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기척두없이 현관문을 누가 두들기길래 누구세여 그랬더니 어떤 남자목소리.....
물어볼게있어서 왔는데 여기 혹시 심재필씨집 아니냐구....
그런 사람 없다고했는데...그냥 보내면 안될것같아서....(물론 문은 안열어주고여,,,,꽃잎인 막 짖고....)
저기.....남자친구가 오긴하는데...(짐 생각해보면 남편이라고할껄...바보같아여....)
남친 친구가 가끔 왔다가긴해여...근데 그이름은 아닌거같은데여?그랬더니...알겠다고....
그래서 근데 누구세여?그랬더니 자기가 업무상 사람을 찾을일이있어서 물어본거라구하더라구여....
또 바보같이...오빠~~오빠 친구이름 아니지?이럼서 방으루 들왔는데...
오빠라는 남자가 집에있었음 그남자가 나가봤겠지...혼자 원맨쇼했네여...
그래두 남자랑 사는거처럼 보일려구 그랬어여...잘한거 맞는거져?믿거나 말거나...
현관앞에 신발장 있는데..진작에 남동생 안신는 신발 갖다논다는걸....내신발만 그것두 딸랑 두개....ㅠㅠ
근데 며칠전에두 김광석인가?있냐구 물어봤었거든여....
진짜 웃긴건....그거 물어보러 어케 남의집 대문까지 열고 2층까지 올라올수가있나여?
울집이 무슨 슈퍼두 아니구 1층에 대문 열려있는집두 아닌데...
글구 화장실 창문으로 보니...검은 모자에 검은티입고 검은 바지 입은 남자가 폰을 들고 버튼을 누르고있더라구여...
모자쓴것두 이상하구.....글구 화장실 창문 옆이 울 집 계단인데....내가 화장실에있었는데도 인기척하나없이 현관문을 두드렸고....
때마침 혼자 사는 아는 언니가 저나가와서 이 얘길함서 언니두 이런적있냐고..정말 물어보는걸까 아님 울집 염탐하러 온걸까....
주관적인 판단이 안선다고하니까...누군가 니 출퇴근 시간을 알구 맨날 여자혼자 밤낮없이 강쥐랑 산책나가니까...
니 근황을 아는 사람인거같다고 경찰에 신고하라고하더군여....
집에 들와서 무슨일이있었던것도 아닌데 신고할까말까하다가...이동네에 이런 민원들어온거있나 물어볼라고 지구대에 저나했더니...
집으루 오겠다는거예여....
피해본것두 없는데....경찰이 원래 이렇게 친절했엇는지....고맙더라구여....
경찰아저씨한테 이쪽 라인 도둑 잘드냐구 물어봤더니 전에는 마니 들었는데 요즘은 안든다고 글구 여기가 원래 우범지대라고...
혹시 스토커없냐구...그런거 없다니까..잘 생각해보라구...자기도 모르게 짝사랑하는 사람이있을수도있다고...
날 짝사랑 하는 사람두 없지만....울집 아는 남자도없는데.....
안그래두 우범지대라....순찰 잘 돌고있으니까 걱정말라고하고 갔어여....무슨일있음 112에 바루 신고하라고....
근데 밤 11시에와서 산책갈때두 순찰한거 한번 본적없는데....
넘 급하게 얻은집이라...도로변이고...우범지대고...생각두 못했네여...
딴거 다 안보고 분리 불안증 우리 강쥐 짖어도 모라고안하는 조건으로 얻어서....
방 얻을때 부동산 사장님이랑 강쥐 얘기하다가....자기 어렸을때 넘 사랑하는 진돗개가 도둑들이 농약을 탄 사료를 먹구 죽었다고...
나 없을때 혹시 나쁜사람이 들와서 꽃잎이 짖는다고 애한테 나쁜짓하면 어떡할까.....그말 듣고 이사한후로 쭉....공포감이...
대문이 내키보다 낮고 계단 올라가서 현관문열면 밖에서 다 보여여...항상 불안하네여....
글구 두번이나 이런일이있으니까...저번 남자랑 목소리가 똑같은거같기도하고....
내가 예민한건가여?오버하는걸까여?글구 더 무서운건 경찰이랑 주인집두 갔는데 할머니한테는 물어보러온 사람 없었구
심재필이란 사람 살지도않는데여.....
