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재밋네…"
"너 많이 아파보여, 괜찮은거 맞어?"
"우리 예아 무덤에 가자"
뭐야 완전 내 말 무시하네?
이자식이…
근데 갑자기 무덤은 왜 가자는거야?
다 낳고나서 가도 늦이 않은데 말이야…
나는 유진을 데리고 무덤으로 갔다.
예가가 좋아하는 소보로빵과 소주를 들고말이다.
맘 좋으신 할머니이기에-0-ㅋㅋㅋ
"에고 힘들어.."
우리는 할머니께만 절을 하고
풀밭에 앉아서 예기를 했다.
나는 소보로 빵을 그냥 하나 먹고 말았다..
예아야 그렇다고 나 저주하면 안된다.
"예아야… 거기 차갑니?
할머니… 하늘 편안해요?"
왜 마음이 초조한걸가?
왜 곧 죽을듯이 말하는거냐고..
아니야, 유진 안죽어!
죽지 않아…
"소희 이쁘게 자랄거구요,
소영이랑 예현이 오래 사랑할거예요"
"유진 너 뭔가 이상해"
"이상하면 치과 가"
"윽-_-"
"풋- 지금 보니까 여기 땅 넓다"
"응"
"나도 여기에… 피식-"
할머니와 예아 무덤 뒤를 보며 피식- 웃는 유진,
정말 죽는거야? 정말 그런거야?
아닌거지?
"가자"
어깨동무를 하며 내려가는데
누군가가 뭐라고 말한게 들린것 같지만,
무슨 말인지는 똑바로 듣지 못했다.
'할머니 소희 많이 울거야… 그렇지?'
우리집이나 병원에 올줄 알았는데,
어느 집 앞에 섰다.
이 집 어디서 많이 본것 같다.
"여기… 나랑 소희가 살던데..
액자 속에 있던 배경"
맞어, 그 배경이었어.
근데 여긴 왜 온거야?
정말 뭐냐고..
머릿속에서는 뭐라고 씨부렁 거리는데
도데체 말로 안나오는건 뭐냐고..
"소영아"
"응?"
"사랑 받지 못하는건 슬퍼…
그러나 더욱더 슬픈게 뭔지 알어?"
저런거...
내가 강유혁한테
좋아하는것과 사랑하는것의 차이점을 물어볼때.
거의 그런거랑 비슷하네…
"그게 뭐냐면, 사랑할 수 없다는거야"
눈에 눈물이 글썽이고,
입가에는 미소가 띄었다.
"나 침대에 눕게되면, 그냥 웃어줘..
그냥......."
그러더니 배를 움켜쥐고 자리에 주저앉아버린 유진,
나는 가만히 유진을 볼뿐이었다.
무슨일이 벌어지던지간데 가만히…
"윽...."
"병원에 가자.."
그리고 핸드폰을 들었는데,
유진이 내 손을 잡고 일어나,
날 껴안았다..
몸이 뜨겁다, 무진장 뜨겁다.
유진의 심장이 무척이나 뛰는게
느껴진다.. 무척이나...
무진장....
"하아... 하아....
소영아.... 미안해...."
내 품속에서 눈을 감아버린 유진,
나는 그대로 119에 전화해서,
유진을 병원으로 데리고갔다.
근데 수술실이 아닌 중환자실로
들어가버리는건 뭘까?
그리고 다들 왜 중환자실 앞에서
울것같은 표정으로 있는거야?
정말, 정말....
죽는거야?
왜 내 주위사람들이 죽는거야?
왜 죽는거냐고...!!!
'너가 한국에 가면 주위사람들은 다칠거야,
근데 그걸 극복하면.. 니가 승리하면..
그렇게 되면 한국에 있어도 아무렇지 않을거야..'
갑자기 머릿속에서 저 말이 떠올랐다.
저 말은 그 여자아이가 말했던 것이었다..
꿈속에서…
|
97.
중환자실 앞에 있는 의자에서
울고계시는 유진 어머니…
듣고보니 나만 모르고 있었다.
유 진, 신모씨를 그렇게 찾은 이유는
이제 죽는걸 알고있으니까…
위암말기라서 고칠수가 없다고..
중환자실에서 나오는 의사,
그 의사를 본 어머니는…
"유진이 어때요? 네?"
"마음의 준비를..."
"흐윽...."
저 말에 나는 자리에 주저 앉아버렸다.
이 바보탱이야, 왜 눈치를 못챘냐고!
무덤을 보면서 왜 피식- 거린건지! 왜 그랬는지 왜 몰랐냐고..
나 바보탱이 둔탱아!!
"소영아…"
"왜 말 안했어 왜!!"
"미안해.."
"언니 자동응답 못들은거예요?
오빠들 나가는 순간에 전화했는데.."
무슨 자동응답이야?
난 자동응답이라는거 한번도 듣지 못했어..
