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딸들은 여인을 어여쁜 자라고 부르면서 함께 그 사랑하는 자를 찾자고 합니다. 남편을 향한 신부의 사랑이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것입니다. 결국 신부는 그 남편을 예루살렘의 딸들과 함께 발견했습니다. 그분은 양 떼를 먹이고 있습니다. 본인의 의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왕으로서 백성을 돌보고 있는 것입니다. 아내는 그렇게 성실하게 백성을 돌보는 왕인 남편에게 속하였고, 남편도 신부에게 속해 있습니다(1-3).
이제 왕의 독백이 이어집니다. 역시 그 아내를 칭송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말들이 이어집니다. 디르사는 북 이스라엘의 수도이고 예루살렘은 남 유다의 수도입니다. 그녀의 아름다움이 온 나라에서 최고이라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남편은 다시 반하고, 머리털도 너무 아름답고, 이도 고르고 이쁘게 있고, 뺨은 불그스름합니다. 그녀의 외모는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습니다. 비록 많은 후궁들이 있지만 왕의 마음은 오직 한 여인에게만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사랑을 듬뿍 받은 딸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여인들에게도 칭찬을 받는 완벽에 가까운 여인입니다.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깃발을 세운 군대와 같이 당당합니다. 아름다운 외모 뿐만 아니라 자신의 소신을 끝까지 지키는 그런 신부입니다(4-10). 왕은 다른 일을 하러 갔다 가도 그녀에 대한 생각과 그리움으로 그녀를 찾게 될 정도로 사랑합니다(11-12). 그래서 사랑의 노래를 부릅니다. 지금 어떤 이유로 잠시 자기를 떠나게 된 신부가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 그려집니다(13). ‘마하나임’이라는 지명이 주로 정치적 망명자들과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왕이 뜻하지 않게 왕을 떠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교회를 향한 칭송과 찬사가 이어집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신부인 교회의 아름다움을 칭송합니다. 예수님의 눈에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간절히 찾고 그분을 만나고 싶어 하는 교회는 주님을 만나게 되고 칭송을 듣게 됩니다. 그 칭송은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닙니다. 진정으로 교회를 사랑하시는 분의 노래입니다. 주님이 먼저 이렇게 당신의 신부인 교회를 기뻐하시고 사랑하시고 안아 주시기에, 그에 대한 반응으로 자연스럽게 교회는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노래합니다. 아가서는 주님의 관점에서 우리를 얼마나 아름답게 여겨 주시고, 어여쁘게 여겨 주시는 지 보게 합니다. 여기에 우리는 한 것이 없습니다. 그저 은혜입니다. 또 주님을 향한 교회의 사랑은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 은혜를 누리고 감사의 찬송으로 화답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