음을 듣고 변화를 받은 후 그 복음을 골로새 교회에 전했고, 그 주변 지역에도 복음을 전해 라오디게아, 히에라볼리 지역에도 교회를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을 정도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기 위해 힘썼던 사람이다.
그리고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바울의 동역자로 함께하는 소중한 일꾼이 된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단어가 사실은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환경이 바뀌기 때문이다. 처음 아무것도 모를 때는 존경하고 따르지만, 조금 알기 시작하면, 또 가까이 있으면 인간에게는 부족함과 실수가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주어진 것은 당연한 것이 되면서 서운함이 들기 시작한다.
이것이 죄성을 가진 인간의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 에바브라처럼 처음에도 마지막에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갇히는 동역자로 설 수 있음은 매우 위대한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 바울을 통해 그를 소중하게 터치하며 오고오는 세대의 믿음의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음을 느낀다.
나도 매년 금식하며 기도하는 첫 번째 이유가 변질되지 않고 처음처럼 주님을 따르는 자가 되는 것이다. 나의 마지막이 처음과 다르지 않기를 몸부림친다.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안다. 이미도 처음과 달라진 내 모습을 발견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렇게 처음과 달라지는 내 모습 그러나 나는 몸부림을 친다. 그 격차가 크지 않고 성령의 붙잡아 주시는 은혜로 주님 앞에 처음과 다르지 않는 모습으로 발견되기를 ~ 이런 내게 오늘 말씀이 큰 도전이 되어 다가오는 아침이다.
주님, 이 종이 변질되지 않게 하소서. 어떤 이유로도 주님이 주신 사명을 바꾸지 않으며, 주님이 주신 길에 처음의 마음으로 설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비록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젊은 날처럼 할 수 없지만 내 마음의 중심만은 주님을 향해 처음처럼 나아갈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내게 만일 이 처음의 마음을 빼앗는 것이 있다면, 주여 그것을 다 빼앗아 가셔서 나로 처음처럼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주님을 향한 이 마음을 변치 않게 하소서. 노련함이 순수함을 빼앗지 않게 하시고, 경험이 주님의 꿈을 향한 도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안다는 것이 교만이 되지 않고 더 엎드리는 이유가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스콘 플렛폼 출시까지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있게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목회사관학교 10기생 모집에 주님이 택하신 이들이 모이게 하소서.
4. 새롭게 시작되는 사역이 주님께 영광, 작은교회에 부흥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