무엇보다 자동응답이 와도,
난 어떡해 듣는지 모른단 말이야..
정말 재수 드럽게도 없지..
"유 진이 너랑 마지막으로 보내고 싶다고 해서,
말하면 너 병원에 있으라고 하니까…"
"왜 죽는거야?
회복중이라면서"
"아니… 내가 그때 미친거였어.
그렇게 때리는게 아니였는데…"
"나 한국에 괜히 왔어…
다 내가오고나서 다치고 죽고…
지금이라도 떠나야되.."
"정신차려!!"
"놔.. 한국에서 떠나야되"
"민소영!"
내 양족 어깨를 흔드면서 말을 하는 신모씨,
울잖아 모두 울잖아…
원래 웃어야지 왜 울고있는거야?
나 나 하나때문에 그러는거라면...
"말했지,
니가 와서 모두 변했다고!
나 이람희한테서 벗어나게 해준사람 누구야?"
"........."
"강유혁이랑 박민정 이어준게 누구야?"
"............."
"유진을 우리와 다시 친하게해준게 누구야?"
".............."
"모두 너가 한거야, 니가 니 손으로!! 니가 다 한거라고.."
"으앙..."
그리고 나는 신모씨 품에 안겨서 울고말았다.
유진… 너 너무해 좀 말해주면 안되는거야?
왜 그런거냐고…
잠시후 우리는 모두 중환자실로 가서
산소호흡기로 겨우 숨쉬고 있는 유진을 보았다.
우리가 오자 유진은 산소호흡기를 빼는데,
간호사가 막았지만, 유진이 고집이 더 쌧다.
"오빠...."
"뭘 울어... 어, 어짜피 사람은
다 죽,죽는건데"
"죽지마, 나 오빠랑 어제 그렇게 말한거..
오래간만인데.. 아직 할말 많단 말이야!!"
"미안해... 이야기 거리, 많이....
못들어줘서.... 소,소희야...
이쁘게 공부 잘해서...
커야된다?.... 나 대신..
효도 많,많이 해드리고.."
이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야하는걸까?
잘가, 하늘에서도 웃어라,
예아 많이 놀아줘야 된다,
무슨 말을 해야하는건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저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나올뿐이다.
이때 중환자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시는,
유진의 아버님이 오신듯 했다.
"아빠…"
"여보"
"유, 유진아!"
"아... 아빠..... 하...
너무 오래간만에 불러서..
너무 어색한가?"
"유진아 일어나거라, 집에 가자!"
"아, 아빠... 효, 효도도 못하고..
머,먼저 가서... 조,죄송해요.."
그때 신모씨는 내 손을 꽉 잡다가,
손을 놓더니, 벽을 쳤다.
"씨발! 다 내 탓이야!!"
나는 흥분해있는 신모씨의 허릴잡았다.
그리고 유진을 보고싶지 않아서,
신모씨 등에 이마를 기댄채 울었다.
"너네둘... 오래가야한다...
헤,헤어지기만해.."
유진의 눈이 점점 감기기 시작한다.
"하악.... 하악....
하, 할말이 많은데…
이렇게 떠나기에는 아까운 인생인데..
흑....."
뭐라 아무말도 못하겠다,
그저 다같이 울어줄 뿐이다.
"시,신예현...
니 탓 아니다....
너,너도 누군가를..
지켜주려다가, 그,그런거니까…
괜찮아!"
"병신새끼…"
"소, 소영아...
고마워.. 뭐든지, 하악! 뭐든지간데.."
"미안해.. 무슨 말을 해야할지.."
"그냥.. 우, 웃어주라고 마,말했잖아"
숨이 가빠지는 유 진,
우리를 보며 웃더니, 눈을 감았다.
그리고 마지막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서열 2위 유 진, 짧은 인생이였지만..
하늘에 작은 별이 되었습니다.
가서 행복하기만을 기도하겠습니다.
슬펐던 하루가 흘러…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눈물로 보내야했다,.
시내거리에 나가면 유 진이 나한테 키스한게 생각난다.
이제…
내 주위사람 다치지도 울지도 죽지 말아주기를…
98.
나의 복수는 이제 시작이 된다.
유진이 그렇게 빨리 죽게된 이유..
신모씨가 그렇게 때려서 그렇다고 하지만,
그건 신모씨가 한게 아니다…
그건 이람희가 한것이다!
그래서 나는 한민규한테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한민규 나 민소영인데"
-뭐야
"나랑 데이트 안할래?"
시내거리를 한민규와 같이 걷고있다.
신모씨한테는 미리 복수시작한다고
말해서, 괜찮다.
"갑자기 왠..."
"그냥.. 사랑은 단비라고도 하잖아?"
"좋아한다는 거야?"
"글쎄"
주위를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이람희가 내 눈에 보였다.
