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머위를 참 좋아해요..
이른 봄 땅에서 솟아난 머위 새싹
데쳐서 된장과 갖은 양념으로
무치면
쌉싸름 한 맛이 봄 나물로는
최고이죠..
봄이 한창 무르 익으면
키가 커진 머윗대 끊어서 삶아
껍질을 벗겨 내고
쌀과 들깨 가루를 넣고
탕을 하면 그거야 말로
최고의 음식이죠.
어린 시절에는 친정 엄마께서
논 고랑에서 잡은 우렁이나
새우를 넣고 머위탕을 해주시면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아!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제가 머윗대 좋아 한다고
시골에 가 있는 삼식씨가
머윗대 적당히 큰것만 골라서
한 상자 택배 보내 왔어요.
어제는 모임 있어서 손 못 대고
오늘은 집콕하여 머윗대 삶고..
껍질 벗기느라 힘들었네요...
여러 봉지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고..
나머지로 요리를 했어요.
그제는 싱싱 했는데
이틀 지나니까 색이 변했네요..
음악 들으며 식탁에 앉아서
한시간 넘게 껍질을 벗겼더니
허리가 아파요..ㅠ
머위에 양념이 배이도록 중불에서
오래 볶아 줍니다..
양념: 굵은소금. 멸치. 식용유. 마늘.대파. 다시다.물 한컵
쌀과 들깨를 곱게 갈아요.
가루를 넣기 전에 물을 한그릇
더 붓고 끓이다가
쌀이랑 들깨 간것을 섞어 주어요..
저녁은 밥 대신에 머위 파스타로..^^
드셔본 분은 이 맛을 아시리라..^^
한손으로 찍으려니..ㅎㅎ
멜라니아 굿모닝~^^
봄철에는 시골에 사는 친구가 제일 부럽지..ㅎㅎ
내친구도 공주에 사는데
뒷마당 언덕에 머위밭이 넓은데 제일 부럽더라구.ㅎㅎ
저도 이거 엄청 좋아해
형님 집에서 많이 먹었는데 해 먹게 되지는 않네요.^^
ㅎㅎ그랬군요..
봄이면 연한
머위나물 사러
다니는데 올봄에는
세번 사다가 나물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억세지면 줄기해먹는
방법을 방장님한테
한수 배워갑니다
고추가루.쌀 소개받아
잘먹었습니다. 감사
눈꽃님 그러셨군요..
맞아요. 기억이 납니다..^^
자주 뵙기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07 08:1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07 08:14
웰빙이 바로 요런것 아닐까요
방장님 ㅎ
홍실이님 고~마~워~요~~^^♡♡
아우아우
영양덩어리 머위 파스타
너무나 먹고 싶어요
나두 어릴 적
고향에서 머위 많이
먹고 자랐고
머위가 나오기 시작하면
입사귀부터 거의
날마다 사다 먹어요
그런데 머위는
냉동저장이 안 된다
하던데
어떻게 하나요
한 철 많이 사다가
저장 좀 하게요 ㅎ
초록이언니 안녕하세요?^^
저도 냉동 시키면 안될것 같아서 나눔 좀 하고
제가 먹을것 조금은
김치냉장고에 있어요..
오래 저장 하는법을 저도
모르겠어요..ㅎㅎ
아 ㅡ 쌀가루도 들어가는군요
전 들깨가루만 넣는데
배움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들깨만 넣고 해보려 합니다.ㅎㅎ
감사드려요..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