가뜩이나 예민해서 악몽두 잘꾸는데...어젠 겨우 잠들어서 꿈꿨는데...꽃잎 숨넘어가는 소리에 인공호흡했는데...
바로 죽는 꿈꿨어여.....ㅠㅠ
잃어버린꿈...죽는꿈...가끔 꾸네여....
내가 넘 예민한거져?
혼자 있을 내새끼 걱정되죽겠어여...
차라리 나만 다치면 그만인데.....
말못하는 울 애기 어떻게 잘못될까봐.....
그남자 가고 바로 방에다 오줌 지렸네여...다리두 안들구 걍 선채로...
무슨 행패부린것두 아닌데...왜케 애가 놀랬는지....ㅠㅠ
빨랑 돈 마니 벌어서 최소한 대문 밖에서 울집 안보이는 집으루 이사가야겠어여.....
첫댓글 에구 놀라셨겠어요.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마셔요. 경찰들도 잘 알고 있고 봐준다고 하니깐.. 걱정마세요. 농약을 먹을 일도 없고.. 집구조가 어떤지 잘 상상은 안되지만 문쪽에는 뭐 그런 작은 구멍같은거 없는거죠? 그런것만 막아두면 그럴 일 없어요. 꽃잎맘님 넘 걱정마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 농약얘긴...최소 20년전 시골이야기인거같아여...그럴일 없겠져....집구조는 단독주택 2층인데 울 현관문이 밖에서 보여여...내가 문열고 들가고 나오는게 가끔 지나가는 남자들이 볼수있다는거져....글구 구멍같은건없어여^^절대 아무일 없을꺼에여...내 노파심이겠져차라리 혼자살면 덜 걱정인데...강쥐가있으니가 더 걱정되서여....아주 큰 진돗개라서 내가 의지할수있는것두 아니구...마니나가야 2.7키로 나가는 강쥐라....
아이고...........그..창문쪽으로 남자빤쓰 하나 사다 걸어놓으셔요..빨래 해서 말리는것처럼..쫌 싼걸로 몇개사다 번갈아감서 걸어놔요......;;
현관문 앞 신발장에다가 내동생 신발 못신는거 넣어두고 문에다가 개조심 붙여놀까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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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생각은 못하구 혹시 빚쟁이인가빚쟁이가 집을 잘못찾아온건가하는 생각은 했는데.....안그래두 어제 잠못잔얘길 서로하다가 동료한테 어제 얘기했더니...첫마디가 제 2금융권이네카드값 받으러온거거나 사채빚 그러는거에여...자기두 전에 살던집 가족 모두 살았는데....와서 물어본적있다고....정말 그런거일수도님들 댓글과 동료의 말을 들으니 맘이 마니 편해졌어여감사합니다
지금살고있는집이 첨에 빚쟁이들인지 한달여간 엄청 찾아왔어요 . 이사람저사람 많이도 오더라구요 살기는 우리세식구 사는데 전에 살던 사람들이 주소이전을 안했는지 한명도 아닌 여러명이 살고있는걸로 되있구요 . 별생각없니 다 문열고 애기하고 했었는데, 나중엔 짜증나서 문안열고 아니라고 했더니, 본인인데 아닌척 하는거 아니냐구 .. 가고나서 문열어보니 뭐 붙여놓구 갔더라구요 . 빚잔뜩지고 야반도주한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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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켜놓구 불켜놓구잎때메 그러고나가긴하는데....산책갈때 나갔다 들어오는거랑 회사갈때 나갔다 들어올때 누군가가 보구잇는거같고....참..이등치에 팔뚝 보면 소두 때려잡을것같이 생겨놓고....맨날 잎이랑 일기써여`엄마는 잎이 지켜주고 잎은 엄마 지켜주지낼 인나서 엄마한테 말대꾸해야해 귀엽게`(밤새 일 없을거라고 혼자 하는소리....)
콘센트에 끼우는 부엉이 인가 ? 하는 전구 같은거 있어요 . 설정해놓으면 주위가 컴컴해지면 불들어오고 환하면 꺼지는거여 .. 가격도 만원안짝이였던거 같아여 .
요즘 세상이 너무 흉흉해요 조심하세요 !!! 조심해서 나쁠껀 없으니깐... 제친구네 집두 같은놈이 한번은 남친이랑 있을때 와서 도망갔고 한번은 제친구 혼자 있을때 와서 큰일날뻔했어요 다행히 남친이 잠깐 슈퍼갔을때라,.. 다행이었어요 경찰이 그나마 좀도둑인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아니었음 나중에 들어온 남친 찌르고 도망갔을꺼라고 그랬대요
어머...두번이나..그것두 남친있는거알믄서...간두 크다.,,친구분일없어서 다행이네여...참 험한세상.....