신이 나를 도와주는구나…
화장실이 먼저였지?
나는 당하지만 않아…
받은 만큼 돌려주는 그런 사람이야…
내가 얼마나 독한지 두고봐~
"민규야"
"응?"
"물에 나랑 이람희가 빠졌으면,
누구부터 구할래?"
"너"
잠시 망설임도 없이 나라고 말하는 한민규,
정말인지는 봐야알지요~
우리는 이람희가 있는 카페에 들어갔다.
이람희 친구들과 온듯했다.
나는 이람희가 화장실 가기만을 기다리다가,
마침, 지금 화장실로 가고 있다.
"나 화장실즘"
그리고 카페 화장실로 들어갔다.
이람희는 변기 물 내리는 소리와 함께
밖으로 나오더니 날 보았다.
"이야, 이게 누구야?"
"안녕?"
"왠일이실까?"
"똑같이 갚아주려고"
"뭐?"
"잘봐"
그때 그대로 재연해줄게…
니가 얼마나 비참해보였는지 말이야.
그리고 나는 내 얼굴과 이람희 얼굴에 물을 뿌리고
내 손으로 내 볼을 때렸다.
그 동시에 소리를 지르고 바닥에 풀썩 앉았다.
"소영아!"
한민규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나는 이람희한테 미소를 지으고 울었다.
그때의 그 기분 잘 알것 같냐?
픽-
"으엉, 민규야..
람희가 나한테 재수없다면서…
나는 인사만 한건데.."
"아니야… 난..."
"이람희 너 그런 애였냐?
실망이다.."
그리고 날 감쌓으면서 나갔다.
나는 한손을 한민규 등뒤에서 브이자를 보여주었다.
이제 알겠냐? 내가 얼마나 독한 여자인지…
"괜찮아?"
"응…"
"머리 다 젖었네"
"고마워"
"아니야, 람희가 잘못한거야"
이람희 사랑하는 사람한테 배신 당하는 느낌,
어떠냐? 기분 드럽지? 피식-
'지이이잉- 지이이잉-'
"미안"
그리고 전화를 받는 한민규,
내 옆에 앉아있어서
이람희가 말하는것까지 다 들린다.
-민규야 방금 그 일은 니가 오해한거야
"내 눈으로 봤어,
소영이 그런애 아니야…
얘 많이 약해질때로 약해졌다고"
-걔 연기한거야!!
"너나 연기하지마…"
-미,민규야..
그리고 플립을 확- 닫아버린다.
이제 슬슬 레벨즘 높여볼까? 킥-
| |
99.
한민규가 집까지 데려다주고
나는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신모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신모씨"
"아무짓도 안한거지?"
"걱정마! 으이구!
들어가자"
그리고 우리 집에 들어와서 거실에 앉아,
예기를 했다.
"복수… 말이야"
"응"
"꼭 해야되?"
"많이 아파온거 그대로 돌려주려는거 뿐이야"
"그러면… 한민규 만날때
치마입지말고 너무 그러지마"
질투하는게 너무 귀엽다.
쇼파에서 일어나 가려는데
내가 신모씨의 허리를 감싸았다.
신모씨의 등이 너무 포근하거든-_-
"내가 예기할게 있어"
아무래도 오늘 예아에 대해서 말을 해야할것 같다.
머릿속이 많이 복잡해도 들어줄거지?
다시 신모씨는 자리에 앉고,
나는 신모씨에게 가면과 일기장을 보여줬다.
"이,이거..."
"서열 0위 가면,
그게 예아야…"
그러면서 차근 차근 예기를 했다.
놀란 눈으로 듣다가,
예기가 끝나자 비웃음과 비슷한
그런 미소를 지었다.
"놀란거야?"
"아니야, 예상은 했는데…
정말일줄은 몰랐네,
그럼 잘자...
다이어리는 내가 가지고 가서 읽어볼게
그래도 되지?"
"응, 근데 우리 같이 살자"
".........자"
"어짜피 너나 나나…"
지 검지손가락이 내 입술에 닿는 순간,
심장이 펌프질 하듯이 쿵쿵- 뛰었다.
입술이 폭팔할것 같은 느낌이랄까?
"동거는 복수 끝나고
이람희 보니까…
내일 저녁부터 술마실 것 같아
그럼 잘자"
신모씨가 가고 나는 내 손으로 내 입술을 만졌다.
로맨틱한건지는 몰라도…
무지 멋있는 놈이다..
내일 아침 나는 한민규와 만났는데.
한민규가 지네집으로 가자고 해서,
한민규 집으로 들어갔다.
꽤 넓은 집이다.
어두운 분위기인게
딱 내 스타일인걸?
한민규가 지 방으로 들어가있으라는 말에
나는 곧바로 한민규 방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이곳 저곳 봤다.
아니, 마약을 찾는 중이다.
