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꽃
축제
용인 꽃 축제가 13일 부터
한택식물원에서 ....... 토요일 들려 봤다. 붐비지 않을 정도의 인파가 모였다. 관람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주차도 순조로웠다.
꽃에 대해 문회한이니 꽃이름을 알리
있나......... 그저 아름답구나. 한번 구경해 볼만 하구나 하는
느낌이다. 아름답다. 곱다. 어디서 저런 아름다운 노랑 색소를 얻었을까?
가꾸는데 얼마나 많은 공이
들었을까? 저 꽃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였을까를 생각해 본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대부분의 아름다운 꽃은 화려한 꽃은
거의다 외래종 같아서 아쉬웁다.
흔히 보는 개나리 진달래 홍매화만이 우리것으로 눈에 익다.
왜 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하는가. 어려서부터 꽃은 아름다운것이라고
배워서 그런것인가. 왜 뱀을 보고 징그럽다고 하는가. 이것 또한 어려서 부터 뱀은 징그러운것이라고 배워서 그런것인가.
요즘 아이들중 뱀을
집에서 키우는 경우가 있다. 전혀 징그럽지 않은 모양이다. 징그러운 것을 징그럽지 않게 느낀다. 모든 것이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인가? 아름답다 곱다 징그럽다 하는것이...............
여기저기 들어가지
말라는 주의 표지가 붙어 있다. 길이 아니니 들어가지 말라고 표지를 달고 있다. 아이들이 자꾸 들어가서 표지를 달아
놓은것이다. 이런곳에 올때는 미리 교육을 시키고 데리고 와야 하지 않을까........
호주식물을 따로
볼수 있는 유리 온실이 있다. 들어가는 문이 따로 있고 나오는 문이 따로 있다. 통로가 비교적 좁다. 그래서 한 방향으로 돌면서
보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젊은 부부가 유모차를 밀면서 역 방향으로 가면서 본다. 이걸 어떻게 보아야 할까?
다름 사람의
불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눈치다. 아니 의식하지도 않는 눈치다. 자기도 불편할텐데......... 아마 이 부부는 들어오는문
나가는 문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것이겠지.......?
아주 흐믓한 광경도 눈에 띤다. 50대 초반의 주부 둘이
의자차(휠체어)를 밀면서 열심히 설명을 한다. 의자차에는 70세가 넘어 보이는
할머니 한분이 타고 ........ 아마 자매에 어머니인듯
하다. 꽃잔치에 중풍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나온것이리라. 그리 여유가 있는 살림은 아닌듯........ 카메라를 대지 못하였다. 꽃보다 이 모습이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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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아름답군요. 한택식물원 말은 들었는데 한번도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적당한 기회에 한번 가볼렵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우와~~ 벌써 저렇게 많은 꽃이 피었나 세월 참 빠르다는것 다시 실감합니다 잘 구경했습니다
가까운데 있는데도 가보지 못하였는데 홍총통 덕에 꽃 구경 잘 했습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요.
아름다운꽃들 감상잘했읍니다.
홍총통 아니 홍 대기자님이 탄생했군요 꽃은 언제나 예쁘죠 인꽃도 좋지만....
홍대감 사진제작 실력이 대단하십니다.용인까지 안가고도 꽃구경 잘 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