아구구...조심 또 조심하세요...라디오 항상 켜 두시고...남자 신발 디따 큰거(새거말고 어디서 얻어 오시더라도)현관밖에 세워 두시고....cctv(가짜 ...모양만 흉내낸 거)달고 .....잠금장치 꼭 확인하시고 (부족하다 싶으면 더 다세요 ㅜㅜ)...저도 거의 집에 애들하고만 있는데.. 가끔 울 집 디지탈도어를 눌러보는 소리가 들리고 도어가 올라가있고....울 집 13층인데...복도식도 아니고 계단식인데도 그런적이 있어요...제가 낮에 주로 혼자 있는걸 누군가 알아서 그런가 싶어...늘 긴장이 되요....현관에 골프채랑 야구방망이 신발장에 무기로 쓸 수 있는 큰 드라이버 비치해놓고...한번 더 그러면 관리실가서 cctv확인하려구요....
제맘 아시져제가 유나거나 오버하는거아니져사실 글 올리면서도,..유난떤다그럴까봐...근데 진짜 항상 그 긴장감...어떤건지 아시져근데 왜 도어가 올라가있데여님두 조심하세여....글구 경비실에다가두 미리 말해두시고...한번 더 그러면 씨씨티비 인하시고요...울 동네 어떤집은 씨씨티비 작동중 일케 써서 현관에 붙여놨던데...그게 더 무서워여....얼마나 도둑이 마니 드는 동네면...원래 못사는 동네에 도둑이 더 마니 든다던데..... 조심하세여....우리두 걱정이지만...애들두 걱정이쟈나여....어디 다치기라두하면 어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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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유학갔다오면...내년 4월인데... 맨날 오라구해야겠어여 저녁에 일부러시장 돌아다니고 현관문 열었다 닫았다 320번해야지 남동생보고 하라구
대문에 "맹견주의"라고 써서 붙이세요...꽃잎이 말고 다른 멍멍이 (불독이나 시베리안허스키같이 큰 넘) 사진 첨부해서리...
헉 이런 상황 너무 무서워요..ㅠㅠ 진짜 집앞에 누가 서 있음 온 몸에 소름이..ㅠㅠ
악..ㅠ 남같지 않아서,,조심하세요 ..ㅠ 현관문말고 , 안에 방충망으로 안에서 잠글수 있게 하는거 있어요, 그거 한번 의뢰해보세요, 가격도 그렇게 크지 않구요.,,ㅠ 절대 절대~ 혼자 사는거 티내지 마세요. 옷,신발, 우산 , 밖에 두지마시구요 ㅠ 그리고 , 무기 할수 있을만한거, 쫑아단비엄마님 말처럼, 현관옆에 꼭 냅두구요,. ㅠ
세상이 정말 흉흉해서 이런일엔 좀 유난 떨 필요도 있는 거 같아요. 조심해서 나쁠 건 없는 일이니까요. 정말 개조심 사인은 꼭 붙여놓으시고 윗분들 조언처럼 할 수 있는건 다 해두심이 좋겠어요. 밤늦게는 될 수 있음 다니지 마시고요 ㅠㅠ
덜덜..일단 님들 말씀처럼 개조심써놓으시고..문에 쇠창살은 있으시죠? 항상 문 닫아놓으시고 커튼도 잘 치시구요~요즘 너무 싸이코들이 많아서 일단 조심해두는 것이 좋을 듯 해요~스프레이류라도 집에 좀 사다놓으세용~
걱정해주셔서 모두 감사드립니다....일단 개조심 먼저 붙여야겠어여감사합니다우리 님들두 문단속 철저히
헉 진짜 무서우셨겠어요 뭐 그런 나쁜놈이 ㅠㅠㅠ 에휴 ㅠㅠ 진짜 혼자사는 티 내면 안되겠어요ㅠㅠ 제 친구도 혼자사는데 전에 아파서 회사하루 결근하구 집에서 쉬는데 갑자기 수의아저씨가 문열고 들어오더래요 .. 놀라서 난리치고 열쇠 바꾸고 그러곤 금방 딴집으루 이사갔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