이 방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거라는 생각에,
그래서 나는 서랍을 조심스럽게 열고
침대 밑과 장롱 안도 봤다.
근데 아무것도 없다.
어디다가 숨기고 다니는거지?
그때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와서,
책상 의자에 황급히 앉았다.
"내려가자"
"어? 그래"
이 방에는 마약이 없다는건 어디있다는거냐?
거실로 내려와서 나는 구경하겠다고 한뒤,
방을 다 하나하나 열어보았다.
안방, 화장실, 창고, 빈방…
마약을 도데체 어디다가 놓는거지?
다른 방에는 없을것 같단 말이야…
그러면 한민규 지 방밖에 없잖아.
"집 좋다"
"응.. 오늘은 뭐하고 놀까?"
"저녁에 술 마시자, 술 땡겨"
"그래"
이람희 이번에는 나 화장실에서 그러지 않아…
더 레벨이 높게 상대해주지…
저녁까지 한민규 집에 있었는데,
마약은 없다, 약이란 약도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우리는 나이트에 들어갔다,
신모씨가 이람희가 있는 나이트를 가르켜주어서,
그곳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왜 여기야?"
"좋잖아"
"그래…"
불안한거 보니 이람희를 봤다는 소리인가?
이 쪽에서는 안보이니까,
한민규 옆에 앉아서 눈을 이리저리 돌려보니…
찾았다, 이람희~
"소영아"
느끼하게 말하고는,
지 손을 내 허벅지 위에 올린다.
역시나 이 자식 변태가 맞았다…
바지입어서 다행이지-_-
이람희를 계속보니까,
친구들이랑 같이
스테이지로 올라가는걸 보았다.
나는 한민규한테 화장실 간다는 말을 한뒤,
스테이지위로 조심스레 올라갔다.
이람희는 미친듯이 흔들고있었지만,
내가 그 친구들이 남자들을
유혹하는 틈을 타서,
이람희를 데리고 비상문으로 들어갔다.
무작정 데리고 왔긴 했는데,
뭐라고 말을 해야하는건지…
| |
100
"민소영"
"안녕?"
"뭐야, 왜 민규한테…!!"
"너도 똑같이 당하는거 뿐이야"
"뭐?"
"내가 사랑하는 예현이 이용해서,
유 진 죽었어…"
"알어"
"그니까 나는 너가 사랑하는 한민규를
가지고 널 울리려는거 뿐이야"
잔인해져가는 나의 모습,
나의 이런 모습…
원치 않다. 그저…
복수만 위해 이러는걸까??
"뭘 바라는거야?"
뭘 바란다면 내가 뭐라고 대답을 하니?
이때 그냥 궁금한거 다 물어봐?
그럼, 녹음 해야지…
그리고 이런일이 벌어질것 같아서
미리 녹음기를 샀다.
매일마다 들고다녔는데.
오늘에서야, 사용하게 되는구나…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녹음기를 조심스럽게 녹음 시작을 했다.
"통화내용을 들었어,
너랑 한민규가 통화하는거"
"근데"
"근데라니…
너가 한민규한테 손잡았다는
그 뜻즘 들어보자"
"그러면…"
"나 한민규한테서 떠나줄게"
역시 사랑 앞에서 무참히 무너지는구나…
사랑이라는거 역시나 무서운 존재이다.
"그뜻.... 나.... 그니까....."
뜸들이지 말고 말해,
궁금하고 답답해 죽겠다!!
"후.... 사실 나 이람희가 아니야,
박람희야.. 박용호 회장 딸이지"
무,뭐? 바,박용호 회장 딸이라고?
숨겨둔 딸이 있던거야?
우와, 일이 너무 재밋어지는걸?
"그리고 민규가 조직 보스의 아들이라서..
그래서... 우리 회사랑 손 잡았어.."
"무,무슨 조직?"
"크라임 조직…"
크라임이라면 마약 만드는데에는
천재적 기술이 있다는 그 조직?
그 조직 보스의 아들이었어?
말도 안되…
아니지, 그러니까 마약을 들고있는거지…
"민규… 원래 우리랑 동갑이 아닌,
26살인 오빠야.."
저건 또 무슨말이래니, 18살이 아닌 26살?
그것도 8살 위인 성년이잖아…
엄청난 충격이다. 말이 안 나올 정도인데?
"그리고 예현이를 쫓아다녔던 사람들.
그 사람들도 크라임 그 사람들이야…"
그럼 그 조직이 서열 2위 신예현을
그렇게 빨리 찾은 이유는,
한민규가 알고있어서 그런거였어…
"이제.. 됐지?"
"응, 그래 오늘 끝낼게"
주머니에 손을 넣고 녹음기를 끄고,
이람희한테 나한테 말한거 비밀로 하라고 한뒤,
자리로 돌아왔다.
"어디갔었어?"
