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판 당해 감독실 문 걷어찬 이후부터 김응용 감독과 사이 멀어져"
"선동열 감독 덕에 인생공부… 김병현과 KIA서 마지막 무대 뛰고파"
이번 인터뷰때 임창용선수가 한말이라네요.
사실 해태에서 건너와 삼성에서 연봉많이 받고 토미존 수술도 받고 몇년간 쭉 쉬다가 회복후에는 보란듯이 삼성을 떠나버렸는데...
이제 인터뷰에서 한다는 말이 저런 말이네요.
전 구단편이라기 보다는 팬들의 편입니다.
프로선수가 자신이 아무리 서운한 맘이 있어도, 삼성에서 머무르는 몇년간 임창용선수 대소사를 다 편들어주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이런 말을 해서는 안되지요.
임창용 선수의 통산 성적입니다.
보시다시파 해태에서 있던 시간보다 두배 많은 시간을 삼성에서 많은 연봉받고 던졌습니다. 통산 100승을 거두는데, 대부분을 삼성에서 올리기도 했었고... 삼팬들 피눈물흘리며 양신을 보내고 받아온 임을 우리선수 대접해주고 응원해준 것도 삼팬입니다.
그런데 이건 뭡니까?
마지막 선수생활은 기아에서 던지고 싶다.?? 그래요, 이해합니다. 고향팀에서 마무리 하고 싶을 수 있다는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데 왜 가만히 있는 이승엽 선수는 걸고 넘어지나요?
세상에 어느 야구팬이 저 성적과 이승엽선수의 성적이 비슷하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이승엽 선수 통산 성적입니다
저는 굳이 임이 이승엽선수를 걸고 넘어져서 인터뷰를 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꽃마차타고 일본으로가 지금은 많이 힘든 이승엽 선수에게 같은 한국선수에 국가대표까지 함께 지낸 사람으로서 힘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지 못할 망정,
공개적인 인터뷰에서 나는 이렇게 대박계약 터뜨리고 잘산다, 넌 어떠냐 는 식으로 이승엽선수를 욕할 줄은 몰랐네요.
거기다 수술에 재활에 일본갈때는 조건없이 보내준 삼성 구단에 뭐하는 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삼성이 풀어줄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큰 약점이라도 삼성이 물고 늘어지는거 처럼 이야기를 하네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팬으로서 응원하던 마음도 다 없어지려 하네요.
No Fear 형님..지금 링크한 기사를 봤는데..그랬군요;; 삼성의 임창용 팬으로서 좀 아쉬울 듯 하네요;;
충분히 구단에 섭삽할 수도 있고, 고향팀에 가서 뛰고 싶을 수도 있고, 밥먹자고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섭섭할 수도 있는거고, 당시의 심정을 솔직히 얘기한 게 까일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몇 마디만 뽑아내면 좀 자극적인 것 같지만, 임창용 선수는 나름 이유가 있더군요. 임 선수 입장에서 본다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죠. 그래서 판단은 다른 분께 하시라고 링크를 걸어야 된다고 했는데 글쓴분은 까칠하다시네요.
사실, 저는 일요신문을 매주 사보는 편이기도 하고 이영미 기자 인터뷰도 좋아해서 즐겨보는 데 이번 임창용 선수 인터뷰에서는 오히려 임창용 선수가 이승엽 선수와 일본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답이 없더라. 그 이유는 그쪽(이승엽)이 알지 않겠느냐 라는 답변 보고 이 부분이 꽤나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았는데..ㅎㅎ 그냥 오히려 평범해 보이는 쪽 인터뷰 답변에서 이슈가 됐네요~ 링크를 달아주셨으면 좀 더 다양하고 재밌는 의견이 나왔을 것 같기는 해요.
전 오히려 솔직해서 좋던데요?
뭐 임창용 본인이 섭섭한 걸 어쩌겠습니까...본인이 그렇다는데 다 이유가 있겠죠
이렇게 까지 서운할 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그냥 자기가 삼성에 섭섭하다는데...
그렇게 까지 욕먹을 인터뷰는 아닌것 같네요 삼성팬분들 입장에선 조금 서운할것 같기도 하지만요
우리나라에서 호를 표현하는 인터뷰는 가능해도 불호를 표현하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죠. 사실 못할 말은 아니지만 삼성팬들 입장에선 당연히 서운할 말입니다. 풋콜패러티님도 임창용을 비난하기보단 서운하다고 표현하셨죠. 임창용의 인터뷰나 그에 대한 삼성팬분들의 반응 둘 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건 좋지만 인터뷰 스킬이 좀 부족해보이네요.. 하지 않아도 될 말(삼성,이승엽에피소드)을 해봐야 본인에게 유리해질 점은 없죠.
너무 생각에 있는 그대로 말한거 같네요..
삼팬으로선 서운할수도 있다고는 생각되구요, 전 기아팬인데, 전 어제 기사 접했을땐 그저 미소띄울정도였는데, 관점따라 충분히 다를수 있을거 같습니다.
골수 삼성팬이지만 임창용 인터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100억이 조금 오버긴 하지만 딱히 문제삼을 정도는 아닌것 같군요.
삼성팬인데 임창용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이젠 애정이 조금 떨어지네요. 이승엽급의 대우라니.... 그냥 자존심때문에 한 말이라고 생각하며 넘기겠어요. 당연히 구단 반응이 싸늘한것도 이해하구요. 근데 삼성팬 입장에서 어의가없군요 이승엽은 100억을 줘도 못잡을 선수였는데 (그 당시에는)
아직 인생을 못배웠네요 .. 김응룡 감독이 무뚝뚝하지만 얼마나 마음이 넓은 대인배인데 ..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될뻔한것도 한번 구해주었더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