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2023.8.15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취임 후 두 번째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라는 키워드를 6번 언급했다.
국정 핵심 키워드인 ‘자유’는 지난해 33회에서 올해 27회로 줄었다.
반면 ‘공산’은 지난해 3회에서 올해 8번으로 늘었다. 발언 수위에서도 윤 대통령은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맹종세력이 누구냐”는 야권의 반발에도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위중한 현실을 가감 없이 표현한 것”이라고 야권을 겨냥한 발언임을 숨기지 않았다.
● 대통령실 “북-중-러와 민주당” 함께 비판
윤 대통령의 이날 광복절 경축사는 총 3776자. 한일 관계 개선을 목전에 뒀던 3·1절 경축사(1325자)의 3배 가까이 되는 분량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70년 동안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 통치를 이어온 북한은 최악의 가난과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의 발전과 대비되는 북한 체제의 후진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고 지적했다.
또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해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 왔다”며 “이것이 전체주의 세력의 생존 방식이다. 공산 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공산전체주의 맹종세력’ 겨냥 발언은 강도가 부쩍 세지고 있다.
이날로 반국가세력 관련 발언은 세 번째다.
정부를 비판하는 민주노총 인사 등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수사 등을 염두에 두고 야권 일부 인사들과 무관치 않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4월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이 나왔을 때도 이를 비판한 세력은 3국 1당(중국, 러시아, 북한, 더불어민주당)이었다”며 “지금도 몇몇은 대놓고 반정부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초청 간담회 비공개 발언에서도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다. 적대적 반국가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1월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도 “종북(從北) 주사파가 북한 인권 얘기만 나오면 손사래를 치며 반대한다”고 했다.
6월 한국자유총연맹 행사에서는 “반국가 세력들은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층 결집을 시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다만 윤 대통령이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야당 대표와 정식 회동을 하지 않는 상황인 만큼 야권과 시민사회 전부를 적대시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 尹대통령 “독립운동은 자유민주 국가 건국운동”
윤 대통령은 이날 경축식에서 13일 일본에서 영구 귀국한 오성규 지사(100)의 휠체어 속도에 맞춰 입장했다.
김영관 애국지사(98)에게는 고개를 숙여 길을 안내했다.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며 “공산 전체주의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려 했던 이 운동이 산업화, 민주화로 이어졌고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으로 계승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19년 건국론과 1948년 건국론으로 양분된 보수 진영의 역사 논쟁을 종식하고 산업화와 민주화로 이어지는 현대사의 완결성을 구축하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우리 광복의 과정에서 흥망은 있었어도 민족의 역사는 끊기지 않았다”며 “1919년 민주 공화정으로 체제를 바꿔 독립운동을 새로이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권 카르텔 혁파 의지도 내비쳤다.
윤대통령은 “공정과 법치를 확립하고 부실 공사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 카르텔은 철저히 혁파해야 한다”며 “투자의 걸림돌인 킬러 규제는 빠른 속도로 제거하고, 나눠먹기식 연구개발(R&D) 체계를 개편해 과학 기술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가을은
2023-08-15 17:55:51
입이 삐뚤어도 말은 바로 하는게 맞거늘 입이 반듯한데 바른말하는거는 당연한거다,, 좌파들이 망가뜨린이나라를 바로세우는건 사명이 아니라 운명이다.
InNukGom
2023-08-15 18:16:20
아니다. 공산정체주의를 겨냥했는데 야권이 저격당하는거지. 아무리 뻔뻔해도 다 제발 저리게 되어있다.
불의혀
2023-08-15 18:38:39
정확한 현실인식이다.
kopo
2023-08-15 18:28:09
저는 민주당, 각종시민단체, 민주노총 이들은 사회단체 회사, 공무원단체, 공공기관단체 ,방송국, 병원단체 민주노총 산단체로 활동이들은 문가놈 때는 서로주보받고 이권쟁기는 구조, 현제는 윤정부는 원칙에 입각한 공정하게 처리하다. 보니까. 민주노총이 자기들 이익이 없다보니 각 산하단체에게 주도적으로 불법파업을 일삼고 윤정부을 겁박하고 심지여 장애단체 까지 그동안 문재앙 때는 조용히 있다가 이제, 윤정부에서 승강 및 예산 문제로 서울지하철 마비 전장연 이것이 문재앙이 이들에게 항상 돈 퍼주는 습관 각종 시민단체 돈퍼준 결과 지지율 유지했던 거다.
aksqhrfo
2023-08-15 18:42:11
윤대통령님의 8 1 5경축시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그렇습니다 조선독재주의 김일성왕국을 위해 복무하는 수구좌파 종북좌파 종북주사파들을 완전히 척결하여야 합니다.
포청천
2023-08-15 18:46:50
대한민국 국민이 뭘 원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대통령! 이승만 박정희대통령 이후 위대한 대한민국 대통령!
bm21c****
2023-08-15 18:58:19
문재앙과 이찢명의 정체성, 간첩질과 이적 행위를 낱낱이 수사하라. 문가놈이 김정은에게 전달한 USB를 국민앞에 공개하라. 문가놈이 김정은한테 몰래 전달한 달러 뭉치를 수사하라.
hiranya77
2023-08-15 19:23:21
그래, 이제야 대한민국이 정상화가 되어가는구나. 지난 5년간 좌파들의 분탕질로, 온 나라가 붉게 물들어 정말 위험한 상태였는데, 이제 늦게나마 다시 정상적으로 되는가보다. 제2의 월남이 될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하늘이 이 나라를 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정말 다행이다. 더이상은 국민들이 가짜뉴스와 여론조작에 속아넘어가서는 안된다.
장돌뱅이
2023-08-15 19:11:41
내가 생각하는 위대한대통령은 독립과 자주에 애쓰고 임기내내 대마도반환을 요청한 이승만, 한국을 굶주림에서 해방시키고 획기적 산업경제발전을 이룩한 박정희, 김일성 김대중이 공모한 5,18폭동을 진압 한반도적화를 막아낸 전두환, 혐오하는 대통령은 한반도적화를 기도하고 공식 비공식적으로 10억불이상을 북한에 보내 핵과미사일 개발을도운 역적김대중 자살한촌놈 노무현, 지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머저리 문재앙.
rpdls
2023-08-15 20:50:09
정말 오랜만에 옳은 말 들었다. 인권,민주,진보 팔아 친북종중하는 캐종자들의 거짓,위선,왜곡 타파를 위해 전 국민은 각성해야 한다. 빠알갱이를 빠알갱이라 부르지 못하게 만든 더불어패륜당을 축출해야 나라가 산다. 민노총,전교조,민언련,민변,우리법연구소이 딴 매국넘들 모조리 없애야 한다.
Tycoon1
2023-08-15 20:46:41
원래 도둑놈이 제발 저리 듯이, 그동안 종북 좌빨짓을 한 놈들은 가슴이 철렁 할께다.
종전선언 타령이나 하고, 공산주의자 신영복을 가장 존경한다고 떠벌인 문가놈부터 잡아 돌려야 한다.