"마약.. 어디다 숨긴거냐?"
"어?"
"마약, 할머니한테 복용한거"
"갑자기 왜?"
"^-^재밋지? 훗....
우리 여기서 끝내고,
안녕~ 나중에 보자"
그리고 집으로 와서 할머니 방에 들어갔다.
머리즘 시킬겸 그리고 정리도 할겸..
옷장에 있는 옷을 다 꺼내서
박스에 차곡차곡 다 넣었다.
할머니 다이어리는 빼고 말이다.
그리고 화장대 서랍을 열어보니,
편지 한장이 있어서 그 편지를 보았다.
101
'소영이가 이 편지를 보았을때에는
할미가 죽어있겠구나..
할미가 편지를 쓴 이유는
이제 사실을 다 알아야할것 같구나.
넌 예아의 언니란다, 이 할미는 너의 외할머니구..
너네 엄마와 아빠가 네팔에서 만나 결혼하고
널 낳은뒤, 1살때 아빠가 죽고 한국으로 와서
예아 아빠를 만나서 예아를 낳자마자
이혼을 했단다. 니 엄마는 너만 데리고 네팔로 가고,
이 할미는 예아의 데리고 한국에서 생활했단다.
예아 아빠가 어떤 조직을 운영한다는 이유로
이혼을 한듯 싶단다.
처음 소영이를 만났을때 예아의 언니라는걸
알고있었단다. 너무 예아랑 똑같았기 때문이지…
이제... 이야기가 다 끝났구나.
소영아, 예현이 학생 착한것 같더구나...
잘 해주고, 그럼 잘 지내거라…
소영아 사랑한다. '
"할머니..."
바닥에 앉아서 예아와 할머니가 같이
환하게 웃는 사진을 보면서 감정을 잡으려는데
전화가 와버렸다-_-
"여보세요"
-전화끊지 마세요, 저는 이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누구신데요"
-저는....
-줘봐
이 목소리는…
-켈리야 니가 어디있는지 번호도 다 알고있단다.
언제 올래?
"보스...."
-목소리 기억하는구나, 고맙단다.
벌써, 아니지 너무 늦게 찾은거 아니야?
-그때 집으로 전화한뒤…
다시 찾아도 그 번호뿐인데,
왜 끊은거니?
"처음부터 보스가 말하지 왜 그 사람한테
시켜서는 끊게 만들었잖아요-_-
무엇보다 보스,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건데,
태어난곳이 어디야?"
-거기, 한국
"그럼 한국에 살고있을때부터 조직 만든거야?"
-그렇지… 내 아버지가 물려주신거니까,
그건 왜?
"그럼 신예아... 알어?"
-..............
아무말 없는 보스, 내 말이 맞는건가?
"보스???"
-그래, 그 아이 내 딸이란다.
-네? 누구요?
-총각 아니셨어요?
우리 조직중에 한국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들과 같이 온듯했다.
어디로? 한국으로…
-켈리 너도….
"알아요, 어디있어?"
-한국에 한 호텔에 있단다.
몇일의 시간을 줄테니, 그 동안 정리하거라
"몇일이요?"
-4일
뚝-
베터리가 없어서 끊겼다.
4일이라면 신모씨도 정리해야
한다는 소리인가?
난 한국에 떠나고 싶지 않아.
참, 보스가 누군지 궁금하지?
사실 나는 평범하게 한번 살아보고 싶어서..
그곳에서 도망쳐서 이나라 저나라 안가본데가 없다.
그렇다 나는 호주에 있는 데블(devil) 조직중 한사람이라는 것이다.
갑자기 조직중 일원이라고 말하니까,
무지 웃긴다…
여태까지 잘 숨겨왔는데 말이야...
이제 애들한테 다 말해야되는거겠지?
| |
102
D-4
아침부터 노랑이와 친구들이 찾아와서,
우리는 찜질방이라는 곳에 왔다.
여자탈의실로 들어가 옷을 벗고,
사우나복을 입으려는데,
애들이 날 보며 뭐라고 물었다.
"소영아 너 이거 뭐야?"
내 가슴께를 본것 같다.
아니 내가 일부러 보여준것이다.
먼저 애들한테 말하는게 좋을듯 싶어서 말이다.
근데 이렇게 사우나에 가자고 하니..
정말 고마운 녀석들이다.
"얘들아, 나... 조폭이다"
"으잉?"
"푸하하!!! 뭐? 조폭?"
"^-^응, 데블(devil)조직"
내 표정은 진지했다.
애들은 그런 나의 표정을 보고서야,
믿는것 같았다.
사우나복으로 갈아입고,
찜질방으로 들어갔다.
애들은 날 무서워하는 눈으로 보는게 좀..
"무서운거야? 나 3일후에 이곳에서 떠나"
"왜......요?"
