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랑18세는 한창 젊었을 때 사춘기를 벗어나며 성인으로 향하는 나이렸다.
그래서 춘심(春心)이 한껏 고조된 시기로 알고 있는데
백세 세대가 되니까 이젠 그것도 나이 불문인가 보다....
얼마전 뉴스에 의하면 백수를 코앞에 둔 자선사업가가 가정부에게 추행을 해서 고발되었다고...
백수를 바라보아도 고목이라 할 몸체에도 춘심이 건재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거...
또 70대 중반이 넘은 어느 연예인은 젊디젊은 여자와 썸씽이 있어서 애기 아빠가 되었다고...
이 역시 고목이겠지? 했는데 새싹이 돋아났네요.
그런가 하면 내로라 하는 어느 여배우는 세기조차 헷갈릴 정도로 남편을 많이 바꾸며 살았는데
그 역시도 다 젊어서 일어난 일은 아니였네요.
결국 인간이란.... 두눈 감는날까지 낭랑18세를 그리워 하며 춘심을 갖고 사는가 봅니다.
첫댓글 ㅎㅎ
점잖으신 들샘님께서
요런 주제로 글을 두고 가셨네요
얼마전 어떤 노시인이 말했어요.
남편이 돌아가시고 슬픔에 잠기신 와중에
돌아가시기전 잘생긴 남편이 자꾸 돈을 달라고 했대요.
50대 요양보호사가 너무 좋다고 돈주고 싶다고요....
미쳐미쳐...
그러니까 눈감기전
숟가락 놓기전까지
춘심을...ㅋㅋㅋ
ㅎㅎ 그럴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이쪽 저쪽 이야기를 들어봐도 춘정에는 나이가 제한이 없다는 결론입니다.
다만 본인이 잘 관리하고 다스려야 하겠지요. 감사합니다.
노 시인
고 모씨의 주책인지 춘심인지...ㅉ
늙으면 죽어야 한다는 말도
아주 적당한 이치에 맞는 말인듯...
마음은 늙지 않으니
춘심은 시들지 않는다~~~!!!
둏아요~
좋섭니다. ㅎ
고목이라고 거들떠 보지 않는 나무라도 이듬해 새싹이 돋이나듯...
인간들도 나이가 들어 폐물이라고 해도 속 마음엔 춘정이 울렁거리나봐요.
그저 눈 감을때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속사정인가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나이들고 몸이 늚어지면
마음도 같이 가야 하는데
생각과 가슴은 언제나
청춘같이 생각이 되고
착각할때도 있어요
내 또래는 형님같고
동생들은 내 또래 같이
느껴지는걸 보면 푼수죠
ㅎㅎ 나만그런가요
누구나 본인은 젊다고 생각합니다.
능수님만 그러는 것이 아니니 마음 놓으세요.
우리 성당에 얼마전 새로 전입온 신자가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것 같아 깍듯이 대우를 했지요.
그런데 그 부인은 우리집사람더러 형님이라고....
그래서 나이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 그 사람은 나보다 두살이나 아래네요. ㅎㅎ
그 사람 나중에 그걸 알고는 이번엔 자기가 깍듯이 내게 인사를 해 오네요. ㅎㅎ
하여간 젊은 것이 좋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은
이팔청춘인데
몸은 늙어도...ㅎ
나이가 어떠하든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나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봅니다. 몸은 나이가 들어 행동은 느려져도 마음은 이팔청춘...
이성에 아주 무관하지 않다고 봐야지요.
그래서 잘못하면 주책바가지 라는 오명을 쓰게 되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이 같이 늙어가야 하는데
마음은 안 늙으니 ㅠ
마음을 잘 다스려서
주책바가지란 소린 듣지 말고
멋지게 늙어가고 싶습니다.
들샘님,
편안한 밤요~^^
비록 몸은 늙더라도 마음만은 첯춘으로 살면 좋지요.
다만 주책만 부리지 않는다면.... 감사합니다.
허욕이 아니라면
나이를 탓하면 아니 되겠지요.
하지만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여
평생 쌓아온 이력이 무너지는 상황을 보면
참 덧없기 그지 없습니다.
그렇지요. 마음만은 젊은 것이 좋긴 하겠지만
허접한 마음으로 일시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흠집을 내는 수가 있지요.
본인도 그동안 쌓아놓은 업적이 무너지기도 하겠지만 가족들이 겪는 모욕감과 부끄러움은 참 난감하겠지요.
우리 모두는 그렇게까지 되지 않ㄷㅎㅀㄱ 노력을 해야되겠습니다. 감사하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