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안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살린 박용우와의 커플사진
| |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최근 서로가 연인 사이임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연예인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합시다'는 실제 연인사이인 가수 김용준과 탤런트
황정음을 출연시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왕비호'
윤형빈은 매주 "
정경미 포에버"를 외치며 동료 개그우먼인 정경미와 교제를 만방에 외치고 있다. 방송인 노홍철과
가수 장윤정 또한 SBS '
일요일 이 좋다'의 '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하며 교제 사실을 공식화했다.
강혜정과 가수 타블로 또한 공식적인 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 표현에 거침이 없다.
가수 세븐과 탤런트 박한별도 7년간의 교제를 5월 말에 인정했다.
이처럼 연예인 커플에 대해 조안도 할 말이 많아 보였다. 조안 또한 지난해 대학 선배인 박용우와의 교제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조안은 "저희가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연예인 커플이 많지 않았다"며 "저희가 발표한 이후 많은 연예인 커플들이 잇따라 교제사실을 밝히셔서 편해졌다"고 말했다. 연예인 커플이 일 상화(?)되다보니 시선이 많이 분산된다는 것을 느껴서다.
조안은 "처음에는 부담이 되고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그러나 지금은 데이트 하는데 사람들이 알아봐도 전혀 상관없으니 무척 편하다"고 덧붙였다. 공개 커플이 되니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조안은 "누구의 연인 누구라고 불리는 것이 연예인 커플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일 것"이라며 "각자 맡은 곳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데 가령, '박용우의 여자친구 조안', '조안의 남자친구 박용우' 이렇게만 불리면 섭섭하다"고 강조했다.
조안은 "연예인들도 똑같은 사람이니까 연애를 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며 "다만 주변에서 너무 지나치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게 연예인 커플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SP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