"피식- 괜찮다니까! 미리 말 안해서 미안해"
"아니...예요"
"노랑아 하영아 주은아 혜주야,
나 무서운사람 아니야, 조폭이라고 다 무서운거 아니야."
"네..."
그래 지금은 어색하겠지만,
이제 익숙해질거야...
근데, 그렇게 존댓말 쓰는것도 잠시.
그말을 받아드리고, 내 옆에 딱 달라붙어서는
웃고있었다..
내가 과연 이런 애들은 놔두고 떠날수 있을지..
그것만 궁금할뿐이다.
내일은 재판을 할것이다.
왜냐하면, 박용호나 한민규한테
마지막 복수라고 할수있기 때문이다.
노랑이한테 증인을 해달라는 말도 해서,
많이 놀랬지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D-3
재판소이다.
내가 박용호와 한민규를 고소해서
이 자리에 노랑이, 하영이, 혜주, 주은이, 박람희, 박용호,
한민규, 크라임 조직 보스, 강유혁, 박민정..
신모씨는 이 자리에 없다.
신모씨는 내가 알아서 착착 다 말할거니까…
"크라임 조직은 법을 어기고 매일 이렇게
마약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만드는것도 모잘라서 병을 앎고 있던
샤밀리 할머니에게 복용을 했습니다.
그 마약은.......
샤밀리 할머니께 복용한 이유는,
막대한 재산을 노려서이죠,
이것에 대한 증인이 있습니다."
노랑이는 처음에는 겁먹더니,
한민규를 보고난뒤, 용기를 얻은듯했다.
"증인, 한민규가 병실에서 그런짓을 한거 보았죠?"
"네"
"노랑아… 정말 내가 했다고 생각하는거야?"
한민규 지금 뭐하는 자세냐?
이제와서 뭘 어쩌려고…
노랑이는 너한테 떠난지 오래다.
"그때 민규가 매일 바빠보여서
뭐하나 싶어 뒤를 밟아가보았습니다.
민규는 어느 병실에 들어가 몇분동안 난리를 피다가
하얀종이를 들고 미소를 지으며 나왔습니다"
"그게 나란걸 누가 믿어?
저 민소영이 협박한걸수도 있잖아!"
어디서 태클질이야?
"아닙니다! 진실입니다"
노랑이의 말에 한민규는 피식- 웃더니
자리에 다시 앉았다.
그때 판사가 말을 했다.
"정말 어떡해 그게 한민규인걸 증명하죠?"
그때 재판소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이
말을 했다. 누군가 했더니 아주머니였다.
"제가 증명하겠습니다"
날 보며 방긋 웃으시더니 두번째 증인석에 앉으셨다.
이 재판도 이길거라고 난 생각한다.
"증명해보세요"
"저는 샤밀리 할머니 댁에서
가정부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민규라는 분이 오기전에
어떤 사람이 저한테 100만원의 거금을 주고
병실에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돈에 눈멀어 나갔구요.."
뭐야 아주머니 일부러 자리를 비운거야?
뭐야…
난 믿었는데, 정말 믿었었는데..
"저는 밖에서 저에게
돈준사람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어요.
몇분뒤에 그 사람이 나왔구요…
병원 엘리베이터에 CCTV가 있는데,
거기에 찍혔습니다.
이게 그 비디오구요..
여기 이 자리에서 소영아가씨에게
죄송하다는 말밖에 못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용서할게요,
공범이 되엇지만…
도망가지 않고 도와주셨으니까요.
그 CCTV녹화된 비디오 보고,
나는 이람희와 말한 녹음기도 듣고…
그리고 그렇게 끝나려고 하는데,
강유혁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도 이 자리에서 고백하겠습니다.
저도… 한민규가 시켜서 소영이를 미행했습니다.
안하면 민정이가 위험해질거라면서…
증거물은 없지만, 소영이한테 용서 받고 싶어요.."
"저 자식이…"
역시나, 날 대해 잘 아는것도
한민규가 시킨거구나...
나쁜 놈 너는 사형을 당해야되!!
"크라임 조직은 불법 마약 개조와
살해를 했으므로 사형으로 결정났습니다"
"뭐요! 사형이요?"
"그럼 이상!!"
'땅-땅-'
나는 한민규한테 잘가라 하는 웃음을 날리고,
애들과 함께 법원을 나왔다.
역시 법 앞에서는 공평해지는거야...
"진짜 모두 고마워"
103. 完
D-2
신모씨만 나에대해 모르고 있다.
그래서 오늘 신모씨에게 다 말해줄것이다.
나에대한 모든 전부를 말이다...
그래야지, 신모씨가 결정을 할테니까…
무슨 결정?
나한테서 떠날건지 아닐지 말이다.
'띵동-'
다시 생각해보니까.
진행이 너무 빠른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아아!!!
"왜 불렀어?"
"들어봐, 할말 있어"
"이번에는 무슨 말로 날 놀래킬까?
