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저길로좀 가면 안되?"
"아진짜 쟤옆에만가면 썩은내나는거 같애"
"아난 토나올꺼같애"
응그래 니들 맘대로 지껄여봐
그래나 더러워 니네도 반지하그 썩은내 풀풀풍기는데서 살아봐 이런냄세 안나나
우리집은 반지하 그것도 벽지엔 곰팡이들 떄문에 냄세가 풀풀풍기고
온집안은 습기투성이다
우리엄마는 계모다 우리언니들도 나쁜언니들이다
왜그렇게 나를 싫어하는지 자기들은 서울어느곳에서 좋은아파트 얻어서 살고있다던데
왜나만 수원에서 이렇게 초라한 곳에서 살고있는지 나도 알수가 없다
내가 엄마품을떠나올때 엄마는 이렇게 말햇다
아빠가 수원에서 잘먹고 잘살고 있으니까 수원에가서 찾아보라고
우리엄만 새엄마고 우리언니들은 나와는 이복자매니까
새엄마랑 아빠는 이혼했으니까
난 새엄마의 친자식이 아니니까
그러니까
난 수원에 버려진거나 다름없다
수원에 어느건물에 반지하 새엄마로 부터 한달에 한번씩 매달 십만원씩
들어오는 돈으로 난 그렇게 그곳에서 썩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계모들과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던 동화속 공주님 신데렐라처럼
호박마차와 유리구두를 만들어 주었던 그착한 마법사는 아니지만 나에게도 마법이일어났다
"혹시 이중배라는 분을알고 계십니까?"
2007년에 어느날 나에게 검은양복을입은 유리구두를 만들어 주겠다던 마법은 아니었지만 사
진한장을 가져와선 이렇게 물었던 동화속 마법사같은 그남자가 내밀었던
그사진속에는 놀랍게도 우리아빠의 웃는얼굴이 담겨져 있엇다
그렇게 난 그시궁창 같았던 인생을 벗어나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신을수 있었다
"시원아 너일어나래"
"웅? 아네"
으아아암 잘잣다
나에게도 마법은 일어났다
우리집은 반지하에서 이층의 정원딸린 집으로 변했고
한달용돈은 십만원에서 오십만원으로 바뀌었고
명품이다 모다 사들일 그정도의 마법이 일어났다
하지만 내곁엔 계모보다 더무서운 새오빠가 있었고
그새오빤 내게 걸려진 모든 마법을 풀어버리려고 했다
신데렐라의 숨은 법칙 1
- 계모는 가까이에 존재한다
"시원아 일어났니?"
"아아빠 새엄마 안녕히 주무셨어요?"
"응 그래 우리딸 잘잤나 보네 호호호"
나의 또다른 새엄마 그계모같았던 사람에 비하면 더할나위 없는 천사표
하지만..........때론 계모로 변하기도 한다
"야 너저기로 가서 혼자 먹어"
"얘 세준아 너 동생한테 그러면 못써!!"
이싸가지가 밥말아 먹고 있는 얜 내 이복오빠 아니 친구?
아암튼 나이는 동갑인데 쟤가 생일이 더빨라서 오빠란다
"잘먹었습니다 다녀올게요"
"그래 시원아 조심하렴"
가뿐히 현관을 통과하고 정원을 통과한후 대문을 열려는 순간
"야"
"왜"
그오빠란 세끼가 말을 걸었다
"너 좀나가면 안되냐?"
"내가 왜나가?"
"너그냥 그반지하에서 계속썩어 숨어살려면 계속숨어살던가 왜갑자기 나타나고 지랄인데"
"내가 나타난게 아니라 니들이 내앞에 나타난거야"
"우리아버지 그니까 니네아버지 도대체 살림이 몇개야? 와진짜 대단하지않냐?참나"
"꺼져 학교가게"
"너 학교에서 이상한 헛소리 하고 다니기만해"
"같은반이면서 몰 내가 언제 니얘기 한적있어?"
"없지 없으니까 또말하는거야 앞에서 얼쩡되지말고 꺼져 학교가게"
철컹
그러곤 먼저 학교로 향하는 차를 타고선 횅하니 없어져 버렸다
학교
"시원아~"
"어주희야 굿모닝 ㅋㅋㅋ"
"야너 그소식 들었어?"
"모?"
"이세준있지 걔가 어제 또 그옆학교에 죽이게 이쁜애 그..."
"민가희?"
"그래 걜또 사정없이 뻥뻥찻데!!"
"오 진짜?"
쳇 하여튼 그세낀 콧대가 하늘을 찌르지 ㅉㅉㅉㅉㅉ
"어이 남얘기 그렇게 지껄이지마"
"아세준아 미안"
"넌사과 안하냐? 이.시.원 ?"
"난 니얘기안했어"
"들었잖아"
"듣고 있었을뿐이니까 사과안하겠다고?"
"어 내가 굳이 그럴필욘 없으니까"
"너남자한테 맞어봤냐?"
"넌 여자때려봤어?"
"그렇다면"
"넌 남자도 아닌거네"
"아씨발 진짜작작좀 기어올라"
"쟤네 또시작이다"
"왜저렇게 사이가 안좋은건지"
"야 거기 떠드는 세끼들 다조용히해 너이시원 한번만더 기어올라 그떈 진짜죽어 "
그러고선 자기자리로 돌아가 조용히 잠을청한다
"저기 시원아"
"응?아 어왜"
"너 세준이랑 대체 무슨사이야?"
"쟤? 사이는 무슨 아무사이도 아니야 "
"근데......음 너희 예전부터 느낀건데 좀이상해"
"아니야 그럴리가 없잔아...하하하"
어색한 웃음을 뒤로하고 내자리로 앉았다
점심시간 식당
"저기"
"응?"
"니가 이시원이지?"
"그런데?"
"난 옆반에 박서환이야"
"아안녕"
"나랑 사귈래?"
"어?"
철퍼덕
"꺄악"
순간적으로 내 머리에서 부터 흐르는 뜨거운 국물과 밥과 여러 반찬 나부랭이들
그리고 내앞에 빈식판을 들고 있는 이세준의 얼굴
"어이 박서환이라고했나? 너사람보는 눈 되게없다 이딴 거지같은년한테 모? 사귀자?
나참나 그게말이되? 나같음 이런거지년 사귀라고 한트럭 아니 백트럭을 갖다준다고해도 거절일텐데
너는 그렇게 사람보는 눈이 없어서 어떡하냐?"
신테렐라에 나오던 그 계모보다 더못된 그것도 내가족이란 이름에 남자가 서있다
그는 잘생겼지만 왕자가 아니다
나는 신데렐라가 되어 대궐같은 집에 살고있지만 내주위에는 아직도
날시시각각노리는 계모들이 존재한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시작 ]
※신데렐라의 숨은 법칙※01
눈물난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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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7 22:0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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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밌을것 같아요~ 근데 넘넘 불쌍해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