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와 토너먼트는 또 다르기에 의외로 일본,호주가 강팀다운 모습으로 바뀌어 나갈지는 두고봐야 할 문제이지만, 아시안컵이 개막하기전 스페인의 사비가 예상했던 카타르의 이번 아시안컵 우승 예견이 터무니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보다 강한것 같네요.
우리나라도 슈틸리케 감독 시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3:2라는 스코어로 홈/어웨이에서 한번씩 승패를 주고받을 만큼 쉽지않은 경기를 했었구요. 당시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에는 카타르의 소리아 같은 공격수가 없어서 아쉽다'는 식의 발언이 문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이번에 나온 카타르의 조별리그 3경기를 보면 소리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북한,레바논,사우디를 상대로 3전 전승에 10득점 0실점 이라는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더군요.
JTBC3에서 동시간에 경기한 북한VS레바논을 중계함으로써 사우디VS카타르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카타르가 전반전에 PK를 실축하고도 전후반 각각 1골씩 2골이나 성공시키며 경기를 가져간 모양새더군요. 사우디도 어쨋든 2018 월드컵에서 살라의 이집트를 꺾고 1승을 따냈을만큼 저력이 있는 팀인데..... 카타르가 최근 1년 사이에 귀화선수, 자국리그를 중심으로 대표팀의 완성도를 상당히 높여가고 있는건 분명해 보이네요.
우리로선 일단 16강 상대는 바레인으로 정해졌고, 8강에 진출할경우 이라크VS카타르 승자와 맞붙게 될텐데.. 연장승부 거치지 않고 정규시간내에 승부가 나면서 카타르가 올라온다면 상당히 힘든 상대가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카타르 북한 경기 봤었는데 선수들 개인기량이 좋더라구요 ㅎ 8강에서 만날 것 같은데
시원하게 꺾어줬으면 ㅎ 상대팀 윙들이 뛰어난데 우리 풀빽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경기가 수월해질것 같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