참 여기 다이어리"
"응...."
쇼파에 앉아서 날 보는 신모씨,
너같으면 날 떠나겠니?
아님 계속 곁에 남아주겠니?
지금 말 못하면..
내일 그냥 가버릴거야.^-^
"내가... 한 조직에서 한 일원이야.
그러면... 넌 어떡할래?"
"뭐? 조직?"
"웃기지? 하지만 사실이라면?"
"왜 이렇게 갑자기 다 말하는건데,
너 어디 떠나기라도 하는거야?
정말 왜 그래???"
"그니까.... 내 말 들어봐..
내가 데블조직의 한 일원이야."
멍하게 날 보았다.
믿지 않는것 같아서,
윗도리 와이셔츠의 윗단추부터
하나 하나 풀렀다.
"뭐하는거냐?"
가슴께가 보일 정도로 풀고
조직의 일원이라는 증표를 보여줬다.
가슴께에는 DEVIL 이라는 글자를…
"봤지?"
"............"
다시 단추를 잠그고
신모씨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로 흘러갔다.
어제의 재판으로 말이다.
"어제 재판을 했어"
"뭐? 재판?"
"어제 말이야..."
재판 예기를 몇분동안 다 하고,
신모씨는 웃어버렸다.
내가 예기하는게 웃긴것도 아닌데..
왜 웃는거지?
"이람희가 아니라 박람희?
푸하하!! 박람희가 뭐니!!"
겨우 이름 때문에 웃는건 나쁘다.
하지만, 저렇게 웃는걸 보니 기분 좋다..
"소영아 우리 내일 만나자,
만나서 예기하자 머리즘 정리해야지 원.."
그리고는 가버리는 신모씨다.
끝까지 웃으면서 가버린다.
뭐가 웃기다는건지 하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신모씨 너한테 어려운 결정인가봐..
아무래도 나 이곳에서 떠나야겠지??
마지막으로 할머니와 예아 그리고 유진의
산소로 가기로 결정을 하고, 산소로 향했다.
산을 올라가서 무덤가에 도착하니,
누군가가 왔다는 흔적이 있었다.
예아 앞에는 역시나 소보로 빵이,
할머니 앞에는 술이..
유진 앞에도 술이다.
아마도 소희가 왔다 간듯했다.
무덤들 앞에 앉아 풀을 뜯으면서
예기를 나누었다.
영혼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지만,
느낄수는 있는것 같다
해맑게 웃는걸 말이다.
근데 왜 갑자기 눈물이 나오는 걸까?
"할머니…
예아야… 유진아…
나 한국에 와서 진정한 친구, 가족들을 만났는데…
떠나고 싶지 않다… 어떡해?"
서럽게 울고 말았다.
저 말에서 한가지 더 만들게 있다면,
신모씨를 만나서 행복했다는 것과 감정을 배운것이다.
"켈리야... 니 마음 잘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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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오늘이 마지막이다.
신모씨가 우리 집에 오기 전에 나와
상인여고 앞에 갔다.
여기서 노랑이와 하영이 혜주 주은이를 만났지,
학주한테 혼나서 오리걸음도 하구…
그리고 시내 떡볶이 집에서 웃기게
떡볶이를 먹어 보았고,
골목에서 이람희라는 애와 신모씨를 만났고,
건물 사이에서 비오는데 신모씨와 키스도 해보고,
유진과도 키스해보고, 강유혁과 데이트인지는 몰라도
사랑예기를 했고…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서
기억이 별로 나지않는다.
헉, 이러다가 비행기 시간 늦겠다!
애들을 보고 싶지만 보면…
호주로 못갈것 같아서 말하지 않고,
뭐 신모씨한테만 호주간다는거 안말했지만,
인천국제공항
"보스으~"
"아빠라고 부르지 그러니?
예아의 이복이니까..
아빠 아니니?"
"그러죠.. 아빠"
"듣기 좋구나,
근데 어쩌니?
너 비행기 티켓 잃어버려서,
다음 비행기로 와야겠구나.."
"네?!"
아빠는 손을 흔들어주고는 휙- 들어가버린다.
에이씨, 심심하게 몇시간동안 기다리라고?
"켈리야.. 또 놀러오마.."
공항에서 뉴스를 보면서 가만히 앉아있었다.
호주행 비행기 표를 발급하기로 하고
가방을 들고 갔다.
"켈리 분이요? 여기 티넷 맡겨놓으셨는데요?
이 티켓 현금으로 돌려드리구요,
여기 아버님께서…"
편지다. 참 이 소설에서
편지나 일기 많이도 나온다-_-
근데 아빠라면, 보스가 아닌가?
이번에는 뭐여?
그리고 편지를 펼쳐 읽어보니..
켈리야, 아빠를 용서하렴!!
