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어제 시흥 사거리에 있는 치과를 다녀오는데
어떤 여자가 아는 체를 하는데
자세히 보니 죽은 내 친구 개철수 처제였습니다.
“ 가계 확장 이전 하였어요. 커피 한잔 하고 가세요 ”
가계 명이 “조은 컴퓨터 ” 였습니다.
그의 남편과 커피를 마시면서 물었습니다.
“ 컴퓨터 기술을 어떻게 배웠어요? “
“ 제가 고려대학교 전자정보학과 출신으로 대기업 근무했습니다 ”
“ 오잉! 그럼 SKY 출신 ”
서울대 두 번 떨어지고 고려대학교 들어갔는데
그래도 장흥군에서 인물 났다고 플랭카드가 걸리고
요란했다 했습니다.
인문계 출신인 나로 써는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았습니다.
나도 나름 전북에서는 알아주는 명문고 출신이지만
언감생심 SKY (서울대, 고대, 연대)는 입학원서도
안 써 줄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2023년 1,000대 기업 CEO 중
서울대 189명. 연대 113명 고대 108명으로 압도적인 숫자입니다.
제 동서 딸도 시흥고등학교에서 3년 연속 전교 1등 하였으나
서울대 3번 떨어지고 결국 이화여대 영문학과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부전자전이라고
조은 컴퓨터 사장 딸도 동일여고에서 3년 연속 1등하여
서울대학교에 들어갔다 했습니다.
부럽습니다.
우리 자식들은 이름도 없는 똥통대학을 나왔는데
그 어려운 SKY 대학에 들어가다니
내 머리를 탓해야지 자식들 머리를 탓해서야 되겠습니까?
나도 명문고 들어갔다고
교문에 플랭카드 걸렸던 시절이 있었는데
첫댓글 그때 그시절 이야기 스카이가 지금도 적용되는 싯점이네요ㆍ
음메 기죽어 입니다ㆍㆍㅎ
ㅎㅎ
맞습니다
저도 기 죽습니다
선생님이 원서도 안 써 준다고 했으니 창피합니다
한번 스카이는 영원한 스카이ㅋ
ㅎㅎ
그럴 겁니다
출신은 스카이라도
그 삶이 스카이 똥칠하는
인간들을 보며 살잖아요.
열심히 살아 가는 우리가 바로 스카이 급입니다.
ㅎㅎ
그렇기는 합니다
그래서 인성이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