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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고가 무익해 보일 때 (출2-31) 2023년 2월8일(수요일)
찬양 : 주님 내길 예비하시니
본문 : 출7:8-13절 ☞ https://youtu.be/vKcG5uv2Ljg
비전을 품고 주님이 원하시는 자리까지 가는 일은 위대한 것이다. 그러기에 사단도 지켜보고 있지 않고 다양한 방해를 할 것이다. 여기에 리더로서 깊이 소통하며 하나의 팀으로 세워가야 하는데 이런 부분에 나의 부족함이 여기저기 드러나 쉽지 않은 홍역을 자주 치른다. 주님, 도와주소서. 이 종이 잘 소통하며 역할을 잘 분배하여 각자가 마음껏 일할 수 있고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오늘도 파트 프라임 정영오 대표님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진정한 파트너로서 서로를 신뢰하고 윈윈하는 소중한 연합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존중하고 기도하며 서로를 축복하는 관계가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파트프라임을 축복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출애굽기에 나오는 8번째 예언의 말씀이 나온다. 9절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마지막으로 위임을 하시는 장면에서 8번째 예언의 말씀을 주면서 바로의 반응을 자세하게 알려주시는 장면이다. 그리고 이 예언의 말씀을 따라 모세와 아론이 순종함으로 사탄의 힘과 하나님의 힘이 대결하는 첫 번째 광경이 펼쳐지며 그 결과가 놀랍다. 12절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바로는 애굽의 마술사와 요술사를 불러 모두 지팡이를 던지게 했다. 아론이 던진 지팡이가 뱀이 되듯 그들의 지팡이도 뱀이 되었지만 놀랍게도 아론의 지팡이가 그 모든 지팡이를 삼키며 하나님의 첫 번째 승리가 선언된다. 할렐루야
세상이 하나님의 행하심을 막으려고 다양한 힘으로 대적할 수 있지만 결코 이길 수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아멘.
그러나 하나님의 알려주심처럼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한다. 13절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여기에 인간의 딜레마가 있다. 분명 하나님의 승리가 눈에 보이면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들어야 하는데 바로는 듣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 묵상의 초점은 하나님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기적을 행하신다는 사실이다.
기적이 없어 말을 듣지 않는 것이 아니다. 기적이 있어도 바로는 말을 듣지 않았다. 도대체 기적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왜 하나님은 듣지도 않는 이런 기적을 행한 것일까?
세상을 살면서 내 수고가 무익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많다. 나름 최선을 다해 일했는데 그것이 무의미해지는 순간 우리는 당황한다. 그리고 이런 자리에서 처음의 마음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께서 전지하신 능력으로 바로가 그렇게 행할 것을 아시고도 하나님은 기적을 행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묵상의 주제로 삼는다.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분이 바로를 한 번에 굴복시킬 수 없으셨을까? 도대체 하나님은 이런 무익한 기적을 왜 일으키신 것일까?
그러나 출애굽기 여정을 통해 이 사건은 결코 무익한 기적이 아니었다. 이것은 애굽을 심판하는 결정적 증거로서 하나님의 공의를 분명하게 선포하는 것이었다. 애굽의 죄악을 하나님은 아시기에 그냥 심판하셔도 공의로우신 분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은 애굽을 향해 긍휼의 기적을 베푸시며 그들이 돌아올 기회를 주시고 심판을 행하신다.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요즘 내 삶의 키워드는 조급하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이다. 그동안 결과에 매몰되어 살았던 삶, 제대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주목하지 못했던 삶을 회개하며 후반전의 삶은 성령 하나님의 소리에 민감하고, 주변 사람들의 소리를 깊이 경청하며 지지하고 결과를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뜻에 순종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죄로 타락된 삶은 우리에게 우리의 수고가 <무익하다>고 외친다. 심은대로 나야 하는데 심은 대로 나지 않고 엉뚱한 일이 벌어지니 당황스럽다. 그래서 모세는 나는 입이 둔한 자라고 외치며 포기하려 했다. 나도 이런 순간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미리도 말씀해 주셨지만 모세는 당황했고 절망했다. 그러니 주님의 길을 걸으며 머리로는 알지만 정작 이런 일을 당하면 우리도 모세처럼 흔들린다.
이런 내게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무익해 보이는 이 사건이 무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와 그분의 긍휼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리임을 알게 하신다. 내 짧은 머리로 판단하고 심판하려는 죄성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신뢰하며 조급함을 버리고 이 일을 통해 더 놀라운 주님의 섭리가 이루어지는 순간임을 믿는 믿음의 사람으로 서라고 말씀하신다. 아멘.
쉽지 않은 순간이다. 모세와 아론은 기적을 보면서 기대했을 것이다. 야 이제 바로가 듣겠지 ~ 그러나 그런 기대는 한순간 무너져 버린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전지하신 하나님이 지식이 부족하여 그런 것이 아니다.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더 깊은 섭리로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과정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오늘도 조급함을 내 버리고 겸손히 주님의 나의 주인으로 보혜사로 고백하며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는 하루의 삶 되기를 결단한다. 주님, 이 종을 붙들어 주소서. 눈에 보이는 당황스런 현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나의 주 나의 보혜사이신 주님을 인정하고 따르는 종이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스콘 플렛폼 출시까지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있게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목회사관학교 10기생 모집에 주님이 택하신 이들이 모이게 하소서.
4. 새롭게 시작되는 사역이 주님께 영광, 작은교회에 부흥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