어제 산소에서 너가 울고있는걸 보았단다
켈리야 너는 한국에 남아서
더 열심히 공부하는게 어떻겠니?
그게 싫으면, 호주로 오고…
그리고 니 가방에 통장이 있는데,
그곳에다가 생활비를 주마…
그리고 말이다.
어째서 아빠보다 더 멋진 남자친구를 구한거니?
보니까 너 잘 지킬것 같더구나...
호주에 도착하면 연락하마, 사랑한다 켈리야
보스도 참, 왜 그냥 말씀하시지..
소심해서는..
"민소영!!"
공항이 떠내려가도록 내 이름을 부르는
신모씨, 날 발견하자 마자 달려와서는
확- 껴안아버렸다.
"가지마"
"응"
"니가 조직의 후계자든 뭐든 넌 민소영이야"
가명에 불과한 이름이라구..
하지만 이 한국에서는 민소영이라는
이름을 매일마다 사용해야겠다.
"사랑해"
"나도… 신모씨"
우리 정말 멋진 사랑한것 같지 않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좋았어,
난 이번 여행이 정말 행복했던것 같다.
.
.
.
.
.
.
.
"우와, 엄마 멋있다"
"아빠가 제일 멋있어!!"
"엄마거든!!"
"워워... 싸우지 마렴,
둘다 멋있다고 하면 되는거지만,
엄마가 약간 더 멋있지~"
지금 내 앞에 있는 애들은 7살밖에 되지 않은
남녀쌍둥이다. 신모씨와 나의 2세라고 할수있지+_+
근데 매일마다 어떡해 결혼했냐고 물어본거니까.
난 짜증나서 대답해준거 뿐이야=ㅇ=
"아빠 왔다"
"신모씨 아빠!!"
"엄마가 다 예기해줬어!!"
"엄마 아빠 무지 멋있어!!"
저거 한글 배우더니,
수다맨으로 변해버렸어-_-
이제 영어로 말할까보다...
"민소영, 드디어 말한거냐?"
"어쩌라고"
"-_-애들 좀있다가 온데"
"응"
그렇다 오늘 내가 여기 이 한국에 온 날이다.
매일 해년마다 하는것이다. 왜냐고?
내 생일을 몰라서 그때로 정했기 때문이다.
잠시후 애들이 미쳤나?
소주와 맥주 한박스씩 들고왔다.
"이모!"
"귀염둥이들"
"노랑아 얼른 들어가지? 너만 태평하게 가니까!"
어김없이 매일 같이 다니는 3명의 친구들,
다 남자친구가 있는 몸이다.
민정이와 유혁이 부부도 왔다.
남자아이 하나 가니고 있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희도 왔다.
소희는 어째 더 이뻐지는것 같다?
"노랑이 이모, 민규라는 사람 죽어.. 웁!"
나는 한발늦게 입을 막았지만,
노랑이는 날 노려보았다.
"말한거여?"
"미안"
"괜찮여~~-_-^^^^"
전혀 괜찮지 않을 표정인데?
애들이 자면 난 죽었다.
나는 우리 애들과 민정이와 유혁이의 아들
민혁이와 함께 놔두었다.
민혁이…
민정이의 민, 유혁이의 혁을 붙인 이름이다.
우리 애들 이름은...
"어째 예아랑 유진이는 너네들을 닮아가냐?"
그렇다 우리는 예아와 유진이라는
이름을 쓰는중이다. 애들도 찬성했구…
"모두 잔 들자"
"언니 저 술 많이 못하는데"
"그러면서 잘 먹으면서-_- 들어!"
"네..-_-.."
"모두 행복하기를 위해!!" 건배!!"
"건배!!"
맥주를 원샷하고 수다떨고..
아 정말 취한다 취해+_+
너무 많이 마신건가?
"신모씨! 사랑해요..!!"
"술 작작 마시라고 했지?"
"피..."
어디 사랑해라고 말해주면 어디 덫나?
애들은 술을 마시다 말고 나와 신모씨를 보았다.
신모씨는 술마셔서 얼굴이 붉어진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내 볼에 뽀뽀를 해주고…
"나두 사랑해"
"우엑 술맛 떨어져!!"
"닭털날리지 말고 저리 꺼져!"
"질투냐?"
"말을말자"
나는 한국이 좋습니다.
한국에 와서 소중한게 생기고
살아가는 의마가 무엇인지 알기때문이죠..
지금도 승리를 이끄는 혼이 있더라도…
그 혼이 애들한테 유전 된거라도…
난 애들과 남편과 친구와 후배들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해피라는 말과 동시에
막을 내릴게요, 모두 행복하겠죠?
므흣^0^
the e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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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꺅 !! 다음소설기대만빠앙 ><
감사드릴게요!!
벌써여 잘봤습니다 다음소설도 기대할께요 이 번소설 너무 수고하신것같아요
감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