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 중순쯤에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 예정인 학생입니다.
앞에 두달 정도 사설어학원에서 어학연수하고 9월부터는 교환학생으로 대학강의를 듣게 되는데요.
제가 어학원을 6월 말쯤부터 등록하고 앞에 일주일~열흘 정도 여유를 남겨서
미국 여행을 해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
원래는 밴쿠버가 미국 서부랑 가까우니까 서부지역 여행은 교환학생 다니면서 학기중 틈틈히 갈 수 있을 것 같아
(먼데는 불가능하더라도 시애틀 같이 가까운 도시들도 있자나요 ㅎㅎ)
동부쪽을 여행하려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계획은 한국에서 출국해서 아예 뉴욕으로 먼저 가서 그 주변을 1주일 정도 여행하고
거기서 밴쿠버로 가려고 했었는데요.
생각해보니까 짐이 문제인거에요 ㅠㅠ 막 이민가방에 장기간 외국 가는거니까 짐이 많을텐데
그걸 어디다 두고 여행을 하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홈스테이 집 미리 잡아놓고 그쪽으로 짐만 부쳐놓고 전 미국여행하다 가기에는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구요..호스트패밀리가 저보다 제 짐짝-_-을 먼저 받게 되는건 좀...그렇잖아요? ㅠ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우선 밴쿠버로 들어가서 홈스테이집에 짐 정리하고, 2~3일 정도 생필품 사고,
제가 살 동네 돌아다니면서 좀 익힌 다음에
미국 서부쪽 여행을 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는데용...
이 정도면 홈스테이 가족들한테 예의없이 구는건 아니겠죠? +_+;; 온지 3일만에 다시 밖으로 도는게 좀 그럴까봐서요..
여행하고 싶은 제 사정을 잘 말하면 되지 않을까요? ;;; 허허
암튼 사설이 길었는데요.
저랑 친한 선배가 지금 미국 동부쪽에서 어학연수 중입니다.
그래서 미국여행 같이 하기로 약속했는데, 원래 제가 뉴욕으로 가기로 했던건데 그게 좀 힘들어졌으니
선배가 그랜드캐년 쪽 여행 같이 하는거 어떠냐고 날짜를 맞춰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생각은 미 서부중에서 라스베가스랑 그랜드캐년 정도 여행할까 하는데
일주일 동안 저 두군데 여행이 가능한가요? +_+
혹시 주변에 다른 여행하기 좋은 도시들까지 둘러볼 여유가 있는건지..아니면 좀 빠듯한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밴쿠버에서 출발해서 어떤 순서로 둘러보는게 좋은지,
교통편이랑 걸리는 시간, 가격대도 아시는 분은 좀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추천여행지 게시판 쭉 보긴했는데 거의 여행사 패키지 상품 위주로 되어있어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전 아무래도 선배 만나서 여행할 거다보니 패키지는 힘들 것 같아서요. :)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