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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여행자들이 지나온 발자취 입니다
맞바람이 심해서 평균속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원주에서 팔당역 부근 공영주차장까지 요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팔당을 출발하여 약 20km 지난 첫 번째 휴식지 입니다
왕숙천과 경춘선이 갈라지는 삼거리 입니다
우리 마당발 신00님이 지나가던 자전거 여행객하고
많은 대화(?)을 나누고 계십니다
무슨 이야기을 나누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왕숙천은 포천시 소홀읍에서 발원하여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경계를 흐르다가 한강 본류에 합류하는 한강의 제1지류 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함흥에서 돌아오는 길에 남양주시 진접읍에 머물며 여덟 밤을 유숙하였는데, 이 때문에 그 마을 이름이 팔야리(八夜里)가 되었고 이곳을 흐르는 하천 또한 ‘왕숙천(王宿川)’이라는 이름을 붙었다고 전한다 합니다.
이와 달리 세조가 이 하천 근처에 있는 광릉에 안장에 안장된 후 ‘왕이 길이 잠들었다’라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이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왕숙천의 ‘숙(宿)’이란 글자가 ‘자다, 머물다‘의 뜻이 있어서 이러한 전설이 유래한 것입니다.
옛 기록에는 왕산천이라는 표기가 보이고, 왕산내라고 부르는 또박이 어른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능을 산릉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므로 하천의 이름이 왕릉 때문에 생긴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목적지 광릉숲에 도착하였습니다
정말 경치가 아주 끝내줍니다
광릉은 세조의 능으로, 조선시대 세조의 묘지로 결정된 뒤부터 소나무·잣나무·전나무 등을 심어왔으며 엄격하게 보호되어왔습니다.
한일합병 뒤 1922년 임업연구원의 전신인 임업시험장이 생기면서 이곳은 임업시험장의 부속시험림이 되어 광릉수목원으로 개원했으며, 1989년에 산림욕장이 개장되었고, 1991년 야생동물원을 만들었다. 1987년 광릉수목원으로 개원하면서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공원이나 휴식공간 또는 산림욕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한강의 전경입니다
너무 아름다워 여러분들도
보시라고 한컷 찍어 왔습니다
자전거 여행 중 들린 집입니다
위치는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강로1576번길 7 / 031-571-4545
제법 유명 맛집이라 자리가 없어 약 20분 대기하다 입장하였습니다
KBS 생생정보통에도 나온 적이 있는 곳 인가 봅니다
가격도 적당한듯 합니다
우리가 주문한 등심돈가스 입니다
어디 하나 흠잡을 때 없는 맛이었습니다. 적당히 익혀서 고기가 부드럽고,아무런 잡내도 나지 않고 고소하고,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보이시쥬~~~겉바삭 속촉촉한 돈가스의 자태!
기본찬 입니다
깍두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냉메밀 입니다 탱탱한 면에 각종 고명과 육수를 살어름으로 살짝얼린 자태!
보기만해도 군참이 꼴깍 넘어갑니다
메밀 공작소는 자가제면이라는 방식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면을 뽑아내어 음식을 조리 해주는 방식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자 그럼 자가제면으로 면을 뽑으면 뭐가 다를까요?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면이 붇지 않고 굉장한 탄력을 가지고 있고 식감이 엄청 좋으며,일반 메밀국수처럼 면이 뚝뚝 끊어지면서 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찰지게 후루룩~!! 처음 입에 넣은 바로!! 그 면이!! 끊어지지 않고 끝까지 딸려오는 배려 가득한 식감을 가지고 우리들의 입에 들어 온다는 것입니다
맛이라는 것이 설명으로는 표현의 한계가 존재해서
다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역시 명불허전(名不虛傳)입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메밀국수를 원래 좋아하기도 하지만,처음 맛보는 식감에 정말 놀랐습니다.
진심 이런 배려있는 면발 처음 봤습니다.
면발이 정말 탱탱하고요,
메밀소바는 맞는데 일반적인 메밀국수의 탄력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메밀국수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여름에는 무조건 먹으러 다닙니다.
그런데 진짜 이런 느낌의 메밀국수는 처음 봤습니다.
아! 그리고 또 하나 놀라운 게 있었습니다.
제가 대부분의 다른 음식점에서 메밀국수를 먹어보면,
안에 국물이 너무 자극적이고 짜서 면을 다 먹고
국물은 숟갈로 몇 번 떠먹는 게 다였는데요.
메밀 공작소 국물은 하나도 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후루룩 다 마셔버렸습니다.
정말 다른 곳보다 간이 많이 약합니다. 그런데도 맛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지역으로 여행오시거나 출장 중 이시면
꼭 한번 들려보시라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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