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따뜻하시고
고우신 부울경님들
건강하게 잘 계시죠?
어린 시절 구덕 실내 체육관에서 가수들의 공연이 있었죠.
당시 김 인순씨가 나와 여고 졸업반을 열창 했는데
박수 소리가 너무 작았어요.
머쓱한 표정으로 무대를 내려 가는 모습을 보고
왜 사람들이 박수를 안칠까? 하고 궁굼했답니다.
노래를 못불러서???
당시 여고 졸업반의 노래는 히트곡 이었기에 더 알쏭달쏭 했답니다.
그래서 옆에 있던 선배님에게 물었어요.
선배님 선배님은 왜 박수를 안치십니까?
노래를 들었으면 박수를 치는 것이 예의에 맞고 노래에 흥이 나서 고갤 까딱거렸으면
감사의 의미로 박수를 쳐야 하는 게 아닙니까 하니
쑥스러워서 하더군요 옆에서 치면 자신도 칠 것인데......
이것이 부산 하고도 갱상도 보리뭉딩이들의 특징인 것입니다.
누가 먼저 치면 따라 하겠다는 ...순진 한 것인지 바보스런 것인지.......
부울경의 지금 모습이 꼭 그 당시의 모습인 것같아 쓴 웃음을 짓게 만듭니다.
그러나 분명 나는 믿습니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곧 될 것임을........
우정과 웃음이 가득한 그런 부울경이 될 것임을..........
부울경 9월 모임은 한가위 관계로 10월 모임으로 대처 할 것입니다.
시월 모임은 금요일 오후6시에 모임 할 것이며 시월 둘째 주 금요일 할 것입니다.
장소가 정해지는대로 공지에 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산행 동호회에서 부산 영도 태종대 트레킹을 하고 자갈치에서 일박을 하고
다음날 포항으로 가신다 합니다.
태종대 도착 시간은 오후 1시 이며 점심을 전주 식당에서 하신다고 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부울경 님들께서는 함께 태종대 트레킹을 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포항에서 오시는군요
1박까지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포항이 아니고 서울에서 내려 오셔서 부산 태종대와
귀경 하시면서 포항 보경사를 둘러 보시며 가실 예정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