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충청남도 내포지방에 위치한 시. 시의 이름은 과거 신라 시대에 당나라와 교역하던 항구였던 데서 유래했다. 간척사업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동쪽으로 경기도 평택시, 동남방향으로 아산시, 서쪽으로 서산시, 남쪽으로 예산군, 북쪽으로 경기도 화성시와 접한다.
2012년 시 승격 이후에도 꾸준히 인구가 늘어나던 중 관련 사업체들의 부진으로 현재는 인구 증가세가 정체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나, 2021년 인구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햇으며, 증가폭도 서산보다 더 높다.
2011년까지 군이었다.
시로 승격되기 전까지 여러 해 동안 전국의 군 단위 행정구역 중 가장 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였다. 심지어 당시 당진군보다 인구가 더 적은 시도 여럿 있었다. 그로 인해 2012년 1월 1일부로 당진군은 마침내 꿈에 그리던 당진시로 승격되었다.
이후 칙칙하고 낡은 황토색 건물이었던 군청에서 시내 외곽에 지은 크고 아름다운 시청 건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구 군청부지는 철거가 되고 청년나래센터로 활용된다.
간척 사업 이전 당진은 바닷물이 내륙으로 깊숙하게 들어올 수 있는 지형이었다. 지금도 당진시는 시 경계 2/3가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 정부와의 소통은 어려웠기에 조선 말에는 옆 동네 서산과 함께 천주교가 빠른 속도로 전파된다. 당장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고향이 당진시 우강면인 것을 그 예로 볼 수 있다.
경기도와는 아산만을 경계로 마주보고 있어 수도권과의 육상교통은 매우 불편했고 여느 충남 해안가 지역처럼 농업와 어업으로 유지되었다. 그러다 1970년대 전국적인 간척사업을 거치면서 북부 해안에 대호방조제, 석문방조제, 삽교호방조제가 차례대로 건설되며 육상교통은 편리해졌다. 다만 산업화 시기 개발이 경부선으로 집중되었기 때문에 당진, 서산, 태안, 예산을 비롯한 충남 서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되었다. 그 결과 당진은 방조제 건설로 드넓은 간척지와 평야지대를 얻었지만 90년대까지 침체가 계속되었다.
하지만 21세기가 시작되자 당진에게도 빛이 오기 시작했다. 2000년 서해대교가 건설되어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과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당진은 새로운 산업단지 후보지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현대제철, 동국제강, KG스틸 등 여러 철강 회사들을 유치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2010년대 들어서는 현대제철 고로까지 완공되면서 당진은 포항, 광양에 이은 국내 제3의 철강산업 도시로 부상했다.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인구 15만을 넘고 시로 승격하였으며, 이후에는 증가세가 둔화되긴 하였으나 2020년부터 석문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감소세에 들어섰던 인구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인구 증가세가 둔화된 서산시의 인구를 추격하고 있어, 향후 미래에는 서산시의 인구를 추월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중이다.
2023년 1월 168,377명
서해안에 위치한 산업단지가 당진시 경제의 핵심이다. 송산면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중심으로 KG스틸, 동국제강 등 제철단지가 있으며, 그 외 송산일반산업단지, 부곡지구산단과 고대지구산단 등이 있어 당진 경제를 이끌고 있다. 고대지구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와 가깝다.
농업은 요즘 들어서는 공업의 발달로 세력이 많이 위축되었다.
농업 인구가 아주 없지는 않은데, 특히 당진에서 생산되는 쌀인 해나루가 유명하다. 쌀 외에는 감자, 고구마, 배추, 양배추, 시금치, 상추, 마늘, 파, 양파, 사과 등이 생산되며, 딸기와 수박, 인삼, 들깨, 참깨, 땅콩 재배도 이루어지나, 앞의 작물들에 비하면 비중은 미미하다.
구도심의 전통 시장을 제하면 현재 시가지의 상권은 GS슈퍼마켓,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축협하나로마트, 서우마트 등이 경쟁 중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압도적 체급 차이에도 불구하고 자차가 없으면 쇼핑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에서 no.1이라 부르기엔 부족한 현실.
순성면에 위치한 아미미술관은 SNS에 열중인 사람이라면 괜찮은 사진들을 얻을 수 있다. 고대면의 삼선산수목원은 한적하게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 우강면의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고향으로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경건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합덕성당 역시 100년 이상의 역사를 품은 곳으로 근방의 한우 골목과 더불어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석문면의 왜목마을해수욕장은 소소하게 바다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서해에 많은 것을 바라지 말자)
송악읍 기지시리의 유명한 기지시줄다리기가 이 지역의 명물이 되어 매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를 개최하고 있기도 하다. 삽교호와 삽교호놀이동산이 있다.
2TV 생생정보에 '우렁이 박사' 라고 하는 우렁이쌈장/쌈밥집이 방송에 나온 적이 있다. 2019년 2월, 맛있는 녀석들의 김준현이 신평의 모 중국음식점을 방문한 바 있다. 그리고 시내에 몇몇 갈비집이 유명하지만, 멀리서 찾아올 정도라기엔 1~3월 경의 새조개 샤브샤브, 4~5월 경에 열리는 장고항의 실치도 나름의 별미다.
유일한 종합병원은 당진종합병원(288병상)으로 시곡동에 있지만 실제로는 기지시와 가깝다. 옆 동네 서산의 서산중앙병원과 더불어 대부분의 임상과가 개설된 명실상부 당진 최대의 병원이며, 읍내동의 당진성모병원이 그 뒤를 잇고 합덕읍의 합덕아산병원도 합덕읍과 그 주변 지역에서 제법 큰 병원이다. 그 유명한 아산의료원과는 무관하다.
2020년 11월 20일 경, 충남 당진의 한 카페에서 턱스크를 한 채로 남성 2명이 들어와 주문하려하였고 카페 주인이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 이야기하자 입만 살짝 가린 채 주인에게 "왜 이리 불친절하냐? 마스크를 제대로 써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 있으면 보여달라" 며 항의하더니 심지어 주인을 농락하는 듯이 마스크를 내렸다 올리기를 반복하고 주인 마스크까지 벗기려는 행동을 보였다. 해당 내용은 CCTV에 녹화되어 있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해당 일행도 같은 당진시청 공무원(과장, 5급)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카페 주인은 보건소에 마스크 미착용자를 신고할 수 있는지 문의했는데 과태료 부과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아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공무원은 "자기는 코에 비염이 있고 무의식적으로 (마스크가) 자꾸 내려와서 그랬다"는 되도 않은 핑계를 댔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시민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에 공무원들이 이런 모습을 보였다며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공무원들을 제보한 카페와 해당 공무원들의 실명을 공개한 신문사에 행정보복을 하는 훌륭한 시정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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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여름엔 비추 바닷가가 그렇겠지만 안개 쩔고 덥고 습한 바람에 미쳐벌임
그것만 빼면 매우 좋았어
마지막벚꽃 보고싶으면 당진으로 와~ 당진이 유독 다른지역보다 벚꽃이 늦게 피고 늦게 지더라
삽교호 화장실 가면 벽에 구멍이 몇백개 뚫려있어.. 다 몰카 설치한 구멍인듯..
당진이 서해바다인데 일출 보러 간다는 말 듣고 띠용했었는데ㅋㅋㅋㅋ 내가 바보였더라 일출맛집
와 당진이다!!
은근히 갈데많지 당진! 맛집카페도많고
제철소땜에 미세먼지 쩔..ㅠ 그것만 아님 살고 싶음
수도권 가까워서 좋아ㅎ
빙빙반점 부추탕수육 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