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수비 어쩌고 하는데 어렵다고만 하지 왜 해결을 못할까요?
솔직히 상대가 두줄수비를 할땐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아시안컵전에 올린글에 김신욱 같은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결국 축구는 공간싸움이라 두줄수비 상태일때라도 왼쪽으로 공격을 한다면 오른쪽은 공간이 생깁니다.
그렇기에 윙백들의 움직임을 강조하는것이겟죠.
윙백들이 올라와서 할게 뭡니까.. 컷백이나 크로스죠.
낮은 크로스냐 높은 크로스냐 그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수비수가 내려설 대로 내려선 상태에선
과연 효과적일까 궁금합니다.
좌우를 통해 공간을 창출해낸다 생각하면 상하는 왜 생각을 안합니까?
아무리 두팀의 실력차가 나더라도 90분내내 반코트 게임을 할 순 없습니다.
상대가 공을 잡고 우리진영으로 들어올 때도 있죠.
그때를 활용하자 이겁니다.
상대가 역습시에 수비라인이 그대로 자기들 골대 앞에 있나요? 아닙니다.
하프라인 근처까진 올라옵니다. 하프라인을 넘진 않겟죠.
그순간은 우리가 축구를 하거나 중계를 볼때마다 듣는 수비수 뒷공간.. 그게 열리는 순간입니다.
솔직히 그 순간 빠르게 치고나가 수비수를 제쳐 내기만 한다면???
골키퍼와 1:1 입니다.
크로스와 1:1 어떤게 확률이 높을까요?
지금 아시안컵 멤버에선
움직임에 결정력까지 겸비한 황의조, 스피드로선 종특이라 할만한 황희찬, 점점 완성이 되가는 손흥민..
시야가 넓고 패싱능력이 좋은 기성용, 패싱센스가 있는 황인범, 롱패스 실수가 있지만 어쨋든 김민재..
그리고 축협의 유튜브에서 훈련영상을 보니 골키퍼들이 공을 잡고 빠르게 던지는 훈련을 하던데
어떻게보면 발보다 손이 정확하죠..
상대가 우리진영으로 왓을때 우리가 바르셀로나급 티키타카를 할게 아니라면
전방에 황의조나 황희찬 정도는 남겨두고
우리가 공을 탈취하는 순간에 바로 사이드로 뛰라하고 바로 공간으로 연결해준다면
어떨까 합니다. 황의조나 황희찬정도라면 능히 한명정도는 제쳐낼순 잇으니까요.
물론, 경기내내 이런 뻥축구를 하라는건 아닙니다.
적어도..
상대의 뒷공간이 조금이라도 있을때 그곳을 활용하자는 겁니다.
유럽의 강팀들은 역습.. 그러니까 카운터 어택은 안합니까?
그들도 그때는 중앙수비수도 올라가더군요.
발이 느린선수가 뒤는 커버해주면 됩니다.
실패하면 돌아오면 되고, 막혔을땐 하던 그대로.. 좌우를 노리거나 패싱플레이로 풀어가면 됩니다.
빠른공격.. 슈틸때도 그랫고 지금도 그렇고.. 대체 왜 안할까요?
벤투감독 스타일이 빌드업을 중시한다던데..
역습상황에서도 빌드업을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빌드업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가는것..
완성도에 있어선 그게 더 조직적이어서 보기엔 잘해보일지 몰라도 때로는 단순한방법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중국 경기는 로테이션을 돌리던 손흥민을 쓰냐 안쓰냐는 벤투를 믿겟지만
한가지 바라는건 다시 회복된 경기력으로 시원하게 이겨줫으면 좋겟습니다.
그게 일정상으로나 지켜보는 시청자의 마음으로나 기분이 좋잖아요 ㅎㅎ
첫댓글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듯요 생각보다 황희찬이 카운터어텍을 못하죠 ㅎ
손흥민이 있으니 오늘은 달라질듯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